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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를 활용한 연어 학습이 고등학교 1학년 학습자들의 연어 학습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

Title
코퍼스를 활용한 연어 학습이 고등학교 1학년 학습자들의 연어 학습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The Effects of Corpus-Based Collocation Task on High School Students' Collocation Learning and Learning Attitudes : Focus on De-lexical Verbs
Authors
이슬기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미진
Abstract
영어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의사소통의 능력을 기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어휘 지식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어휘 학습이 개별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영어 교육에서 어휘끼리의 관계와 결합에 관한 연어 학습이 필요하다(Lewis, 1993). 그 중 탈어휘화 동사(delexical verb) 연어는 함께 오는 명사에 따라 그 의미가 변하므로 한국 학습자들이 어려움을 겪기 쉬우며 이 연어가 높은 빈도로 학습자들에게 노출된다는 것을 고려하여 탈어휘화 동사 연어 학습의 필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 연어 학습을 위해 실제 원어민들의 언어 쓰임과 자연스러운 문맥을 제공하는 코퍼스 자료가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여겨 본 연구에서는 코퍼스를 활용한 탈어휘 동사 연어 학습이 고등학교 학습자의 전반적 연어 학습과 세부적으로 생산적. 수용적 연어학습, 그리고 그들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위의 목적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서울 소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5차시의 수업 동안 통제 집단은 명시적인 방법으로 연어 학습을 하였고 실험 집단은 코퍼스를 활용해 제작된 유인물로 연어 학습을 하였으며 두 집단 모두 매 차시 수업 후, 단기 기억 측정을 위한 형성평가가 이루어졌다. 수업 종료 2주 후, 사후 평가로 학습자들의 장기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학습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사후 설문도 함께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코퍼스 활용 연어 학습이 학습자들의 연어 학습에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통제 집단의 매 차시 형성평가의 전체 점수가 코퍼스 학습을 한 집단보다 모두 높았으므로 코퍼스 활용 연어 학습은 학습자들의 전반적 연어 학습 능력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데 반해 명시적인 학습은 단기적으로 효과를 보였다. 이는 코퍼스 자료보다 기존의 명시적인 어휘 학습 방법이 학습자들에게 익숙했다는 점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또한 형성평가를 생산·수용적 부분으로 나누어보자면, 생산적 지식 평가 점수는 통제 집단만이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으므로 명시적인 연어 학습이 단기적으로 학습자들의 생산적 연어 학습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코퍼스 활용 학습이 수용적 연어 학습에 있어서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없었다는 결과를 보인다. 결론적으로 코퍼스 활용 연어 학습이 단기적으로 학습자들의 연어 이해력과 연어 표현력 학습을 가능하게 하지는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코퍼스 활용 연어 학습이 학습자들의 연어 학습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전반적 연어 학습 측면에서는 두 집단 모두 사후 연어 학습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두 연어 학습 방법 모두 학습자들의 전반적인 연어 학습 능력에 장기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두 집단의 사후 평가를 비교한 결과, 코퍼스 활용 학습이 학습자들의 전반적인 연어 지식의 장기적인 기억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한편, 생산·수용적 지식의 경우, 두 집단이 사후 평가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으므로 두 학습 방법이 학습자들의 연어 표현력과 이해력에 장기적으로 효과적이었다. 두 집단 간 사후 평가만을 비교한 결과 역시 명시적인 연어 학습에 비해 코퍼스 활용 연어 학습이 장기적으로 학습자들의 연어 표현력과 이해력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셋째, 코퍼스 활용 연어 학습이 학습자의 정의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두 집단 내의 사전. 사후 폐쇄형 설문을 분석한 결과, 명시적인 연어 학습이 학습자들의 어휘 학습에 흥미를 가지게 했다면, 코퍼스를 활용한 연어 학습은 학습자들이 어휘 학습을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코퍼스 활용 학습으로 인해 학습자들의 어휘 학습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으로 변화하였는데 이는 코퍼스 활용 어휘 학습이 학습자들의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선행연구와 불일치한 결과이다(손유경, 2010; 이현진, 2010; Yoon & Hirvela, 2004). 또한 코퍼스 활용 연어 학습은 학습자들이 연어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과 연어에 대한 관심, 연어 학습의 태도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연어 학습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실험 집단 대상의 코퍼스 활용 학습에 대한 반응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코퍼스 활용 학습이 어휘력 향상과 연어 학습에 도움이 되었고 향후에도 이 학습을 하고 싶다고 답하였지만 이 학습 방법이 어려웠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는 코퍼스가 그들에게 생소했던 학습 자료라는 것에서 오는 인지적 부담과 시간적 문제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선행 연구들이 지적한 바와 같다(이현진, 2010; 홍선이, 오선영, 2008; Kennedy & Miceli, 2001; Yoon & Hirvela, 2004). 지금까지의 결론을 바탕으로 본 연구가 영어 교육에 시사하는 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코퍼스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탈어휘 동사 연어 학습 방법이라는 점이다. 명시적인 학습 방법이 학습자들의 단기적인 연어 학습에 효과적이었다는 결과가 코퍼스 자료의 생소함 때문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코퍼스를 활용하는 것은 연어 학습에 대한 학습자들의 태도와 장기 기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학습자들이 생산. 수용적 연어 지식을 장기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적절한 코퍼스 자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생산·수용적 연어 지식이 전반적인 연어 지식으로 전이된 것으로 보아 코퍼스 활용 자료를 만들 때, 기존의 어휘 학습처럼 연어의 의미 파악 중심보다 균형 있게 생산·수용적 학습이 가능한 자료를 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코퍼스를 활용한 연어 학습을 할 때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을 경감시켜 주어야 더욱더 효율적인 코퍼스 활용 학습이 가능할 것이다. 중. 고등학교 학습자들은 인지적인 부담을 느끼기 쉬우므로 코퍼스 자료 제작에 있어 교사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우선, 코퍼스가 원어민 화자들이 사용하는 예문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료이긴 하지만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예문을 선정해야 하고 교사가 예문의 길이를 수정할 수도 있으며 학습자 수준의 코퍼스를 제작하고 구축하는 방법도 있다. 나아가 코퍼스 활용 과업을 수행할 때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하겠지만 교실 상황의 제약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한 학습이 교실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학습 시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고 학습자들의 장기 기억에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따라서 교사들은 학습자들이 갖게 될 부담을 고려해 코퍼스 자료를 제작했을 때 이를 효율적으로 연어 학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The main purpose of English education is for students to improve their communicative competence. To achieve this, learners should improve not only vocabulary knowledge, but collocation knowledge as well. In particular, de-lexical verb collocations should receive particular attention because the meaning of these collocations changes depending on the meaning the following noun; thus, learners typically have difficulties in learning these collocations. Moreover, corpus-based learning has been considered effective in EFL/ESL classrooms as corpus data provides samples of real world text to the learners.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orpus-based collocation task on Korean high school students' de-lexical verb collocation learning and their learning attitudes. For this purpose, 82 students who were divided into a control group and an experimental group. The study lasted a total of five weeks. At first, all participants took a pre-collocation test and answered a questionnaire to identify their attitudes. Then two groups were given corpus-based tasks and traditional tasks according to their respective group. Immediately after the each task, they took a collocation test for examining a short-term retention. After two weeks, all students took a delayed post-test to examine their long-term retention. In addition, the students were given questionnaires to examine their learning attitude; the questionnaire was identical to questionnaires given prior to the experiment.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 First, the control group showed higher scores than the experimental group on the immediate post-test. That implies that corpus-based learning was not effective on learning collocation in short-term period because the control group, which was not given any treatment, performed better that the experimental group. In terms of a productive and a receptive knowledge, the experimental group performed better performance in terms of productive knowledge. Thus, corpus-based task was helpful for improving learners' productive collocations knowledge within short-term period. Second, both the corpus-based and traditional learning were effective on learners' long-term memory. However,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more overall improvement as well as productive and receptive improvements on the delayed post-test. Third, the results of the questionnaires indicated that majority of the students had positive attitude towards learning collocations through corpus-based data. Regardless, a small number of students from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negative attitude towards vocabulary learning. This might have been because they were not accustomed to corpus-based learning and had difficulty understanding it. Nevertheless, the learners answered on the in-depth survey that they were satisfied with the corpus-based learning in that this method would improve their collocation knowledge and help them learn collocations and vocabularies. Several suggestions can be made from these results. First, the corpus-based de-lexical collocation tasks are effective method for students' collocations learning. In addition, it is necessary for teachers to develop corpus-based teaching materials that help students acquire both productive and receptive knowledge. Furthermore, students can learn L2 collocations effectively with the appropriately customized corpus-based materials. Therefore, teachers should provide students with moderate amount of corpus data and the sufficient task solving time. This can help lower students' affective filter resulting from corpus-based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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