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Eliot 연구

Abstract

George Eliot was an English novelist who tried to understand the actual and mental world of human beings through her works. The Mill on the Floss and Middlemarch and examined in this paper, focusing on the two heroines of these novels. The characterstics of the heroines and process of self-realization of them in the context of their inner and outer worlds are the main concern of this paper. The character of Maggie, the heroine of The Mill on the Floss, is presented Through the conflict in her childhood. Without having the opportunity to realize her inner desire in the outer society, Maggie attempted to satisfy her desire through the relationship with Philip and Stephen. In the process of the relationship with them the author revealed the substance of Maggie's desire. But she could not show positively how Maggie could fulfil her self-realization. There are two reasons: the one-sidedness of Philip and Stephen, which resulted in the unbalance of the relation between Maggie and them, and the ambiguity of her refusal to both of them. Thus Maggie's conflict, which was quite impressively presented in her childhood, remained to the end, appearing repeatedly in various situations. Dorothea, the heorine of Middlemarch, represented as the incarnation of St. Theresa, the traces of which we've already seen in Maggie. Dorothea's strong mental need and her ardent yearning for ideal life were stifled in the limited social activity and a narrow teaching to become a lady. Hemmed in these circumstances, Dorothea dreamed the marriage which could save her from her ignorance and feed her soul hunger. When Dorothea met Casaubon, she could fulfil that dream through Casaubon. And Dorothea accepted Casaubon's proposal gratefuly. But this marriage turned out to be a failure because of his physical defect, the limitation of his intellectual capacity, the inappropriate methodology of his study, and the sterility of his emotional world. Finding the codicil of Casaubon's will, which changed all the aspects of this marriage, Dorothea felt a yearning towards Will Ladislaw. With her conviction of love resulting form 'the misunderstanding drama', she could decide to marry him. This marriage with will was a decision of love which conquered the various restraints; the deprevation of money according to the codicil of Casaubon, the difference of social status between them, and the rumor of neighbors about them. With this marriage Dorothea emancipated herself as a human being from the established values such as money and social status. Eliot achieved Dorothea's ardent nature and idela yearning for life, letting her choose the truthful love for a man, instead of giving her a career in the actual world. This development of the theme on Dorothea in Middlemarch, digressed a little in comparison with the St. Theresa's feminist view-point mentioned in the Prelude and Finale. Because Dorothea is presented not as the later-born Theresa, who sacrifices herself struggling admist the conditions of an imperfect social state, but as the courageous Theresa who conquered the difficult obstacles set in her relation with Will Ladislaw. although the society of Middlemarch is described as a complete background of the novel, it can neither directly nor concretely influence her relation with Casaubon and Will Ladislaw. Finally, if Eliot could made up the weakness of Will's character and devote a good deal of space to the devleopment of the relation between Dorothea and Will, Dorothea's self-realization could appeal more strongly to the reader.;The Mill on the Floss의 여주인공 Maggie의 성격은 어린시절의 모습을 통해 부각된다. 지적 세계에 대한 Maggie의 강한 욕망과 강렬한 감성의 세계가 이해받지 못하고 제지되는 외부와의 갈등으로 Maggie의 성격이 보여진다. 아버지의 파산으로 현실사회와의 접촉이 두절된 채, Maggie는 Philip과 Stephen이라는 두 인물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내적 욕망충족과 그 실현을 모색한다. 그러나 이 두 인물과의 관계에서 Maggie의 내적 욕망의 세계는 충분히 드러나고 있지만, 이 둘과의 만남에 설정된 외부적 제약과의 대결에서, Maggie의 자아실현의 모습이나, 생에 대한 어떤 결단의 모습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로서는 Philip과 Stephen이라는 인물자체가 지니는 사회적, 도의적 존재로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 두 인물과의 관계를 윤리적 과정으로 무리하게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 개인의 내부적 문제와 외부적 상황의 문제와의 한계에 대한 모호성, Maggie의 지나친 내면분석에서 초래된 작가의 작품에 대한 거리감 상실등을 둘 수 있다. 여기서, Philip과 Stephen에 대한 Maggie의 거절이 모호하게 나타남으로써, 작품은 Maggie의 어린시절에 나타난 내면세계와 외부세계와의 갈등과 방황이라는 패턴을 되풀이해주는 데서 멈추고 있다. Middlemarch의 여주인공인 Dorothea는 Maggie에게서 이미 그 흔적을 엿볼 수 있었듯이 St. Theresa의 모습으로 작품에 등장하고 있다. St. Theresa가 상징하듯 삶에 대한 이상과 열정을 품고 있는 Dorothea는 lady로서의 한정된 사회활동과 제한된 얕은 지식들에서 자신으 내적 욕망을 충복시키지 못하고 답답해한다. 여기서 Dorothea는 결혼이라는 매개체로서, 남편을 통한 자아실현을 꿈꾸게 된다. Casaubon과의 결혼은 Dorothea의 이런 삶에 대한 열정과 이상 실현의 간접적시도로서 이루어진다. Dorothea는 Casaubon의 학문세계를 통해 자신의 채워지지 못한 지적, 정신적인 열망을 충족시키고, 남편에 대한 자발적인 헌신과 봉사로서 삶의 고귀한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그러나, Casaubon과의 결혼은 Casaubon이라는 인물자체의 한계와 Dorothea의 이 결혼에 대한 기대와 동기에서의 맹목성이 얽혀 실패로 끝나고 만다. Casaubon의 신체적 결함, 그의 잘못된 학문세계와 지적생활의 실패, 감정적인 볼모성이라는 인간적인 제약 뿐만아니라, Dorothea가 자신의 욕망실현에 눈이 어두워, Casaubon을 자신이 보고자하는 관점으로 과장시켜 잘못 본 점, 또 결혼후에도 Dorothea의 관심이 남편의 감정적 부담이 된다는 점등은 Casaubon과의 결혼을 통한 Dorothea의 꿈을 좌절시키게 된다. Casaubon의 죽음과 그의 유언보족서의 발견은 작품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면서, Dorothea로 하여금 Will Ladislaw에 대한 연정을 환기시켜준다. Will에 대한 Dorothea의 사랑은 Lydate 부부의 연결을 통한 오해의 드라마로서 충실히 전개되고 있으며, 이 두사람의 결합과정속에, Dorothea의 자아성숙의 모습이 첨가되어 나타난다. Dorothea의 Will과의 결혼은 Casaubon의 쥬언보족서로 설정된 경제적인 제약, 둘 사이에 놓인 신분과 지위의 차이, 결혼하면 각오해야 할 마을사람들의 수근거림과 같은 여러 제약을 극복하고 이루어진 사랑의 결단으로서 제시되고 있다. Dorothea는 이 결혼에서, 돈, 지위, 신분과 같은 사회의 기존가치를 뛰어넘고 있다는 점에서 한 인간으로서의 해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liot은 Dorothea에게 사회속의 구체적인 과업을 통한 자아실현의 모습을 부여하는 대신, Dorothea의 열정과 삶에 대한 이상을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이라는 내면적이고, 간접적인 방향으로 성취시키고 있다. Casaubon과 Will과의 관계를 통해 전개되는 Dorothea의 주제는 시대적, 사회적 제약속에서 후세에 태어난 Theresa들의 열정과 야망이 좌절된다는 Prelude와 Finale에서의 Eliot의 여권론적인 St. Theresa들의 운명과는 달리, 오히려 주어진 상황과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St. Theresa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iddlemarch 사회의 모습은 다양한 등장인물과 그들이 엮어지는 사회의 여러 속성들, 또 Lydgats의 분석을 통해, 한 사회의 웅웅거림이라는 작품의 배경으로서 거의 완벽하게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Dorothea와 Casaubon, Will과의 관계진행에서, Middlemarch 사회가 Dorothea에게 주는 구체적인 영향력이나 제약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Casaubon과의 결혼이 이루어지기까지 보여지던 Dorothea의 St. Theresa적인 기질과 한정된 사회적 상황과의 문제의식은 일단 Casaubon, Will과의 관계가 진행되면서, 한 개인과 개인의 문제로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Eliot의 Dorothea에 대한 집필과정상의 변동은 작품의 일관성있는 방향감각을 흐리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에서, Eliot은 Will과의 결혼을 통해 보여주려한 Dorothea의 자아실현의 모습을 작가가 의도한 만큼 강력하게 부각 시키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첫째는 Will의 인물설정이 미미해서 Dorothea의 입장에서는 Will에 대한 사랑의 모습이 충분히 보여지고 있지만, 두 인물 상호간의 균형잡힌 관계진행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둘째는 Casaubon과의 관계에 부여된 긴 지면과의 달리, Will과의 관계진행은 너무 짧은 지면에서 성급하에 처리되었다는 지면적인 제약을 그런 요인으로서 들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