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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개념 증진을 위한 미술과 중심의 학교통일교육 수업연구

Title
통일개념 증진을 위한 미술과 중심의 학교통일교육 수업연구
Other Titles
Arts curriculum planning in the context of South Korean schools North-South Korea unification education, with particular focus on DMZ Character Design Classes for High School seniors
Authors
윤경선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남시
Abstract
오늘날 우리사회는 북한의 급변하는 체제와 경제 및 군사도발 상황을 접하며, 통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시대를 살고 있다. 세계는 탈냉전시대 이후 다원주의를 지향하는 시대가 도래 하였지만 한반도는 현재까지 남북한이 군사적, 이념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분단 냉전 국이다. 1992년 채택한 남북기본합의서에 의하면 남북한은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 관계로 규정하고 있으며, 남한은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을 헌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역대 정부는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한의 관계회복과 대한민국 구성원이 통일을 설득력 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 박근혜 정부는 2014년 독일의 ‘드레스덴 선언’에서 ‘통일 대박론’을 발표하며 남북한의 소통과 신뢰 회복을 강조한‘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현재 급변하는 세계경제와 대외관계 가운데 남북한의 경제적 격차 및 이질화된 문화는 통일 이후 극복해야 하는 사회문제로 부상하였으며, 국민들 사이에 통일은 더 이상 ‘우리의 소원’이 아닌 선택의 문제로 통일에 대한 찬반의견과 담론은 다양하다. 이러한 한반도 분단 상황에서 독일의 통일은 평화, 상생(相生), 번영과 발전의 측면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독일은 냉전시대의 분단국이라는 점에서 우리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서독과 동독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여 평화 통일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후발자의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의 통일이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사안임을 감안할 때 한반도의 통일도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임을 직시해야 한다. 남북한은 통일 신라 이후 약 1300년 동안 민족문화를 공유하며 살아온 한민족으로 70년 동안의 분단은 남북한은 이질적인 문화를 양산하였다. 이에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민족의 동질감을 회복하여야 하며, 정부는 민족구성원에게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이끌어내야 하는 국가적 책임이 있다. 통일교육협의회가 전국의 중·고등학교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13년 청소년 통일의식 조사 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통일에 관심 있다고 답한 학생은 72.8%로 2010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통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74%로 통일의 필요성과 관심은 높은 편이었지만 통일의 시기에 관해서는 ‘10년에서 20년 이내’ 혹은 ‘20년 이후’라는 응답이 70%이상을 차지하여 통일이 현재의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인식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통일의 반대 담론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통일비용에 따른 세금 영역의 확대와 통일 후에 있을 사회 혼란 그리고 통일은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하는 문제로‘나와 상관없다.’는 인식이었다. 이에 통일부는 공리주의적 측면의 ‘통일편익’ 논리를 중심으로 경제적 이득을 강조한 긍정적인 통일 담론을 이끌어내고 있으나 남북한 통합은 경제적, 국토적 통합을 넘어 70년 동안 상이한 이데올로기 속에 살아온 남북한 주민의 문화통합이라고 볼 수 있기에 통합적인 관점에서 심리적이고 문화 통합적인 교육의 접근이 요구된다. 남북한 통합과정에서 국민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교육의 사회적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교육의 사회적 기능은 독일 통일에서도 중요한 작용을 하였는데,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이념은 정치, 경제, 교육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충돌하였기에 자유주의에 기초한 동독 주민의 재교육은 사회 적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독일의 교육통합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교훈을 얻어 우리는 남북한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에 70년 분단 동안 이질화 된 정서와 문화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요구되며, 이에 미술교과는 인간의 감성과 내면의 가치를 적립하는 학문으로 이질화된 문화를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로웬펠드는 미술을 통해 정서적, 지적, 신체적, 지각적, 사회적, 미적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하였는데, 미술의 사회적 기능은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며, 사고의 확장은 개별적 특수성을 지각해 기계적인 판단 보다 관점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존재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어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열의 사회문제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즉, 미술은 다양성과 개방성을 촉진하고, 나아가 의사소통능력에 향상을 가져오며, 사회통합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갈등해소능력을 가지고 있다(이모영, 2009; 정연희, 2010). 이러한 미술의 사회적 기능을 통일문제와 연관하여 본 통일교육의 필요성은 미술교과가 가진 이점을 활용하여 통일의 가치를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할 수 있으며, 작품제작을 통한 적극적인 문제 참여와 자기 주도적 학습 및 시지각을 활용하여 통일문제에 통합적인 사고가 가능하게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술과 중심의 학교통일교육을 연구하여 청소년 통일인식의 변화를 살펴보고 미술교과가 갖는 사회적 기능에 대해 고찰하여 향후 남북한 교과통합과정에서 미술교과와 타 교과 간 통합교육의 가능성을 제언하는 것으로 미술과 중심의 통일교육 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작품 제작을 위한 학습자의 자료수집 과정은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시지각을 통해 종합적으로 통일문제를 인식하고 이해하도록 한다. 둘째, 학습자로 하여금 통일 이후와 이전, 사회현상과 문제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게하며, 관련 작품 제작을 통해 적극적으로 통일문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학습자의 인지적 영역의 발달 외에도 정의적, 심동적 영역에서 균형 있는 발달을 관찰할 수 있다. 학교통일교육의 기본 방향과 미술의 사회적 기능에 기초하여 통일개념을 증진하고자 본 연구에서는 ‘DMZ일원의 캐릭터디자인 제작’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미술과를 중심으로 한 수업이 인지적, 정서적, 심동적 영역에서 통일개념 증진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 하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의 이론적 배경에는 현행학교통일교육에서 통일교육의 기본방향을 살펴보고, 남북한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DMZ에서 소재를 찾아 사회적으로 다양한 진출이 가능한 디자인교과와 연관시켜 보았으며, 이론적 배경을 근거로 미술과를 중심으로 한 통일교육의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론적 배경 연구를 통해 주요개념에 대해 정의 한 뒤 경기도에 소재한 H고등학교 2개 학급 총 24명을 대상으로 사전검사를 실시한 뒤 집단 간 통일개념과 인지적 영역의 선행학습에 대한 동질성을 검증하였다. 실험집단에는 총 6차시 수업으로 미술과를 중심으로 한 통일교육을 실시하였고, 통제집단에는 일반적인 통일교육을 실시하였다. 실험 연구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전, 사후 검사를 SPSS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통일개념과 인지적 영역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자기 평가지와 교사관찰, 실기결과물을 통해 정의적 영역을 질적으로 분석하고 본 연구의 효과를 검증하고 결론을 도출하였다. 종합하여 볼 때 인지적 영역에서 실험집단에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으며, 자기평가와 실기결과물, 교사관찰을 통해 정의적 영역과 심동적 영역에서 통일개념 증진이 관찰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술교과의 작품제작이 통일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으며, 통일문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여 정의적, 심동적 영역에서 통일인식에 영향을 미쳤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교수 학습 프로그램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 남북한 통일시대에 기여하길 바라며, 남북한 통일교육에서 미술의 사회적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통합적 접근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Our society today is living in an era where the interest regarding unification is stronger than ever, as we become aware of the rapidly changing system in addition to economic and military provocation of North Korea. Since the end of the Cold War, the world has arrived at a period striving for pluralism. The Korean peninsula, however, is still divided in a cold ward of sharp military and ideological confrontation. According to the Inter-Korean Basic Agreement adopted in 1992, the relationship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is not that of a relationship between two separate countries, rather it is described as a special relationship that forms temporarily during the process of striving towards unification. The constitution requires that South Korea establish and promote a peaceful unification policy based on liberal democratic principles. Therefore, the governments in our history have promoted ‘Unification Policy for Global Korean Community’ and, in 2014, Park Geun-hye's administration presented the ‘unification bonanza theory’ at the ‘Dresden Declaration’ in Germany, promoting ‘a trust-building process on the Korean Peninsula’ emphasizing communication and restoration of trust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Accordingly, the governments in our history have continued to make efforts towards resto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and for the members of Korea to convincingly accept the unification for the peaceful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based on the constitution. However, amid the rapidly changing world economy and foreign relations of recent times, the economic gap and widening culture differences have emerged as a social issue that will have to be overcome post unification. Among the citizens, the concept of unification is no longer ‘our wish’, but rather an issue of choice with various pros and cons being the subject of discussions. In the circumstance of divided Korean peninsula, Germany’s unification experience provides a model for the aspects of peace, common benefit, prosperity and development. Germany was a divided nation during the age of the Cold War, which is a fact in common with our nation, and the fact that they achieved peaceful unification via uniting the capabilities of all parties from both West and East Germany, provides us with a ‘latecomer advantage.’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 unification of Germany was an unexpected matter, we must confront the realistic issue of possible sudden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South and North Korea is of the Korean race with shared national culture for approximately 1300 years since the unified Silla, but 70 years of division of the South and North has produced heterogenized culture. Therefore, in order to achieve peaceful unification, the cultural heterogenization must be overcome in addition to restoring homogeneity and sense of kinship of the people, and the government must explain the appropriateness of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eliciting agreement, as national obligation. According to the ‘2013 report on youth awareness of unification’, a survey of middle and highschool students across the nation, the number of students who stated an interest in unification was 72.8%, which shows a steady increase since 2010, and the opinion indicating the need for unification was also 74% showing high interest and need for unification. However, in terms of when unification was expected to occur, over 70% of the answers indicated ‘within 10 to 20 years’ or ‘in more than 20 years’, illustrating that the majority of them perceived unification to be an issue unrelated to their current selves. Leading the opposing discussions on unification are the issues related to the expansion of the tax domain in accordance with unification costs, and social chaos which will occur post-unification and the perception of people that unification is an issue that must be resolved at the national level and is ‘unrelated to me.’ The Ministry of Unification is attempting to elicit positive discussions about unification, emphasizing economic gains focusing on the ‘unification benefit’ logic from a utilitarian point of view, but the unification of South and North Korea can be seen as the cultural unification of the people of the South and North who have lived for over 70 years under different ideologies, beyond merely economic and territorial unification, and thus integrated education of both psychological and cultural approaches is necessary from a wholistic perspective. During the integration process of South and North Korea, in order to promote the recovery of homogeneity of the people and agreement, the social function played by education is extremely important. The social function of education also had an important effect in the unification of Germany. As the ideology of liberalism and socialism collided in various aspects including politics, economy, education etc., reeducating the people of East Germany based on liberalism played a vital role in their adaptation to society. We must understand the problems from the education integration of Germany and learn lessons, in order to find a subject to which every citizen of South and North Korea can relate and share. Thus, a varied educational approach is needed in order to overcome sentiment and culture that have become heterogenized from 70 years of division. Art education would be able to propose a method that can integrate heterogenized culture as it is a field of study that accumulates human emotions and internal values. Lowenfeld argues that emotional, intellectual, physical, perceptual, social and artistic development is achieved through art. The social function of art allows for one to perceive an issue from various perspectives and for integrated thinking for flexible handling of the same, and the expansion of thinking recognizes individual characteristics in opening the possibility for the existence of various views rather than merely mechanical decisions, thus playing an important role in overcoming social conflicts and divisions that occur in our society. In other words, art promotes diversity and openness, and furthermore brings about improvement in the ability to communicate and resolve conflicts, which is absolutely vital in the social integration process(Lee, Mo Young, 2009; Jung Yeon Hee, 2010). The need for unification education that correlates the social function of art and unification issues utilizes the advantages of art education in discovering the values of unification and expanding the area of sympathy, allowing for integrated thinking related to unification issues by utilizing active participation on issues via production of work pieces, self directed learning and visual perception. The objective of this research is to study a school’s unification education focusing on art, in order to look into the changes in unification awareness in youth, and to study the social function of art, to propose the possibility of integrated education between art and other subjects in the future integrated curriculum of South and North Korea. The advantages of unification education focusing on art is as follows. First, the process of data collection of the learner for the purposes of creating a piece of work will allow for the learner to have self-directed learning and it allows for comprehensive recognition and understanding of unification issues through visual perception. Second, it allows for natural learning of social phenomena and issues from prior and post unification, and via creation of related works, it allow for active participation in issues related to unification. Third, in addition to the cognitive development of the learner, a balanced development in the areas of justice and affection can also be observed. In this study, which wishes to enhance the concept of unification based on the fundamental direction of the school unification education and social function of art, we have developed “DMZ member character design production” teaching·learning program, and this research was conducted based on the hypothesis that classes based on the subject of art have an effect on the enhancement of the concept of unification in the areas of recognition, emotion, and affection. For the theoretical background of such study, we looked at the fundamental direction of the unification education of current schools unification education, and found materials which South and North Korea can both agree on from DMZ and connected them to design subjects with various social involvement possibilities, and based on theoretical background, a teaching·learning program of unification education focusing on art subject was developed. Through studying the theoretical background, the main concept was defined, and after conducting a preliminary inspection of a total of 24 subjects in 2 different grades at a ‘H’ Highschool, homogeneity related to prerequisite learning of unification concepts and cognitive domains between groups were verified. In the experimental group, unification education based on a total of 6 subject classes focusing on art was conducted, and in the control group, normal unification education was conducted. In order to verify the effect of the experiment study, post-inspection was put through comparison analysis of the unification concept and cognitive domain as SPSS statistics package program, and via self-evaluation sheet and teacher observation, practical output, the area of justice was put through qualitative analysis and the effect of this study was confirmed and a conclusion was drawn. Looking at it as a whole, the recognition area displayed a high rate of increase, and unification concept improvement was observed and through self-evaluation and practical output, teacher observation, the area of justice and affection also showed improvement in unification concept. Therefore,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lies in the fact that it provided a motive for production of work pieces in the subject of art to actively participate in unification issues, and it had an influence on the awareness of unification in the fields of justice and affection based on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unification issues. We hope that the teaching learning program of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the future unification period to come, and anticipate that various comprehensive approaches utilizing social functions of art will be carried out in the unification education of South and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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