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이용 노인 대상 음악치료 실태 및 음악치료사의 인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치매안심센터의 음악치료 실태와 그에 대한 음악치료사의 인식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연구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임상세션 경험이 있는 음악치료사이다. 설문은 2019년 11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치매안심센터 음악치료의 시행 환경 및 형태, 진단 및 목표설정, 중재전략 등에 대한 실태와 그에 대한 음악치료사의 전반적인 인식에 대해 조사하였다. 연구자는 전국 치매안심센터에 유선연락을 취하고, (사)전국음악치료사협회 및 (사)한국음악치료학회의 공식 협조 절차를 통해 음악치료사들에게 온라인 형태로 설문을 발송하였다. 총 61명이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대상 기준에 부적합한 응답 15부를 제외한 46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치매안심센터의 경우 다른 장기요양기관에 비해 인지기능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음악치료 중재 내용을 살펴보면 여전히 그에 따른 개입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안심센터의 음악치료 중재를 살펴본 결과 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노인의 경우 이용자의 인지재활에 초점을 둔 치료목표와 그에 따른 중재가 이루어지고 있었던 반면 건강노인의 경우 사회/정서영역에 초점을 둔 치료목표와 중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건강노인의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의 필요성을 고려한다면 이와 관련한 중재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음악치료 시행환경은 타 노인복지시설에 비해 음악치료 실시에 적합한 환경으로 인식되고 있었으나, 이와 상반된 의견도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서울과 그 외 지역을 비교하였을 때 고용형태, 전문가 회의 참여, 센터 내 음악치료실 구비여부, 악기 및 기자재 보유현황 등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치매안심센터 음악치료의 실태 및 그에 대한 치료사의 인식을 파악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함으로 향후 관련 분야의 발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current status of music therapy and perception of music therapist’s in centers for supporting older adults with dementia. Participants were certified music therapist who had provided music therapy services in centers for supporting older adults with dementia. The survey was distributed to music therapists via online. A total of 61 responses were received, and 46 questionnaires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after excluding 15 incomplete responses. Included responses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Mann-Whitney U test.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centers focus on the cognitive rehabilitation of users compared to other long-term care institution, but there is still not enough music therapy intervention for that. While the most frequent goals by music therapists is cognitive area for dementia and mind cognitive impairment, social and emotional area is the most frequent goals for healthy older adults. But it is necessary to participate in cognitive training for older adults who have risk of dementia. Second, to meet the needs of users who participate in music therapy in the center, improving facilities and more support will be needed. Especially, the difference in facilities is observed between centers in Seoul and the other cities including music therapist’s employment type, whether to participate in expert meeting, setting up instruments and equipment and session room, etc. Increased support will need to be provided to centers across the country to expand and corroborate the effectiveness of music therapy for older adults with cognitive ag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