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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반 토론학습에서 질문생성전략이 학습자의 인지양식에 따라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Title
웹 기반 토론학습에서 질문생성전략이 학습자의 인지양식에 따라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The) Effects of Question-Generation Strategy and Cognitive Styles of learners on Learner Interaction in Web-Based Discussion
Authors
韓志慧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공학과
Keywords
웹 기반토론학습질문생성전략학습자인지양식상호작용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the question-generation strategy has any effects on interaction among learners in the web-based discussion depending on the cognitive styles of learners(field dependence or field independence). The research questions were as follows: In the Web-based discussion, how does the question-generation strategy affect learner interaction depending on cognitive style of the learners? In the Web-biased discussion, does the question-generation strategy affect quality of the questioning and answering of learners depending on cognitive style of the learners? In order to explore answers to these questions, 36 undergraduate students(l8 field-dependent learners and 18 field-independent learners) who took a web based course at E University were involved in this study. All the participants took the GEFT test and were given an instruction regarding how to use the question-generation strategy before the experiment. The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asynchronous, web-based discussion for 3 weeks. During the discussion, the students were asked to apply the question-generation strategy when generating questions and providing answers to the questions. After the discussion, the numbers of posting messages in the discussion board were counted to measure the quantitative amount of the learner interaction. In addition, patterns of the posted messages were classified adopting Henri Content Analysis Model.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showed that: (a)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cognitive styles and the quantity of learner interaction(t=8.361, P< 05). That is, the field-dependent group posted more messages than the field-independent group. (b)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cognitive styles and patterns of learner interaction. The field-dependent group posted more messages in metacognitive dimension than (24.6%)the field- independent group( 1 8.8 %) whereas the field- independent group posted more messages in social dimension than the field-dependent group. (c)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gnitive styles and the quality of questioning was not found. (d)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cognitive styles and the quality of answering(x^(2)=8.305, P<05). The field-dependent group appeared to be more active using restating answers than the field- independent group whereas the field-independent group adopted more of integrating answers than the field-dependent group. This study concludes with a set of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First, future studies need to examine the interaction effect of the question-generation strategy and students7 characteristics other than the cognitive styles( field- dependent or fie Id - independent). Secondly, other cognitive strategies such as note-taking, concept mapping, and summarizing, are need to be investigated in further studies to examine different effect of those cognitive strategies depending on learners' cognitive styles. Finally, further studies need to be carried out with a discussion group which consists both the field-dependent and the field-independent learners to examine interactive effects between both types of learners.;오늘날 정보통신공학의 발달로 인해 교육의 방법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이 웹 기반 학습이다. 많은 연구자들이 웹 기반 교육환경에서 학습자에게 보다 나은 교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습 환경적인 측면과 학습자의 다양한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학습자 중심의 학습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웹 기반 토론학습에 대한 활용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더불어 이러한 학습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학습자 개인의 특성 중에서 장의존 및 장독립적 인지양식은 학습양식과 관련하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학습자의 특성 중 장의존 및 장독립적 인지양식에 관련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는 이유는 무엇 보다도 학습자들은 자신의 인지양식에 따라 문제해결, 학습전략, 대인관계, 교과 및 학습상황에 대한 선호 등에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웹 기반 토론학습에 관한 연구는, 웹 기반 토론학습의 효과를 밝히거나 학습자들의 상호작용을 촉진시키는 환경적 측면에서의 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학습자의 특성과 그에 적합한 교수-학습 전략과 연계하여 웹 기반 토론학습 효과에 대한 경험적 증거를 제공하는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웹 기반 토론학습 환경에서 질문생성전략이 학습자의 장의존 및 장독립적 인지양식에 따라 학습자간 상호작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 봄으로써, 향후 웹 기반토론학습에서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자요인과 학습 전략을 밝혀내는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에 따라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웹기반 토론학습에서, 질문생성전략은 학습자의 인지양식(장독립/장의존)에 따라 학습자간 상호작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1-1. 학습자의 인지양식에 따라 상호작용의 양에 차이가 있는가? 1-2. 학습자의 인지양식에 따라 상호작용 메시지의 내용에 차이가 있는가? 2. 웹 기반 토론학습에서, 질문생성전략은 학습자의 인지양식(장독립/장의존)에 따라 질문-응답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가? 2-1. 학습자의 인지양식에 따라 질문 수준에 차이가 있는가? 2-2. 학습자의 인지양식에 따라 응답수준에 차이가 있는가? 본 연구는 2002년 2학기, E 대학교의 면대면 수업과 웹 기반 토론학습을 병행하는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학부생 52명 중 실험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 학습자 36명의 결과만이 최종 결과 분석에 포함되었다. 연구절차는 첫째, 집단잡입도형 검사지(GEFT)를 사용하여 학습자들의 인지양식을 측정하였으며, 둘째,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 경험 및 온라인 토론학습 경험에 대한 동질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셋째, 웹 기반 토론학습과 질문생성 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습자에게 온라인 참여 방법과 전반적인 토론에 관해 설명해 주고 질문생성 틀 등을 제공하였다. 넷째, 학습자들은 인지양식 검사에 따라 상하 35%에 해당되는 학습자들만을 대상으로 동일한 인지양식을 가진 학습자들 내에서 6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온라인 토론을 3주간 수행하였다. 토론 기간 동안 학습자들은 스스로 여러 가지 질문을 제기하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추론하고, 그리고 통합하도록 유도하는 질문생성 틀을 사용하면서 토론에 참여하였다. 마지막으로 토론이 끝난 후 소그룹 토론방에 게시된 메시지의 개수를 확인하여 상호작용의 양적분석과 Henri(1992)의 내용분석 도구를 기준으로 메시지 내용 분석이 이루어졌다. 또한 King과 Rosenshine(1993)이 제시한 질문-응답 수준 분석 틀을 기준으로 질문과 응답 수준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웹 기반 토론학습에서 학습자의 장의존 및 장독립적 인지양식에 따라 상호작용 양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장의존적 집단이 게시한 메시지 개수(227개)는 장독립적 집단이 게시한 메시지 개수(202개) 보다 많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8.361, p<.05). 둘째, 학습자의 장의존 및 장독립적 인지양식에 따라 상호작용의 내용적 측면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기 위해, 토론 메시지를 사회적 차원, 상호작용적 차원, 인지적 차원, 메타인지적 차원의 4가지 차원으로 내용적 측면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웹 기반 토론학습에서 학습자의 장의존 및 장독립적 인지양식은 토론의 내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χ^(2)= 8.637 : p<.05). 특히 본 연구에서는 메타인지적 차원 메시지 비율이 장의존적 집단은 24.6% 그리고 장독립적 집단은 18.8%로 장의존적 집단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차원에서도 장의존적인 집단(27.4%)과 장독립적인 집단(32.5%) 간에 차이를 볼 수 있었다. 셋째, 질문생성전략이 학습자의 장의존 및 장독립적 인지양식에 따라 질문 수준에 미친 영 향을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질문생성전략이 학습자의 장의존 및 장독립적 인지양식에 따라 응답 수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재진술 응답의 경우 장의존적인 집단이 40.0%로 장독립적인 집단의 18.4%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통합 응답의 경우 장의존적인 집단이 21.8%로 장독립적인 집단의 44.9% 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이다(χ^(2)= 8.305, p<05)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첫째, 장의존적 집단의 상호작용 양이 장독립적 집단의 상호작용 양에 비해 많았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사용된 질문생성전략은 교수자로부터 안내와 시범을 얻고자 하며, 구조나 형식에 의해 영향을 받는 장의존적인 학습자들의 토론학습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전략이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인지양식에 적합한 교수-학습 전략을 제공하고 이를 통하여 학습자들이 자신의 인지양식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 해 주는 결과로써, 장의존 및 장독립적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 해 볼 때, 각 인지양식에 대응하는 교수-학습전략은 학습자의 참여를 촉진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장의존적인 집단과 장독립적인 집단 모두 사회적 차원, 상호작용적 차원, 인지적 차원,메타인지적 차원 4가지 의미단위 중 사회적 차원 메시지 비율이 가장 높았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일반적으로 학습자간의 관계가 면대면에서처럼 토론 게시판에서도 인사로 시작해서 인사로 끝난 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장의존적 집단은 장독립적 집단 보다 메타인지적 차원의 메시지 비율이 높았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토론과 관련된 자료 및 의견을 조원들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상황에서, 토론학습이 진행되는 동안 학습자들은 토론에 대한 평가(Evaluation), 계획(Planning), 규제(Regulation) 그리고 자기인식(Self-awareness)이 문자를 통해 학습자간에 상호작용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사회적 요소나 관계를 중시하고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동료들과 함께 학습 하는 것을 더 선호하며, 동료를 돕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의견에 민감한 장의존적인 집단의 메타인지적 차원 메시지비율이 높았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본 연구 결과 질문생성전략이 학습자의 장의존 및 장독립적 인지양식에 따라 질문 수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장독립적인 학습자가 장의존적인 학습자 보다 문제해결 능력, 논리적 조작능력, 형식적 조작능력 등이 높다는 일반적인 이론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질문생성전략을 장의존적 집단과 장독립적 집단에게 동일하게 제시한 결과, 두 집단 간의 질문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질문생성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장의존적 집단과 장독립적 집단 간에 차이를 감소 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다. 넷째, 본 연구 결과 장독립적인 집단은 응답 수준에서 통합 수준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장의존적인 집단은 재진술 수준의 비율이 가장 높았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장독립적 학습자가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 능력과 능동적인 사고 등을 통하여 토론과 같은 교수 방법에 더 높은 성취를 보인다는 일반적인 견해와 일치한다. 또한 문제해결 학습이나 결과를 예측하거나 원인을 추론하는 상황 등 지식을 전이 시키는 교수-학습 환경에서도 장독립적인 학습자가 장의존적인 학습자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한다. 첫째, 본 연구를 통해 웹 기반 토론학습에서 질문생성전략은 인지양식에 따라 상호작용의 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따라서, 웹 기반 토론학습을 실시함에 있어 장의존 및 장독립적 인지양식 뿐만 아니라 지능, 통재소재, 자기주도학습 수준, 메타인지 수준 등 다양한 차원에서의 학습자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교수조건을 제공한 후 학습자의 참여도 상승과 더불어 학업 성취도 및 만족도와 관련하여 계속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소그룹 토론방에서 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으나, 학습자간 상호작용에만 초점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집단 구성 방식에 따른 내용 패턴 분석과 차원간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살펴보지 않았다. 그러므로 사회 상호, 인지, 메타인지적 차원 내용분석의 준거에 의한 학습자간에 전달 된 메시지의 내용 패턴 분석과 차원간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구체적인 상호작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후속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교수-학습 전략에서도 질문생성 전략을 사용하여 장의존적인 집단과 장독립적인 집단간의 질문 수준 차이를 줄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노트하기, 개념도 작성, 요약하기 등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이 인지 양식 에 따라 학습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본 연구를 통해 장독립적인 집단은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 능력과 능동적인 사고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조작하는 활동이 필요한 토론학습에서,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통합 응답 수준이 장의존적인 집단에 비해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장의존적인 학습자의 특징 가운데 다른 사람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고 자신의 의견을 수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그룹 토론을 위한 집단 구성에서 학습자의 인지양식이 서로 다른 학생들이 같은 집단을 구성하는 즉, 이질적으로 구성된 장의존 및 장독립정 혼합집단으로 구성된 후속 연구가 진행된다면, 장의존적인 학습자들이 자신들보다 더 높은 문제해결능력과 논리적 사고능력을 가진 장독립적인 학습자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좀 더 높은 학습효과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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