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를 이용한 국가별 IT 투자의 효율성 평가

Abstract

1990 년대 이후 경제 및 산업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를 특징 짓는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바로 정보기술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흔히 IT 라 불리는 정보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경제 활동의 전 영역에 걸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따라서 IT 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실제로 전체 경제에 대한 IT 기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본 논문은 IT 투자에 대한 효율성을 알아보고자, 세계 43 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DEA 모형을 이용하여 1999 년부터 2001 년까지의 효율성을 측정하였다. 특히 인터넷 활용 정도를 중심으로 하여 분석하였고 IT 투자와 생산성 간의 관계를 2 단계 모형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인력, 연간 투자액, 컴퓨터 수, 그리고 전화 회선 수와 같은 인터넷에 대한 투자와 인터넷 이용자 수, 인터넷 호스트 수, 전자상거래 발달 수준으로 정리되는 인터넷 활용 간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1 단계에서는 India, Korea, Malaysia, Netherlands, Norway, 그리고 USA 가 가장 효율적인 국가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1 단계의 산출물인 인터넷 활용 정도와 생산성 간의 효율성을 살펴 본 2 단계에서는 유일하게 Italy 만이 3 년 연속 효율적인 국가로 나타났다. 1 단계에서와 2 단계에서의 효율성 값들 간에 서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Wilcoxon signed-rank test 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유의하게 나왔다. 따라서 1 단계에서의 효율성 값과 2 단계에서의 효율성 값은 서로 관련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2 단계에서 Italy 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이 왜 비효율적인 국가로 판단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효율성을 규모의 효율성과 순수 기술 효율성으로 분리하여 각 나라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규모의 효율성 부문에서는 Italy 만이 모든 해당 연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나타난 반면, 순수 기술 효율성에서는 Belgium, Colombia, Greece, India, Ireland, Italy, Mexico, 그리고 South Africa 가 효율적인 국가임을 알 수 있었다. 처음 분석하였던 효율성은 이러한 규모의 효율성과 순수 기술 효율성의 곱으로 이루어지는데, 둘 중 어느 한 쪽이 효율적이지 못하면 그 국가는 전체적으로 총 효율성 값이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The Key Word representing a shift of economy and industry since 1990s is information technology(IT). The rapid growth of IT results in a great change over all the field of economy. Many researchers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IT and economy growth.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measure the efficiency of IT investment from 43 countries during the period of 1999 to 2001. I used a non-parametic frontier method called DEA(Data Envelopment Analysis). Especially, I focused on the internet application and identified relationship between IT investment and productivity through a two-stage model. First, in the first stage, I measured the efficiency between investment in internet(employees, annual expenditure, number of computers, and number of telephone lines) and internet application(number of internet users and internet hosts, and electronic commerce). Consequently, the most efficient countries are India, Korea, Malaysia, Netherlands, Norway, and USA. Second, the second stage then estimated the efficiency between internet application and productivity. I found that the most efficient country is Italy. Based on wilcoxon signed-rank test in order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of efficiency score between stage 1 and 2, I verified that the result is significant. Therefore, the efficiency score of stage 1 is not related to that of stage 2. Third, Efficiencies are divided into two different efficiencies. These are scale efficiency and pure technical efficiency. In a scale efficiency category, the most efficient country is Italy. In a pure technical efficiency category, efficient countries are Belgium, Colombia, Greece, India, Ireland, Italy, Mexico, and South Africa. The efficiency score is low when one of them(scale efficiency and pure technology efficiency) is not ineffici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