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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학습자의 한국어 사동문 습득

Title
영어권 학습자의 한국어 사동문 습득
Other Titles
Animacy effect on L2 acquisition of Korean causative by English learners of Korean
Authors
문연정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선희
Abstract
This study addresses how English speakers who are learning Korean acquire Korean causatives that use animate subjects. Most English causatives have inanimate subjects. Kemmer (2001) shows that 57% of English causatives use inanimate subjects which induced the events. Thus, it can be seen that English causatives can include either animate or inanimate subjects, with inanimate subjects being more commonly used than animate ones. On the other hand, Korean causatives usually accept animate subjects. This shows that the English language uses a wider range of causatives than Korean language. Without negative evidence such as explicit grammatical explanation, it is hard for learners to notice the preference of animate subjects used in Korean causatives. Therefore, due to their inanimate subject preference, English learners can experience making errors when learning Korean causatives. Chapter I addresses previous researches that have objectives similar to that of my research. This includes researches that focus on how English learners of Korean from other countries acquire Korean causative structures in Korean education and studies on how English learners make errors when learning about Korean transitive structures with inanimate subjects. My research questions were also constructed based on these researches. The two research question to be discussed are: “Can English speakers acquire Korean causative structures with animate subjects?” and “Can English speakers acquire a tendency of avoiding using Korean causative structures with inanimate subjects?”. Chapter Ⅱ describes the 3 types of Korean causatives and goes over syntax characteristics and the meaning of Korean causatives. This chapter also examines the corresponding structures in English. It also addresses animacy hierarchy, which states that an animate argument appears first as a subject in sentences and L1 transfer into acquisition of a target language. Chapter III describes the method of this research. To conduct the research, the ‘Acceptability Judgement Task’ method was used in order to examine how the English learners of Korean acquire the Korean causative structure ‘-key hata’ according to the types of animate subjects and inanimate subjects discussed in Chapter II.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included 62 English learners of Korean who were above intermediate levels and 30 native Korean speakers. Before carrying out this experiment, the English learners took a proficiency test that was able to divide them into low-proficiency participants and high-proficiency participants. Chapter IV makes an analysis of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 described in Chapter III. The averages of 3 groups -native Korean speakers, intermediate learners, advanced learners- were analyzed and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re was no relevant difference between the three groups in the causative sentences with animate subject, for both Korean and English prefer to use animate subject. However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each group specifically in the causative sentences with inanimate subjects. Both of the English learners of Korean's groups were unable to reach the standards that the native Korean speakers set. English learners could not recognize the preference of animate subjects in Korean causatives especially the low proficiency groups could not reach the acceptability of Korean in the type of ‘Agent-Experiencer’ and ‘Effector-Experiencer with adjective’. High proficiency groups could not acquire Korean causatives in the type of ‘Effector-Experiencer with adjective’ and ‘Effector-Agent’. Therefore, this research shows that even advanced Korean learners have difficulty acquiring the preference of Korean causatives with animate subject. Also, native Korean speakers have a tendency to accept the inanimate subject in causative structures according to the graph that shows over two points out of four, which means ‘a little natural’ about some of the causative sentences with inanimate subjects. Chapter Ⅴ leads to the conclusion. It discusses the importance and limitations of the research. In short,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show that English learners of Korean have difficulty noticing the awkwardness of Korean causative sentences with inanimate subjects because they are influenced by their native language, English, which allows inanimate subjects in causative structures. It also shows that English speakers accept the Korean causative with inanimate subjects such as the type of ‘Effector-Experiencer’ with adjective and ‘Effector-Agent’. There have not been many studies conducted in Korean education regarding the English learners’ acquisition of Korean causative structures according to a subject hierarchy. This research remarked the differences between Korean and English. This research is significant, in that it revealed that English learners of Korean are influenced by their first language when it comes to learning Korean.;본 연구의 목적은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주어의 유정성·무정성에 따른 사동문 습득을 관찰하는 것이다. 한국어의 사동문을 포함한 대부분의 한국어 타동문은 무정물 주어를 기피하는 특이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언어적인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와 일본어 등 특정 언어에서만 관찰되는 반면, 영어는 타동문에서도 무정물 주어를 잘 허용하는 언어이다. 특히 영어에서 사동문은 영어권 화자들에게 자주 쓰일 뿐만 아니라 무정물 주어가 잘 활용되는 구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제2언어인 한국어를 습득할 때 모어전이 현상으로 말미암아 영어권 학습자들이 한국어에서 무정물 주어가 쓰인 사동문을 기피하는 현상을 습득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실험을 통해 영어권 학습자들의 주어의 유정성·무정성의 선호도와 한국어 사동문의 유형별, 숙달도별로 습득 양상을 보고자 한다. Ⅰ장에서는 앞서 언급한 연구의 목적을 밝히고 한국어 교육에서 이루어진 한국어 사동문 습득 연구와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 한국어 타동문 연구를 바탕으로 선행연구들을 검토하였다. 그 후에 이를 바탕으로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고, 본 연구 문제를 통해 한국어 모어화자와 영어권 학습자 상, 하 집단과 사동주의 유·무정성에 따라 사동문 수용성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첫 번째 연구문제는 유정성 사동주가 쓰인 유형에서 한국어 모어화자와 영어권 학습자 상, 하 집단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고, 두 번째 연구문제는 무정성 사동주가 쓰인 유형에서 한국어 모어화자와 영어권 학습자 상, 하 집단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Ⅱ장에서는 한국어의 사동과 영어 사동의 유형, 의미, 통사적 특성을 정리하였으며 주어 위계와 의미역, 주어의 유정성에 대해서 다루었다. 또한, 제2언어 습득에서의 L1 전이에 관해서 기술하였다. Ⅲ장에서는 연구 방법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연구 도구는 앞선 Ⅱ장에서 언급한 한국어 사동문과 주어의 위계의 이론적 바탕으로 사동주와 피사동주의 유정성·무정성에 따른 수용성 검사지를 과제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 대상은 영어권 한국어 중·고급 학습자 62명이며 한국어 모어화자 30명이다. 영어권 학습자들은 숙달도 검사를 하여 평균 점수인 1명의 학습자를 제외하고 숙달도 하 집단 29명과 상 집단 32명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였다. Ⅳ장에서는 Ⅲ장에서의 설계를 바탕으로 실험을 진행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먼저는 모어화자와 학습자들의 사동주 유·무정성에 민감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각각 집단별로 유정성 사동주 문항의 수용성과 무정성 사동주 문항의 수용성의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t 검정 결과 한국어 모어화자는 유정성 사동주가 쓰인 문장의 수용성과 무정성 사동주가 쓰인 문장의 수용성이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나, 영어권 학습자 상 집단과 하 집단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유정성, 무정성 주어를 다 허용하는 영어의 영향 때문에 L1 전이현상으로 학습자들은 유정성과 무정성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사동문 유형과 숙달도를 변인으로 이원분산분석(two-way ANOVA)을 분석한 결과 ‘숙달도×유형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그 후 숙달도를 변인으로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분석했을 때 본 연구 문제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연구 문제인 유정성 사동주가 쓰인 문장에 대한 영어권 학습자 상 집단과 학습자 하 집단이 한국인 모어 화자와 수용성 판단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을 때 유정물 사동주와 유정물 피사동주의 의미역이 ‘동작주-경험주’의 유형인 경우에 모어화자와 학습자 하 학습자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형에서 한국어와 영어가 유정성 주어를 선호한다는 공통점을 갖는 부분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전이로 말미암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다음으로 두 번째 연구 문제인 무정성 사동주가 쓰인 문장에 대한 영어권 학습자 상 집단, 학습자 하 집단 한국인 모어 화자의 수용성 판단에 차이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로는 무정물 사동주와 유정물 피사동주의 의미역이 ‘영향주-경험주’이고 형용사 용언이 쓰인 경우, 모어화자와 학습자 집단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무정물 사동주와 무정물 피사동주의 의미역이 ‘영향주-대상’의 유형인 경우 모어화자와 학습자 상 집단이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무정물 사동주가 쓰인 경우에 학습자 집단이 모어화자의 수준까지 습득하지 못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즉, 사동주가 유정물인 경우에는 한국어, 영어 모두 자연스럽게 쓸 수 있기에 모어화자와 학습자 간 수용성의 차이가 많이 크지 않았지만 사동주가 무정물인 경우에는 모어화자들은 기피하는 현상을 보여주지만 학습자들은 모어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무정물인 사동주가 쓰인 문장을 쉽게 수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정물 사동주가 쓰인 몇몇 유형에서 수용성 판단 과제를 그래프로 나타내어 판단했을 때 한국어 모어화자들도 ‘부자연스러움’의 기준을 넘어가는 것으로 보아 무정물 주어를 점점 받아들이는 추세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는 모어화자들도 영어 학습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무정물 주어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심리 용언과 무정물 사동주가 쓰인 사동문 유형에서 모어화자들도 학습자와 마찬가지로 무정물 주어가 쓰인 다른 어떤 유형보다 훨씬 높은 수용성을 보였다. 이 현상은 한국어 모어화자가 무정물 주어를 기피한다고 주장하는 선행연구와 다른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전반적인 그래프의 추이를 살펴보면 한국어 모어화자들은 사동문의 유형별로 다양한 수용성을 보여주었으나 학습자들은 한국어 모어화자에 비해 유형별로 단조로운 수용성을 보여주었기에 한국어 모어화자만큼 사동문 유형별에 따른 주어의 유·무정성의 민감성을 습득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Ⅴ장에서는 결론과 본 연구의 의의 및 한계점을 서술하였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바 영어권 학습자들이 모국어 영향으로 인해 무정물 사동주가 쓰인 문장을 기피하지 못했으며, 무정물 사동주가 쓰인 문장의 유형에 따라 숙달도에 따라 습득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습득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따라서 한국어 교육에서 한국어 학습자에게 주어의 유정성, 무정성에 대해 교육할 필요성을 밝혔다. 또한, 앞선 실험 연구는 무정물 타동문에 한정되었으나, 본 연구는 영어와 한국어의 의미적 차이에 주목하여 영어권 학습자들의 L1 전이 현상이 한국어 사동문 습득에 있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실험을 통해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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