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의 체육수업 내용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 및 대처수준의 차이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differences in stress reactions and responses according to physical education classes. 90 girls high school students from Southwest Korea (Cheonra Buk Do, Jeonju city) served as subjects for this study. These student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of thirty. The first group preformed traditional Korean five drum dance (Ogo Dance). The second group performed rumba dance sports, and the last group performed badminton. All subjects exercised twice a week for 50 minutes per session over an eight week period. Two types of questionnaire were used for this study. SPSS was used to perform the t-test, One-way ANOVA, and Scheffe for post hoc. First, the rumba dance group had the most passive reactions to stress compared to both the badminton and 5 drum dance group . Second, the badminton group was the most assertive in responding to stress. Third, students reported higher levels of enjoyment from the five drum dance compared to rumba dance sports. Fourth, students taking rumba dance sports reported the highest levels of improved bodily flexibility. These results show that in high school girls, both stress reactions and responses can be influenced by the type of physical education classes they are taking. As a competitive sport, badminton likely increased both confidence and assertiveness in female high school students. Thus, these students were able to both react and respond positively to stress. Although five drum dance was not competitive, the aggressive drumming movements and striking techniques may have similarly increased confidence and assertiveness among high school students. Originally from Cuba, rumba dance likely contained movements and rhythms unfamiliar to Korean high school girls. In addition, since the goal of rumba dance is purely aesthetic, these unfamiliar movements did not improve confidence in high school girls. Most importantly, these results emphasize the need for a culturally appropriate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here in Korea. Although competitive sports like badminton can have a universal appeal, culturally specific dance (along with accompanying music) needs to tailored to the sensibilities of native culture.;본 연구의 목적은 여고생의 체육 수업 내용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 및 대처수준의 차이를 규명하여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2014년 현재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인문계 사립 고등학교의 체육수업을 3개월 동안 1회에 50분씩 주 2회 참여한 학생(한국무용 오고무30명, 댄스스포츠 룸바 30명) 60명과 체육수업(배드민턴)에 참여 하고 있는 학생 3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연구 분석에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대처 방식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Folkman과 Lazarus(1985)가 개발한 “대처방식척도”를 근거로 하여 김정희(1987)가 변역하여 표준화시킨 설문지를 참고하여 작성하였고,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척도는 Kamarck과 Mermelstein (1983)의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번안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타당화한 연구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 박준호, 서영석 (2010).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여고생의 신체적 상태를 측정 하는 척도는 Thomas(1988)이 고안한 신체 증상 목록을 이미숙 등(2000)이 번안하여 표준화한 “청소년 증상목록”을 사용했다. 자료처리는 SPSS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의 목적에 따라 평균(M), 표준편차(SD), T-test,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를 실시하였고 사후 검증으로 Scheffe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과 절차를 통하여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체육수업 내용에 따른 평소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에 대한 결과는, 한국무용 오고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의 집단과 체육 배드민턴 수업에 참여하는 집단이 평소 스트레스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이에 비해 댄스 스포츠 룸바에 참여하는 학생은 소극적 반응을 나타냈다. 둘째, 학교 체육수업 참여 내용에 따른 평소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행동에 대한 결과는, 먼저 체육 배드민턴 수업참여 집단이 무용 수업 참여자들 집단 보다 적극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무용 오고무 수업의 참여가 스트레스 대응행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댄스스포츠 룸바 역시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 하는 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무용수업 분야에 따른 만족도는 한국무용 오고무수업 참여 집단이 댄스스포츠 룸바수업 참여 집단에 비해, 자신감, 스트레스, 긍정적 성격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댄스스포츠 룸바는 유연성 증가에 효과적이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비추어 볼 때 청소년의 체육 수업 내용에 따른 학생들의 스트레스 반응 및 대처 수준에는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고무와 같이 북을 치는 수업은 자신감, 스트레스, 긍정적 성격 형성, 신체적 상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체육 배드민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평소 스트레스에 적극적인 대응행동을 하고 있었다. 반면 댄스 스포츠 룸바에 참여하는 학생은 스트레스에 소극적 반응을 나타내었으나 유연성은 향상되었다. 룸바와 같은 종목은 고등학생들이 즐겁게 하기 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다. 그러므로 체육 수업의 내용에 따라 학생들에게 미치는 장점이 각각 다르므로 다양한 체육 수업의 구성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무용의 오고무를 체육 수업에 적용하여 여학생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자신감, 긍정적인 성격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여학생의 긍정적인 정서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였다는 데에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