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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결혼 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재의 사회적 소수자 차별 요소 분석

Title
여성 결혼 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재의 사회적 소수자 차별 요소 분석
Other Titles
A Study on the Social Minority Discrimination in Korean Textbooks for Female Marriage Immigrants
Authors
유선영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영규
Abstract
본 연구는 여성 결혼 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재에 나타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요소를 밝혀 한국어 교재가 학습자에게 바람직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정립하는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개발되는 데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비판적 교육학과 사회적 소수자 차별의 이론적 근거를 살펴보고, 해당 선행 연구를 통해 기존의 한국어 교육에서 사회적 소수자 차별 문제를 어떠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지 검토하였다. 분석 자료로는 여성 결혼 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재 3종 9권을 대화문 영역과 대화문 외 영역으로 나누어 고찰했다. 그 결과 여성 결혼 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재에서 인종 및 국적, 성, 장애 유무에 따른 사회적 소수자 차별 요소가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대화문 영역에서는 총 문장 발화, 중심 문장 발화, 인물 유형에 따른 직종, 언어적 차별 표현과 대화 내용을 분석하였다. 총 문장 발화와 중심 문장 발화에서 사회적 소수자의 유형에 따른 발화 비중의 차이가 나타났다. 인종별 발화 비중에서는 동양인을 제외한 백인과 흑인의 발화가 전혀 없었으며, 동양인 중에서도 국적에 따라 총 문장과 중심 문장의 발화 비중이 차이를 나타내어 인종 및 국적에 따른 차별적 요소가 관찰되었다. 성별 총 문장 발화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비율로 발화하였지만, 일부 교재의 경우 중심 문장의 발화 비율은 여성과 남성이 동률을 보였다. 여성이 더 많은 발화를 하더라도 대화를 주도할 가능성은 남성의 절반에 불과한 성차별적 요소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모든 대화에서 장애인의 발화는 전혀 보이지 않아 장애 차별적 요소도 나타나고 있었다. 인물 유형에 따른 직종 분석 결과 여성인 가정주부가 45%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나 국적 차별과 성차별 요소가 동시에 보였다. 직업인 중에서는 남성이 54%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여성 결혼 이민자는 겨우 8번만 직업인으로 등장해 역시 국적 차별, 성차별 요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었다. 언어적 표현에서 직접적인 언어 차별 표현은 없었지만, 대화 내용에서는 성차별적 요소가 다수 발견되었다. 여성은 외모를 가꾸기 위한 소비, 요리를 위해 장을 보는 ‘쇼핑’, 집안일이나 살림에 대한 ‘집’ 주제 대화를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관심사를 가정생활에만 한정시키는 성차별적 묘사가 나타났다. 대화문 외 영역에서는 주요 등장인물의 설정과 삽화를 분석하였다. 주요 등장인물에서는 동양인 외의 다른 인종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장애가 있는 인물 또한 없어 역시 사회적 소수자 차별적 요소가 나타났다. 한편 남성은 대다수 회사원 등의 직업을 갖고 있는 데에 반하여 여성은 대부분 ‘가정주부’로만 나타나 여성 인물의 생활 반경이 가정으로만 한정되는 모습이 보였다. 삽화에 백인과 흑인이 등장하였으나 백인이 흑인보다 더 자주 등장하고 흑인은 마땅한 직업이 묘사되지 않았지만, 백인은 선생님, 사무직 등으로 등장하고 있었다. 또한, 장애인이 한 번 등장하였는데 이는 전체 삽화 등장인물 수의 0.04%에 불과할 뿐 아니라 장애인을 비장애인의 봉사가 필요한 동정의 대상으로 그려 장애 차별적 요소가 나타났다. 삽화에서는 성차별적 요소도 자주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자주 등장하지만, 남성의 부하직원, 피면접자 등으로 등장하여 남성과 여성이 수직적인 관계로 그려졌다. 게다가 여성은 대부분 치마를 입고 있어 불필요하게 여성성이 강조되는 외모적 특징을 갖고 있었다. 장소와 활동에서는 남성은 학교나 회사에 등장하여 공부 혹은 일을 하지만, 여성은 시장이나 집에 등장해 소비를 하거나 가사 활동을 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사회가 인권 문제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며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가 주목되고 존중되는 분위기이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에는 소수자를 차별하는 요소가 다수 존재한다. 특히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되길 꿈꾸며 입국한 여성 결혼 이민자는 ‘여성’인 동시에 ‘이민자’라는 사회적 소수자로서 많은 차별적 시선을 견뎌내야만 한다. 한국어 교육이 이들이 맞서야 하는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지 않으면 진정한 교육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 개발되는 여성 결혼 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재가 이를 염두에 두어 학습자의 입장에서 학습자의 권리를 다시 한 번 고려하는 바람직한 교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이 연구가 기여하기를 기대한다.;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the social minority discrimination shown in Korean textbooks for female marriage immigrants. Nine Korean textbooks for female marriage immigrants were analyzed. The analysis was divided into two parts: dialogue part and non-dialogue part. The results showed that Korean textbooks for female marriage immigrants included racial and nationalities, gender and disability discrimination content. In the dialogue part, there were different rates of speech depending on the type of social minority. There was no speeched white or black people at all, and the percentage of speeches varied depending on nationality. There were more speeches given by women rather than men, but the ratio of women and men to speak the main sentence was the same. The cases of women leading the conversation were only half that of men. Also, disabled people never spoke in dialogues. In the job classification, both nationality discrimination and gender discrimination were shown. According to the job classification, 45 percent of housewives were female, and most of them were foreigners. 54 percent of the people with jobs were male. Female married immigrants appeared only eight times as people with jobs. Although there was no direct verbal discrimination in the analysis of verbal expressions, a lot of gender discrimination content was found in the dialogues. Women often talk on “shopping” and “home” topics. This is a gander discriminative depiction that limits women's interests to ‘appearance’ and ‘household chores’. In the non-dialogue part, the main character's settings and illustrations were the subject of the analysis. In the main character's settings, there were no other races than Asians nor were there any disabled people. On the other hand, while most male characters have careers such as office workers, all female characters are ‘housewives’. White and black people appeared in the illustrations. However, white people appeared more often than black people. Also, black people appeared without a job description, but white people appeared as teachers or office workers. Disabled people have appeared once in illustrations, only 0.04% of the total number of appeared characters. Female characters appeared more often in illustrations than male characters. However, female characters were often seen as subordinates or interviewees of male characters, and since most of them were wearing skirts, female character's Femininity was unnecessarily emphasized. While male characters have been described as appearing to study or work in schools or companies, female characters have been described as appearing in markets or houses shopping or doing household chores. The rights of minorities are gradually improving as society becomes more and more concerned with human rights issues. However there are still many excuses to discriminate against minorities in Korean society. In particular, a female married immigrant who entered Korea dreaming of becoming a member of Korean society. They have to endure many discriminatory views as a woman and a foreigner. If Korean language education, which delivers Korean language and culture, hides the discrimination and prejudice they face, it will not be a true education. I hope the study will contribute to making Korean textbooks for female married immigrants a desirable source of their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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