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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기억 용량, 동기, 불안과 자신감이 한국 고등학생의 영어 읽기와 듣기 학습에 미치는 영향

Title
작업 기억 용량, 동기, 불안과 자신감이 한국 고등학생의 영어 읽기와 듣기 학습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Effects of Working Memory Capacity, Motivation, Anxiety and Confidence on English Reading and Listening of Korean High School Students
Authors
이주희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신상근
Abstract
최근 국외에서는 외국어 학습자들의 읽기 및 듣기 이해력 예측변인으로 언어적 변인(즉, 예를 들면 어휘력 및 구문능력) 및 교수 방법적 변인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인지적 변인 및 정의적 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지적 변인 중에서도 작업 기억 용량은 언어의 습득과 이해, 산출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단순 기억에서부터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에 이르기까지 학습의 개인차를 설명해 주는 중요한 변수이자 언어능력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학습자 내적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성공적인 제2언어 습득 또는 외국어 학습에 있어 동기, 불안감, 자신감과 같은 정의적 변인의 중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지금까지 국외에서 학습자의 인지적 변인과 언어 이해력, 또는 정의적 변인과 언어 이해력에 관련된 연구는 상당히 많았으나, 연구자가 살펴본 바에 의하면 영어를 외국어로 습득하는 한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읽기 및 듣기 이해력에 학습자의 인지적 변인과 정의적 변인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다.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학습은 음운 및 어휘, 문법 규칙을 학습하고 암기하며, 모국어와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구분하여 기억하는 인지 처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활동이 동시적으로 일어나는 역동적인 정보처리 과정이라는 점에서는 인지적 변인에 큰 영향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대학 입시를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영어 학습이라는 특수하고도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때로는 지루하고 어려운 영어 학습을 지속하게 하는, 혹은 방해하는 동기, 불안감, 자신감 등의 정의적 변인 또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고등학생의 영어 읽기 및 듣기 이해력 예측 변인을 인지적 관점과 정의적 관점으로 확장하여 보다 통합적으로 제시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실험기간은 2017년 9월부터 12월까지였으며, 서울시 서대문구소재 M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과 여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이 혼합된 학생들로, 다양한 영어 읽기 및 듣기 이해력 수준을 지니고 있었다. 이 학생들의 영어 읽기 및 듣기 이해력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에 실시한 전국연합 학력평가의 영어 영역 점수로 측정하였다.이 학생들 중에서 실험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폭 과제를 통해 측정한 작업 기억 용량을 인지적 변인으로 설정하였는데, 본 연구의 제한점이 있다면 작업 기억용량을 읽기 폭 과제의 한 가지 방식으로만 측정했다는 점이다. 한편 정의적 변인은 설문지를 통해 영어 학습과 관련된 동기(도구적 동기, 통합적 동기), 불안감 및 자신감의 3가지 영역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다음은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한 것이다. 첫째, 인지적 변인이었던 작업 기억 용량은 사실적 영역, 추론적 영역 두 영역 모두에서 읽기 이해력과 듣기 이해력에 유의한 영향력을 보이지 않았다. 둘째, 도구적 동기는 사실적 읽기 이해력을 제외하고 추론적 읽기 이해력과 사실적・추론적 듣기 이해력에 유의한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셋째, 통합적 동기는 작업 기억 용량과 마찬가지로 사실적・추론적 영역 모두에서 읽기 및 듣기 이해력에 유의한 영향력을 보이지않았다. 넷째, 불안감 요인은 사실적, 추론적 읽기 이해력에 유의한 영향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자신감 요인은 추론적 듣기를 제외한 모든 사실적읽기, 추론적 읽기, 그리고 사실적 듣기 이해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한국 고등학생의 영어 학습 결과에는 인지적 변인보다는 정의적 변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의적 변인 중 동기 영역에서는 입시 위주의 영어 교육이 주로 이루어지는 한국 사회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하듯이 통합적 동기보다 도구적 동기가 학습 결과에 유의한 영향력이 있었으며, 흥미롭게도 불안감이 높을수록 영어 학습 결과가 높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은 교육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로, 작업 기억 용량과 같은 인지적 변인보다는 정의적 변인이 영어 읽기 및 듣기 이해력에 훨씬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둘째로, 교사는 대부분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도구적 동기에 치중되어 영어 학습이 이루어지는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장기적이고 넓은 관점에서 학습자에게 도구적 동기와 더불어 통합적 동기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자극하고, 영어 읽기 및 듣기 지도에 있어 학생들의 통합적 동기를 향상시키고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수 방법 및 평가 방법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또한 영어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범위 내에서 적당한 수준의 촉진적 불안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영어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학습자의 자신감은 비단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의 학습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교사는 영어 수업에서 학습자의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유의미한 자극을 제공하고, 학습자가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계획하고 참여하여 성취감을 맛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능한 많이 부여해야 할 것이다. ;Recently, there have been increased interes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linguistic variables (i.e., vocabulary and syntax) and cognitive variables due to their predictability of reading and listening comprehension. Among cognitive variables, working memory capacity has shown that it plays a key role in a variety of areas, such as language acquisition,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Working memory capacity can explain individual differences in learning, ranging from simple memory to the ability to process complicated information. It is also known to be correlated with linguistic ability. Likewise, the importance of affective variables such as motivation, anxiety and confidence have been steadily raised in the areas of learning. Learning a foreign language is a dynamic process that can be influenced simultaneously by learning and memorizing phonemes and vocabulary, grammar rules, and recognizing differences between the target and the native language. However, in a special and limited situation of English learning by second graders of the Korean high school, which is mostly aimed at entering universities, affective variables such as motivation, anxiety and confidence can also be important. Therefore,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and the predictors of Korean high school students' English reading and listening comprehension in a more integrated fashion. The experimental period of the study was from September to December 2017. The subjects of the experiment were one hundred and two second grade high school students who were attending M high School in Seodaemun-gu, Seoul. The students' English reading and listening skills were measured by the National Education Evaluation exams conducted in November 2017. Their scores were divided into four sections of literal reading, inferential reading, factual listening and inferential listening. The working memory capacity of these students was measured through the reading span task and was set as a cognitive variable. The affective variables consisted of motivations (instrumental motivations & integrative motivations), anxiety, and confidence related to English learning and were evaluated through questionnaire. The following is a summary of the results of this study. First, working memory capacity, which was a cognitive variable of the study, showed no significant impact on reading and listening comprehension. Second, the instrumental motivation had significant implications for inferential reading, factual and inferential listening, except for literal reading comprehension. Third, an integrative motivation, similar to working memory capacity, showed no significant impact on reading and listening comprehension. Fourth, anxiety factor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literal and inferential reading comprehension. Finally, the confidence factor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s on literal reading, inferential reading, and factual listening comprehension except for inferential listening. In conclusion, the study found that Korean high school students' English learning outcomes are more influenced by affective variables than cognitive ones. In addition, instrumental motivation had significant influence on English reading and listening comprehension rather than integrative motivation, as reflected by Korean education system that mainly focuses on college entrance exams. Interestingly, the higher the anxiety, the higher the score of English reading and listening comprehen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the following educational implications: First, it is meaningful that affective variables have a far more significant effect on English reading and listening comprehension than cognitive variables such as working memory capacity. Second, based on the current situation in which most high school students focus on instrumental motivation, teachers should encourage learners to develop and maintain instrumental motivations, and to pay attention to integrated English reading and listening. It is also essential to create an environment that stimulates a proper level of facilitating anxiety to the extent that it exerts a positive effect on learning English. Finally, the learner's confidence is an fundamental factor in learning English. Teachers should provide a significant encouragement to boost learners' confidence and give them as many opportunities as possible to positively evaluate their abilities through a strong sense of achie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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