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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전쟁영화 이데올로기 비교연구

Title
한중 전쟁영화 이데올로기 비교연구
Other Titles
A Comparative study of ideology in Korean and Chinese war films on materials of Taegukgihwinallimyeo(2004) and Jipkyeoho(2007)
Authors
ZHOU, Liying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영훈
Abstract
한국과 중국은 같은 민족 간 전쟁을 경험한 유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전쟁영화에 대한 비교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태이다. 양국의 전쟁영화에 관한 기존 연구들은 영화학과 언론학 분야에서 주로 이루어져 왔는데 본 연구는 문화적인 접근으로 한국과 중국의 전쟁영화를 분석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한국 전쟁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국공내전을 소재로 한 중국 전쟁영화 <집결호>를 대상으로 삼고 영화가 사회의 이데올로기를 반영한다는 전제하에 두 영화를 중심으로 한중 전쟁영화에 나타난 이데올로기를 비교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서사구조와 인물분석을 통해 영화 텍스트에 어떻게 이데올로기가 내재되어 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론적 배경을 먼저 살펴보았다. 전쟁영화의 정의, 이데올로기의 개념, 그리고 영화와 이데올로기의 관계를 정리하고 한국과 중국의 전쟁영화에 나타난 이데올로기의 변화 흐름을 파악하였다. 1990년대는 한국영화 산업이 르네상스 시대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IMF 외환위기 이후 1999년에 <쉬리>가 개봉함으로써 전쟁영화는 이전의 반공영화의 범주에서 벗어나 전쟁영화의 내용 구성 면에서 보다 자유로워진다. 한편, 중국은 이전의 전쟁영화는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그리고 신중국 건설이라는 우여곡절의 역사와 더불어 사회주의 혁명 노선을 찬양하고 선전하는 도구로 사용해 왔다. 개혁개방의 물결에 따라 주선율 영화가 나타났으며 이전에 전쟁영화의 선전과 교육의 비율이 감소하였으나 비교적 완곡한 표현으로 이데올로기가 선전도구로써의 역할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 결과, 두 영화에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 특징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가족의 비극과 형제애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인이 된 진석의 회상으로 전쟁이 이미 끝난 과거라는 시점에서 시작하여 평화로운 사회 속에서 행복한 가족생활의 모습을 제시한다. 진석의 시점에서 영화가 시작되지만 진태의 시점에서 영화가 진행된다. 한국전쟁은 단지 가족 공동체를 해체시켜준 원흉으로 보일 뿐이다. 진석과 진태는 반공이념이 지배하는 인물도 아니며 국가에 대한 충성을 다한 인물도 아닌 단지 혈연으로 구축된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인물이다. 그들은 국가이데올로기를 대신 가족이데올로기를 수행하고 있음에 분명하다. 반면, 영화 속 어머니와 예비 며느리는 그저 가부장적 주체의 수호자, 입증자일 뿐이다. 이들 두 여성은 가부장적 질서 속에서 남성 주체들의 정체성을 재규정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 가족주의를 반영한다. 한편, 중국은 개혁과 개방으로의 변화 이후 이전과 달리 상업성, 오락성 등 다원적 결합으로 전쟁영화를 통해 국가이데올로기를 은밀하게 나타내고 있다. <집결호>는 이러한 시대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병사들의 용맹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발단 부분부터 치열한 전쟁신을 보여준다. 그리고 후반부에 이르러서도 마찬가지로 한 명의 전쟁영웅이 실종으로 처리된 대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과정은 ‘열사복권’이라는 영웅주의와 국가주의로 변용된 국가 이데올로기적 가치로 승화되고 있다.;Although both Korea and China have experienced civil war, only a few attempts of comparing Korean and Chinese war films have been made. The existing researches of war films were mostly done in the fields of film studies and media studies.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Korean and Chinese war films are analyzed using the cultural approach. The research implements a comparative analysis of two war films: “Taegukgi hwinallimyeo” (Tae Guk Gi), which is based on Korean War, and “Jipkyeoho” (Assembly), based on Chinese Civil War, in order to show how the social ideology is reflected in these films. Through narrative structure and analysis of characters, the present work shows how ideology is portrayed in these war films. Before the actual research, the theoretical background has been reviewed. It includes the definition of war films and the concept of ideology, the relations of ideology and film and the changes in how ideology has been portrayed in Korean and Chinese war films. It is possible to argue that in 1990s there were signs of beginning of a new period of Korean film Renaissance. Especially, after the IMF financial crisis, the film Shiri opened a new era; the main tendency of war films with anti-communist motive was abandoned and there was more freedom in films’ composition. In China before that period films were either propagandizing socialist revolution or showed historic complications such as Sino-Japanese War, Chinese Civil War and the construction of New China. The wave of reforms brought about the emergence of main-melody films in which the proportion of propaganda and education significantly reduced. Though to a lesser extent, these films still were used as an instrument of propaganda through relatively euphemistic expression. The result of the research shows that the ideology displayed in the two films is not the same. The analysis of “Tae Guk Gi” shows a higher emphasis on family tragedy and love between brothers. The film starts after war has ended and presents happy family life in a peaceful society; Jin-Seok is now an old man who remembers past events. Although the film starts at the viewpoint of Jin-Seok, it goes on at the viewpoint of Jin-Tae. The Korean War is shown only as a main culprit of the dissolution of the family. The main characters Jin-Seok and Jin- Tae are not driven by the dominant anticommunism or by loyalty to the country. They are just two people who struggle to protect family and blood ties. They fulfill not the ideology of state but the ideology of the family. On the other hand, the mother and her future daughter-in-law are the guardians and verifiers of the patriarchal system. These two female characters function in the patriarchal order to re-determine male identity. This reflects the patriarchal family structure in Korean society. As for China, after changes brought by reforms and open-door policy, state ideology is shown secretly in war films with the pluralistic combination of commercial potential, entertainment etc. The film Jipkyeoho “Assembly” can be considered as a result of the era. The film starts with the fierce scenes of battlefields to emphasize the bravery of the soldiers. In the second half of the film, there is only one hero survivor. He is paying a high tribute to his dead comrades. This process becomes a “patriotic martyr restoration”. Like this, the transformation of heroism into nationalism occurs and sublimates the values of state id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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