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시 발목불안정성, 발 형태, 양말종류에 따른 족저압의 차이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보행 시 발목불안정성, 발 형태, 양말 종류에 따른 족저압의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자는 20~30대 여성 37명을 대상으로, 정상족(23족)과 편평족(34족), 요족(17족)으로 총 74족으로 구분하였다. 독립변인은 발 형태(정상족, 편평족, 요족)와 양말종류(맨발, 필라테스 발가락양말, 내측족궁발목지지밴딩 발가락양말), 발목불안정성(정상군, 환자군)이며, 종속 변인은 보행 시 발바닥 13개 부위(발뒤꿈치 내/외측, 중족, 전족의 발허리뼈 5개 부위, 발가락 5개 부위)의 족저압력(최대압력, 최대 힘, 접촉면적)이다.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 및 제언을 내릴 수 있다. 1. 발목안정성군은 발 형태별, 양말 종류에 따라 발 부위 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발목이 안정된 사람들은 양말의 형태에 따른 최대 압력, 최대힘, 접촉면적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2. 발목불안정성 환자군의 정상족의 경우 필라테스 발가락양말과 내측족궁발목지지밴딩 발가락양말을 착용했을 때 엄지발가락, 2nd, 3rd 발가락, 5th 발허리뼈의 최대압력, 최대 힘, 접촉면적이 가장 높았다. 편평족의 경우 내측족궁발목지지밴딩 발가락양말을 착용했을 때 엄지발가락과 발뒤꿈치 외측, 필라테스 발가락양말을 착용했을 때에는 발허리뼈(1st, 4th, 5th )의 최대압력, 최대 힘, 접촉면적이 가장 높았다. 요족의 경우 필라테스 발가락양말과 내측족궁발목지지밴딩 발가락양말을 착용했을 때 중족의 최대 힘과 접촉면적이 가장 높았다. 이는 필라테스 발가락 양말과 내측족궁발목지지밴딩 발가락 양말은 발목불안정성을 가진 정상족, 요족의 중족의 사용을 증가시켜 중족의 안정성을 가져오고, 편평족의 중족 사용은 감소시키고, 발뒤꿈치 외측의 접촉면적을 크게 하여 발의 외측을 사용하게 하였다. 반면 발목 불안정을 가진 정상족에게는 엄지발가락 사용을 크게 하였으나 요족이나, 편평족의 발가락 사용은 유도하지 못하여, 내측족궁발목지지 밴딩 발가락 양말은 후족, 중족, 전족의 사용은 유도하였으나 4th, 5th 발가락의 적극적인 사용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필라테스 발가락 양말과 내측족궁발목지지밴딩 발가락양말은 정상족, 요족의 중족의 사용을 증가시키고, 편평족의 중족 사용은 감소한 반면 발목 불안정을 가진 정상족에게는 엄지발가락의 사용을 증가하였으나 요족이나, 편평족의 발가락 사용은 유도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 편평족이나 요족에게는 발가락 사용을 유도하지 못한 것은 발가락이 활동 관절(active joint)이기 때문에 내측족궁이나 발목을 고정한다고 해도 발가락의 움직임을 통제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발가락의 사용을 유도하려면 발가락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테이핑 방법을 적용한 다른 구조의 양말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설정한 발바닥 부위별 최대압력, 최대힘, 접촉면적은 발목불안정을 설명하고 예측하기 위한 변인으로의 설명력이 부족한 제한점이 있으며, 다른 족압변인에 관한 연구는 후속 과제로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difference in plantar pressure during walking according to the type of socks for each foot type in patients with ankle instability.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pes rectus (23 foot), pes planus (34 foot), and pes cavus (74 foot) among 37 women in their 20s and 30s. Independent variables were foot shape (pes rectus, pes planus, pes cavus), type of socks (barefoot, Pilates toe socks, inner arch & ankle support banding toe socks), and ankle instability (normal group, patient group). The dependent variable was plantar pressure (maximum pressure, maximum force, contact area) of 13 sole maskings (inside/outside of heel, midfoot, 5 metatarsal areas of forefoot, 5 toes). The pressure distribution was analyzed using Novel's EMED-LE System (Germany). For data processing, Friedman, a non-parametric test, was performed to verify the difference in plantar pressure according to the type of socks in the maximum pressure, maximum force, and contact area of the sole 13 maskings of the right/left foot during walking using IBM SPSS Statistics 25. , Wilcoxon's signed rank test was applied for the post hoc test. To verify the difference in plantar pressure between the normal and patient groups with ankle instability, a nonparametric Mann-Whitney U test was performed, and the significance level was set to p<.05. Those with ankle stability were not affected by the type of socks, whether they were pes rectus, pes planus, or pes cavus. These results show that even if there is a deformity in the foot, people with stable ankles are not affected by the type of socks. In patients with ankle instability, when pes rectus, pes planus, and pes cavus all wore Pilates toe socks, inner arch, and ankle support banding toe socks, the maximum pressure was higher on the 2nd, 5th metatarsal bones and 1st, 2nd and 3rd toes. Therefore, the inner arch ankle support banding toe sock increased the use of the midfoot of pes rectus and pes cavus with ankle instability, resulting in stability of the midfoot. On the other hand, the use of the midfoot of pes planus was reduced and the contact area on the outside of the heel was increased to allow the use of the outside of the foot. On the other hand, the use of the big toe was increased in pes rectus with ankle instability, but it did not induce the use of the toe in pes cavus or pes planus. Therefore, the medial arch ankle support banding toe sock induced the use of the hindfoot, midfoot, and forefoot, but was insufficient for the use of the 4th and 5th toes. In this study, research on foot pressure variables other than the maximum pressure, maximum force, and area for each plantar area set to explain and predict ankle instability is a follow-up ta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