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ying Positive Psychology to EFL Learning

Abstract

In the field of foreign language education, most theories and studies have been focused on seeking cognitive strategies to improve students’ language proficiency. However, despite national support and students’ personal effort to improve English abilities, many students in Korea still have difficulty studying English, and English underachievement is one of the long-standing unresolved concerns in the educational field.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problems that stem from the current cognitive-centered focus of English learning, present the need for educators to place more emphasis on the affective domains, and apply positive psychology theory to English education. Although one of the goals for many language educators is to foster learners’ positivity in their learning experiences and support them to reach their highest achievement (Fredrickson, 2011), little research has been done on the effects of positive psychology in students’ foreign language learning.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investigate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positive emotion, engagement, relationships, meaning, and accomplishment (PERMA) in English learning, interest, confidence, and communicative competence. This study also aims to develop a PERMA program for English education and examine its effect in enhancing EFL students’ levels of PERMA, affective domains, and communication skills. Three hundred and ninety-six Korean elementary school fifth- and sixth-grade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first part of the study. With a full sample of student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contributing roles of PERMA, interest, and confidence in explaining learners’ English communicative competence. Results from the SEM analysis demonstrated that all three factors—PERMA, interest, and confidence—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tributors to learners’ communicative competence. PERMA had a direct positive effect on interest and confidence, and both interest and confidence had direct positive effects on communication skills. Moreover, both interest and confidence acted as mediating factors between PERMA and communicative competence in students’ English learning. Therefore, PERMA had both direct and indirect positive effects on learners’ communication skills. In the second part of the study, data from 155 fifth-grade students were used to demonstrate the effect of the PERMA program. The participants were separated into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While the control group had regular English classes based on the national curriculum, the experimental group took part in the program for 12 sessions, approximately one session per week. Data on participants’ levels of PERMA in English learning, interest, confidence, and communication skills were collected before and after the implementation of the program through surveys and tests. T tests and a mixed analysis of variance (mixed ANOVA) were then conducted to analyze the effects of the program and determine whether the size of the effect was different depending on students’ English proficiency level. To investigate how students with different English proficiency levels benefited from the program, stude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were divided into three levels of groups based on their communication skills pre-test results. The PERMA program showed remarkable advantages in improving students’ levels of well-being as well as their affective domains and communicative competence in the groups at all three levels. The mixed ANOVA results also showed that different level groups had greater effect sizes in each variable. While students in the low-proficiency group benefited the most in the PERMA, confidence, and communication skills domains, the high-proficiency students showed the biggest improvement in the interest domain. The above findings lead to several theoretical and pedagogical implications. First, the current study provides new insights on incorporating positive psychology into foreign language education. Language educators have recently acknowledged this relatively new field and have been working on applying positive psychology to language learning (Gabryś-Barker & Gałajda, 2016). The structural model suggested in the current study shows that increasing students’ well-being in English learning can enhance their interest, confidence, and communication skills. Moreover, the PERMA program not only resulted in learners’ well-being but also had a notable impact on their affective and cognitive domains. Thus, this study provides statistical grounds for confirming the application of positive psychology in foreign language learning and indicates that positive psychology should broaden and diversify its scope to various areas within our society. Second, this study highlights the need for more attention to students’ affective domains within foreign language education. The current study statistically shows that students’ interest and confidence are predictive of their language proficiency. This implies that in order to enhance students’ communication skills, foreign language education should balance its focus between improving learners’ affective and cognitive variables. Such integration of cognitive and affective domains can become the key tenet of successful language acquisition for EFL students. Also, the results showed that learners’ affective and academic constructs were improved by enhancing students’ well-being in English learning. Instead of focusing solely on cognitive strategies and providing external motivations, the current study suggests that it would be helpful for education administrators to include positive psychology in elementary school English curricula and for teachers to apply the PERMA program to their English classes. The findings in this study, which show that learners’ psychological states and affective domains play a significant role in learners’ language acquisition, indicate the need to pay more attention to these aspects in the foreign language education field. In addition, the current study suggests that the PERMA program be adapted to elementary EFL classes by showing its promising effects on both increasing students’ well-being in English learning and improving their levels of interest, confidence, and communicative competence.;지금까지 외국어교육 분야에서 대부분의 이론과 연구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인지적 전략 모색에 집중되어 왔다(Swain, 2013). 하지만 학습자의 영어능력 신장을 위한 국가적인 시도와 개인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많은 학생들은 여전히 영어 학습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학생들의 영어 학습 부진은 교육계의 오랜 고민거리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영어 교육에서 나타난 이러한 문제점의 원인을 인지적인 측면에만 중심을 둔 영어학습의 접근방식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보고, 초등학교 영어 학습에 긍정심리학 이론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정의적 영역에도 초점을 맞추는 균형 있는 영어 교육 접근방법이 필요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많은 언어교육자들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학습자의 긍정적인 언어학습 경험을 함양하면서 동시에 이들이 더 높은 성취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임을 고려할 때(Fredrickson, 2011), 외국어학습과 긍정심리학을 연결 지은 연구는 현재까지 매우 미흡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들의 영어 학습에서의 PERMA (긍정적 정서, 참여, 관계, 의미, 성취), 흥미, 자신감, 의사소통능력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밝혀내고, 이러한 긍정심리요소 및 정의적 영역과 의사소통능력을 모두 신장시킬 수 있는 PERMA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연구 1에는 서울 지역 공립 Y초등학교 5, 6학년 396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에 영어에 대한 긍정심리요소(PERMA) 및 흥미와 자신감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AMOS 구조방정식 모델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 PERMA, 흥미, 자신감의 세 가지 요인 모두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었다.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있어 PERMA는 이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흥미와 자신감 역시 의사소통능력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흥미와 자신감 모두 학생들의 영어학습에서 PERMA와 의사소통능력 사이의 매개 변인으로 작용하였다. 즉, 영어 학습에서의 긍정심리요소는 학습자의 의사소통능력에 직접적 그리고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구 2에서는 학생들의 영어학습에서의 긍정심리요소 향상에 초점을 둔 PERMA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울 지역 공립 Y초등학교 5학년 15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사전 의사소통능력 검사 점수를 바탕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구분되었다. 통제집단 학생들이 교육과정에 기반한 정규 영어수업을 받는 동안, 실험집단 학생들은 약 일주일에 1회씩 총 12회에 걸쳐 본 PERMA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PERMA, 흥미, 자신감, 의사소통능력을 검사하기 위한 설문지와 시험지는 프로그램 시행 사전 및 사후에 각 1회씩 배부되었다. 우선, 설문 및 시험 점수를 바탕으로 독립표본 t검정과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프로그램이 초등학교 영어학습자들의 PERMA, 흥미, 자신감,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PERMA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긍정심리요소는 물론 영어 학습에서의 정서적 영역 및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또한, PERMA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영어 성취수준에 따라 어떠한 차별화된 영향력을 주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험집단 학생들을 영어 성취수준에 따라 상, 중, 하 세 개의 집단으로 나누었다.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세 집단 모두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학습에서의 PERMA, 흥미, 자신감,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었다. 더 나아가, 혼합 분산분석을 실시하여 영어 성취수준에 따라 PERMA 프로그램이 가져온 효과의 크기가 다른지 여부를 분석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PERMA 프로그램은 다른 집단에 비해 성취수준이 낮은 집단 학생들의 긍정심리요소, 자신감, 의사소통 능력에 상대적으로 더 큰 효과를 보여주었다. 반면, 흥미 영역에서는 성취수준이 높은 집단 학생들이 다른 집단에 비해 큰 향상을 보였다. 위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본 연구가 갖는 이론적, 교육학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외국어교육에 긍정심리학이라는 영역을 적용하는 새로운 시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최근 들어 언어교육자들은 긍정심리학 분야를 주목하기 시작하였고, 언어학습에 긍정심리학을 적용하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Gabryś-Barker & Gałajda, 2016). 본 연구에서 제시된 구조 모델에 따르면, 학생들의 긍정심리요소를 향상시키면 영어 학습에 대한 이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고, 이는 결과적으로 의사소통능력 증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PERMA 프로그램은 영어 학습자들의 웰빙(well-being)을 함양해주는 동시에, 그들의 정서적, 인지적 영역에 주목할 만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외국어 교육에 긍정심리학을 적용할 수 있는 통계적 근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긍정심리학의 연구 범위를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외국어교육에서 정의적 영역에 더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이 의사소통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은 외국어교육을 할 때 학습자의 인지적 측면 뿐 아니라 정의적 측면과의 균형 있는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초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목표는 학습자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길러주는 것과 더불어 학습자들이 영어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주도적인 영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아쉽게도 그동안의 영어 교육은 의사소통능력 향상에만 초점을 두어 학생들의 정의적 영역은 부수적인 부분으로 간주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EFL 학습자들에게 언어 학습에서의 긍정심리요소 및 흥미와 자신감의 중요성을 검증함으로써, 기존의 인지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 및 방법 대신, 영어 학습에 긍정심리요소를 길러줄 수 있는 PERMA 프로그램을 적용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성공적인 외국어학습을 위해서는 학습자의 심리 상태와 그동안 간과되어 온 정의적 영역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의 PERMA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긍정심리요소를 증가시키고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 자신감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음을 증명함으로써 초등학교 영어 수업에 긍정심리학을 도입할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