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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만화대화 중재가 통합교육 환경의 발달지체유아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Title
토막만화대화 중재가 통합교육 환경의 발달지체유아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The Effects of Comic Strip Conversation on Social Interaction of Early Childhood with Developmental Delay in an Inclusive Setting
Authors
김지수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특수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승희
Abstract
발달지체유아는 다양한 발달영역과 관련된 능력의 부족으로 인하여 사회적 기술 습득 및 수행의 어려움을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타인에 대한 민감성의 부족 및 사회적 상황에 대한 지각의 빈약함은 이들의 사회성 결함에 관여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이러한 사회적 민감성 부족으로 발달지체를 보이는 유아들은 타인의 생각과 기분을 판단하고 공감하는데 어려움을 가지며, 사회적 상황의 분위기를 잘 알아채지 못하고, 부적절한 사회적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하여 통합교육 환경에서 발달지체유아들이 일반 또래유아들과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될 경우, 문제행동의 발생, 지식 및 인지․정서적 발달의 저해, 또래거부로 인하여 불리한 사회적 지위를 얻는 등의 이차적 발달지체가 유발될 수도 있다. 토막만화대화 중재는 유아에게 다가가기 쉬운 만화그림이라는 시각적 자료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사회적 환경에서 유아가 이미 겪었거나 앞으로 겪을 수 있는 또래와의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구체적인 시각적 자료의 형태로 적절한 행동대안을 제시해준다. 따라서 이 중재는 통합교육 환경에서 발달지체유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자연적 중재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외 토막만화대화 관련 선행 연구는 대부분이 자폐 범주성 장애를 지닌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제행동의 감소, 학교 규칙 및 놀이 규칙 지키기 행동, 수업참여행동의 증가를 결과로 제시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사례연구로 진행된 연구이다. 토막만화대화 중재가 장애아동의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고안된 중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외에서 통합 환경에서 나타나는 장애아동과 또래 간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인 연구 설계 방법을 사용하여 통합교육 환경에서 토막만화대화 중재가 발달지체유아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지, 또한 그 효과가 유지되는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서울의 E 어린이집에 통합되어 있는 발달지체유아 세 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대상자간 중다간헐기초선설계를 사용하여 기초선, 중재, 유지의 단계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기초선 단계에서는 평소 자유선택활동 시간 동안 대상 유아가 반에서 또래와 보이는 사회적 상호작용 발생률을 측정하였고, 중재 단계에서는 매 회기마다 개별 대상 유아에게 토막만화대화 중재를 적용하면서 각 유아의 사회적 상호작용 발생률을 측정하였다. 중재를 종결하고 3~4주 후에 중재 효과의 유지 여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세 명의 대상 유아 모두 토막만화대화 중재를 통하여 또래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증가하였다. 둘째, 토막만화대화 중재를 통해 증가된 세 유아의 또래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중재 종료 후에도 유지되었다. 위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토막만화대화 중재는 통합교육 환경에 있는 발달지체유아가 자유선택활동 시간 동안 보이는 또래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가시키고 또 유지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주로 자폐 범주성 장애아동에게 사용되는 토막만화대화 중재를 발달지체유아에게 적용하였고, 자연적 중재의 일환으로써 이 중재가 통합교육 환경에서 발달지체유아의 또래와의 사회적 상호작용 증가에 효과적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연구방법의 측면에서 주로 사례연구로만 제시되었던 토막만화대화 중재 효과를, 내적타당도를 높이는 연구 설계를 통하여 입증하였다는 데 의의를 가진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comic strip conversation on social interaction of early childhood with developmental delay in an inclusive setting. The comic strip conversation is a communication tool which promotes social understanding by incorporating simple figures and other symbols in a comic strip format. Three young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experiment took place in an inclusive preschool setting where all three participants attend everyday. Multiple probe design across subjects was used to assess changes in their social interactions with peers. Initially, baseline data were collected simultaneously for social interactions during free play. During intervention sessions, the researcher implemented comic strip conversations to each participant and collected data. Follow-up data were collected 4 weeks after withdrawal of the interven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comic strip conversations increased the social interactions of all three participants during free play in an inclusive setting. Second, the increased social interactions of all three participants were maintained after withdrawal of the intervention. The results of the study prove that comic strip conversation is effective for increasing social interactions of early childhood with developmental delay in an inclusive setting.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lies on proving the effectiveness of comic strip conversation on peer interaction of non-autistic children with disabilities in a natural inclusive se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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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특수교육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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