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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억 보조도구를 활용한 미래계획기억 중재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노인의 언어능력 및 일상생활능력에 미치는 효과

Title
외부 기억 보조도구를 활용한 미래계획기억 중재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노인의 언어능력 및 일상생활능력에 미치는 효과
Other Titles
The Effects of Prospective Memory Intervention Using External Memory Aid on Language Ability and Activities of Daily Living in the Elderly with Alzheimer’s Dementia
Authors
황은지
Issue Date
2024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Keywords
치매, 미래계획기억, 외부 기억 보조도구, 기억력, 언어, 인지, 일상생활능력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성지은
Abstract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7.5%를 차지하며, 이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령자 통계, 2022). 노인성 질환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Alzheimer’ s Disease, 이하 AD)는 치매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퇴행성 질환이며 노화에 따라 기억력, 시공간, 언어, 판단력, 개념화 중 3가지 이상의 인지영역의 점진적인 손상을 특징으로 한다(Cummings, & Benson, 1992, Hort et al., 2010). 65세 이상부터 5년 기준, AD 발병률은 두 배씩 증가하고 있으며(Hofman et al., 1991), 고령 인구의 증가(고령자 통계, 2022)와 함께 고령층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Hall et al. (2011) 연구에서는 초기 AD 노인의 경우 기억력, 주의집중력 및 학습능력, 집행기능(Executive Function, 이하 EF) 및 언어능력의 제한은 기본적 일상생활능력(Activities in Daily Living, 이하 ADL)에 영향을 미치고, 이름대기 수행력은 도구적 일상생활능력(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이하 I-ADL)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치매 노인들이 요리나 가사일과 같은 I-ADL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유는 이러한 활동들을 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인지처리 과정이 요구되기 때문이다(Cipriani et al., 2020). 인지처리능력의 저하와 더불어 치매 노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앞으로 해야 하는 일들을 기억하여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기능적 수행력이 저조하고(Clare et al., 2019), 이로 인해서 일상생활의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처럼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스스로 계획하고 기억해야 하는 것을 미래계획기억(Prospective Memory, 이하 PM)이라고 한다. 이는 사회적 상호 작용에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 속 노인들의 독립적인 생활에 있어 PM의 중요성과 능력 유지의 필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Cockburn, & Smith, 1988; Sinnott, 1989; Crawford et al., 2003; Brooks et al., 2004). 본 연구의 목적은 경도 AD 노인에게 외부 기억 보조도구(External Memory Aid, 이하, EMA)를 활용한 PM 중재를 실시하여 언어능력과 전반적 인지기능 및 ADL의 향상을 촉진하는 것이다. 하나의 기억 과제로 정의할 수 있는 PM은 기억력의 부하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외현적 보상 시스템(external compensatory system)을 이용한 보상적 접근(compensatory approaches)을 사용한다(Sohlberg, & Lemoncello, 2007).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또는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PM 기능 개선을 위한 중재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뇌 손상 환자들 에게 청각적 지시 수행 PM 중재를 진행한 Raskin et al.(2009)은 중재 실시 후 대상 자들의 신경심리학적 평가 수행력 향상 및 PM의 중재 및 일반화 효과를 보고하였다. PM은 복합적인 인지기능 하위 체계에 의존하는데, 이는 정보를 부호화하고 인출 및 집행하여(Ellis, & Freeman, 2008) 목표지향적 행동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PM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EMA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억력의 저하로 어려움을 보이는 치매 노인의 특성 상, 이들의 기억력 부하를 줄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EMA를 활용할 수 있다. EMA는 일종의 보상 전략(compensation strategies)이며, 저장된 정보를 인출하기 위해 대체 경로를 제공한다. 이는 손상된 기억 과정의 부담을 줄여주고(Lanzi, Burshnic, & Bourgeois, 2017), 보조역할을 하여,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 있어 독립적인 행동 수 행을 지원한다(Lanzi, Wallace, & Bourgeois, 2018). 하지만 치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EMA 훈련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하며, 선행연구에서 언급하는 중요성에 비 하여 임상에서의 적용 또한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Lanzi, & Bougeois, 2020). 본 연구는 경도 AD 노인 7명을 대상으로 EMA를 활용한 PM 중재가 대상자의 언어능력 그리고 전반적 인지기능 및 ADL에 어떠한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 설계(one-group pretest posttest design)로 진행되었으며, 본 연구를 위해 미래계획기억 과제(Prospective Memory Task, 이하 PMT)를 제작하였다. 본 연구의 절차는 선별검사를 통해 선별된 경도 AD 노인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 실시 후 한 회기 당 소요시간 30-40분으로 주 4회, 3주간 총 12회기를 진행하였으며, 모든 회기가 마무리된 후 사후 평가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재 실시 후 대상자들의 중재 및 비중재 PMT 수행력이 유의하게 증가하여 중재 효과 및 일반화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복합적인 인지처리 과정을 요구하는 PMT가 대상자들의 다양한 인지능력을 활성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둘째, 중재 실시 후 대상자들의 언어 기억력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SVLT 및 이야기 회상하기 모두 즉각 회상하기 과제에서 수행력이 유의하게 향상하였으며, 지연 회상하기 과제에서는 사후 평가 평균 수행력이 향상되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중재 실시 후 대상자들의 이름대기 수행력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대 면이름대기 과제인 K-BNT와 ANT에서, 그리고 구어유창성의 경우 의미유창성과 음소유창성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동사유창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사전ㆍ사후에 따른 평균 점수가 증가하였다. 넷째, 중재 실시 후 대상자들의 전반적 인지기능을 살펴볼 수 있는 K MMSE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나, ADL에서는 중재 전ㆍ후 점수가 유지되어 통계 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경도 AD 노인을 대상으로 EMA를 활용한 PM 중재를 통해 대상자의 PMT, 언어 및 인지능력이 향상하여, PM의 역할과 중재의 중요성을 입증하였다. ADL에서 유의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중재에서 적용한 월간 달력 EMA를 통해 시간 및 장소 지남력의 개선을 보였으며, 우울지수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경도 AD 노인을 대상으로 한 EMA를 활용한 PM 중재는 노화로 인해 감퇴하는 PM 능력을 유지 및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한 가지 능력 개선에 국한된 중재가 아닌 다양한 인지능력을 전체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중재임을 증명하였다. 더불어 지속적인 언어적 자극의 노출은 AD 노인의 전반적인 언어능력 뿐 아니라 ADL과 사회적 의사소통과 같은 기능적인 측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mplement Prospective Memory (PM) intervention using External Memory Aids (EMA) in elderly with mild Alzheimer's Disease (AD) to facilitate improvements in language-cognitive abilities and 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 PM, defined as a memory task, employs Compensatory Approaches using an external compensatory system to reduce memory load (Sohlberg et al., 2007). Various interventions to enhance PM functions have been conducted for elderly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or dementia. The study conducted by Raskin & Sohlberg (2009), which involved auditory instruction-based PM interventions for brain-injured patients, reported improvements in performance of neuropsychological assessment and both direct and generalized effects of PM after the intervention. PM depends on complex cognitive function subsystems, allowing the retrieval and activation of information when necessary to perform goal-oriented actions. EMA can be a useful tool for maintaining PM.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elderly individuals with dementia who struggle with memory decline, using EMA to help reduce their memory load proves to be effective. This requires the appropriate use of EMA. EMA serves as a compensation strategy, offering alternative methods for retrieving information. This approach reduces the burden on impaired memory processes (Lanzi et al., 2017) and supports the independent performance of ADL (Lanzi et al., 2018). Despite its importance mentioned in previous studies, research on EMA interventions targeting dementia patients remains insufficient, and its clinical application is also limited (Lanzi et al., 2020). This study explored and analyzed the effects of PM intervention using EMA on the language abilities, general cognitive functions, and ADL of 7 elderly mild AD patients. The study was conducted by 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 and for this purpose, a Prospective Memory Task (PMT) was developed. The procedure of the study involved conducting a pretest on mild AD patients selected through a screening test, followed by 12 sessions over 3 weeks, each session lasting 30-40 minutes, four times a week, and then conducting a posttest after all sessions were complete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after the intervention, the performance of the participants in both the intervention and non-intervention PMTs increased significantly, indicating the direct effects of the intervention and its generalization. This suggests that the PMT, which requires complex cognitive processing, appears to have activated various cognitive abilities of the participants. Secondly, after the intervention, participants' language memory performance increased significantly. Performance improved significantly in both SVLT and story recall tasks for immediate recall, and there was an improvement in average score of delayed recall tasks, although it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irdly, after the intervention, participants ’ naming performance increased significantly. In the confronting naming tasks, such as the K-BNT and ANT, and in verbal fluency task, there were significant improvements in both semantic fluency and phonemic fluency. While action fluency did not show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 the average scores increased from pretest to posttest. Lastly, after the intervention, there was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general cognitive functions of the participants, as observed in the K-MMSE. However, in terms of ADL, the scores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remained consistent, showing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is study, PM intervention using EMA was implemented for elderly with mild AD patients, demonstrating improvements in PMT, language, and general cognitive abilities, thereby proving the role and importance of PM intervention. Although there were no significant changes in ADL, the monthly calendar used as EMA tool in the intervention improved time and place orientation, and a decrease of the depression scale of the participants was observed. Furthermore, the PM intervention using EMA for elderly mild AD patients proved effective not only in maintaining and improving PM abilities that decline with aging but also in enhancing various cognitive abilities. Therefore, continuous exposure to linguistic stimuli also suggests the potential for positively impacting the general language abilities of elderly with mild AD patients, as well as functional aspects such as ADL and social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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