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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수업에서 문제중심학습모형 적용이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

Title
미술수업에서 문제중심학습모형 적용이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Applying Problem-Based Learning(PBL) Model to Art Class and Its Impact on 3rd Grade Middle School Students' Empathic Ability
Authors
김유은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노용
Abstract
오늘날 우리사회는 급속한 산업화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으나 정신적으로는 피폐해졌다는 지적이 많다. 우려할 점은 이러한 현대 사회의 문제점 및 병리현상들이 청소년 및 학교 문화에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청소년의 학교폭력 문제가 대두되면서 한국교육의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으며 나아가 학교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폭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접근법으로 공감능력이 강조되고 있다(김붕년, 2012). 공감은 타인의 입장이 되어서 타인의 관점에서 그의 느낌을 나의 것처럼 느끼고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Rogers, 1975)으로 공감이 여러 가지 친사회적 행동들, 즉 협동성, 사회성, 대인관계능력, 이타행동 등과 상당한 수준의 정적 상관을 갖는다는 연구 결과들(Eisenberg & Miller, 1987; 박성희, 1997; 조효진, 2006; 안춘희, 2007)이 있으며, 공감이 친사회행동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로서 역할을 한다는 것에는 학자들 사이에도 별 이견이 없다(박성희, 2007).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민주 시민 의식을 기초로 공동체의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교육과학기술부, 2007)하여 경쟁이 아닌 공동체로써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그에 대한 공감적인 반응을 강조하는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미술교과를 통해 공감능력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미술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언어적 기능과 미술문화를 통하여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 철학적 기능을 가지므로, 미술작품은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을 표현한 조형물일 뿐만 아니라 한시대의 사회 문화의 단층을 볼 수 있다(교육과학기술부, 2007). 미술 작품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공감이 불러일으켜지며, 공감을 통해 미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맥락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교육적 잠재력이 큰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하였다. 특히 문제중심학습의 소집단 활동에서 경험할 수 있는 협동학습의 정의적 효과 즉, 학습자의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고, 문화간·인종간의 고유관계를 촉진시켜주며, 친사회적 행동을 증진시켜주는(Slavin, 1987) 측면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중심으로 한 미술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공감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의 절차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연구의 이론적 배경으로는 먼저 공감의 개념과 구성요소, 관련 구조 및 필요성을 논하고, 중학교 미술수업과 문제중심학습의 이론적 고찰을 한 후, 문제중심학습모형의 미술 교육적 의의 및 문제중심학습과 공감능력의 연계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기반으로 미술수업에서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중심으로 한 교수·학습 지도안을 작성하였다. 본 연구는 2012년 10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시 동작구 소재 중학교 3학년 두 학급 66명을 대상으로 데이비스(Davis, 1980)의 성인용 대인관계 반응척도(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IRI)를 김성은(1997)이 중학생용으로 번안·수정한 것을 사용하여, 사전검사를 통해 공감능력의 동질성을 검증하였으며, 이 후 총 6차시(각 45분)에 걸쳐 수업을 실시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모두 동일한 수업으로 두산동아 ‘미술’ 교과서의 단원을 재구성한 ‘학교 휴식 공간 꾸미기’로 선정하여, 통제집단은 전통적인 미술 수업을 실시하였고 실험집단은 문제중심학습모형이 적용된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이 종료된 후, 사전 검사와 동일한 공감 검사지로 사후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두 집단의 평가 결과의 통계적 검증 및 분석을 위하여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WIN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결과 자료를 비교·분석 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미술수업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공감능력을 향상시켰다. 집단별 공감능력 사전·사후 검사 결과, 통제집단은 사후결과 0.2점 상승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에 실험집단은 사후결과 0.5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공감 능력의 하위요인은 관점취하기, 공감적 관심, 개인적 고통, 상상하기로 구분하였고, 모든 하위영역에서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하기 전보다 적용한 후에 모든 하위영역의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술 수업에서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미술 수업이 공감능력을 향상시켰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의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후 공감능력 차이를 통해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관점취하기 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의 하위요인별 사후 검사를 비교해 본 결과 통제집단의 평균점수는 3.52점, 실험집단은 3.78점으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공감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영역에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보다 공감적 관심, 개인적 고통, 상상하기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반면에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관점취하기 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미술수업이 전통적인 미술수업보다 학생들의 관점취하기 능력 향상에 가장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미술수업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공감능력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학습자로 하여금 미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였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57.6%가 수업 전과 비교하여, 미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앞으로 미술작품을 만들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 수업에서 학습한 내용과 방법을 활용하여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63.6%)하여 학생들의 향상된 자신감 및 적극성을 엿볼 수 있었다. 공감과 관련하여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생활 속에서도 친구 이야기를 공감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63.6%)하여 미술수업 과정 안에서 사회적 상호관계 및 공감적 태도를 기르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의 72.7%가 문제중심학습모형이 적용된 ‘학교 휴식 공간 꾸미기’ 활동 과정은 즐거웠다고 응답하였는데, 그 활동 중 모둠별 협동과정인 작품제작(66.6%)에 흥미를 느꼈으며, 모둠별 구성원 의견 공유하기(27.3%)가 인상 깊은 활동이라고 답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자면,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미술수업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며 관점취하기, 상상하기, 공감적 관심, 개인적 고통 등 공감 구성의 네 가지 하위요인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미술수업을 통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공감능력 향상을 입증하였으므로, 학교 미술수업에서 실제적 적용이 가능함을 시사해 줄 뿐만 아니라 문제중심학습모형의 또 다른 미술 교육적 가치를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수업만족도 조사에서 학습자들이 문제중심학습모형이 적용된 미술수업을 통해 미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가 높아졌으며, 생활 속에서도 친구를 공감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다고 하였다. 이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 대책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서 예술 활동의 기회를 대폭 확대 시행(교육과학기술부, 2012)하고자 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취지와 맥락을 함께 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문제중심학습모형이 적용된 미술 수업을 실시하여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공감능력 향상을 최초로 검증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학교 현장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그 효과성이 입증된 문제중심학습모형을 통하여 공감능력을 통한 태도 및 가치관의 변화를 이끌어 냄으로써 문제중심학습의 활용 범위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공감능력이라는 새로운 교육적 가치를 통해서 미술교과의 교육적 타당성 및 입지를 견고히 하게 될 것이다.;Since by studying art, we learn linguistic functions of communicating with others, and we come to have philosophical mechanism which enables us to understand ourselves and the world around us, an art piece represents not only an artist's feelings and thoughts but also cultural aspects of the society we live in(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2008). Through art pieces, we humans naturally get to have empathy as we understand both each individual and the society; furthermore, we can have a deeper understanding of art itself through our empathy. In my research, I have focused on Problem-Based Learning (PBL) model which has huge positive educational potential and has already been applied to broader and more diverse academic environments. This study centers around PBL model as it raises a definitional effect when applied to small group sessions, which means it builds up the spirit of team work resulting in increased self-esteem. Moreover, PBL augments cultural and racial relations and prosocial behaviors. Therefore, this research reveals how a PBL-based art class affected the 3rd grade middle-school students and their empathic abilities. The followings are the research's outlines and methods. First, for the theoretical backgrounds, I would like to discuss the fundamental concept of 'empathy', its components, its related constructs and necessity. Next, after theoretic contemplation on middle-school art classes and PBL model, I further looked into the importance of PBL-based art education and also the correlational relations between PBL and empathic ability. Based on these theoretical backgrounds, I was able to complete a professor's academic lesson plan which mostly involves PBL-applied art classes. This research had taken place from October 8th, 2012 to November 5th, 2012 and aimed at 66 students in two 3rd-grade classes of middle-school located in Dong-jak gu, Seoul. It used Davis's(1980) 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IRIm, edited by Sung-eun Kim(1997) for middle-schoolers. According to previous examinations, it verified empathic ability and after that, a total of six 45-minute long classes took place. Both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 group used the topic of 'decorating a school break room' which is the reconstructed version of one chapter from the Do-san Donga art textbook. A traditional art class was performed as a control group; whereas, a PBL-applied class was conducted as an experimental group. After class, the same empathy survey that had been used before the class was also conducted after the class.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WIN 18.0 was used for the sake of comparing and contrasting the results of the two groups and further statistically analyzing the results between the two groups.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are the followings. First, PBL model applied art class improved empathic abilities of the 3rd grade middle-school student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before and after group empathic ability experiment, control groups showed an increase of 0.2 points; however, there was no meaningful statistical significance. On the other hand,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a raise of 0.5 points after the experiment, which revealed a great statistical significance. The categories of the sub-components of the empathic ability were: taking perspective, empathic attention, empathy to feel an individual's pain, and imagination. After the PBL-based class, all these components of empathic ability were greatly improved compared to before, which surely demonstrated a statistical significance as well. Hence, I was able to conclude that PBL-based art class improved empathic abilities. Second, the experiment group showed better ability in taking one's point of view whe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As a result of the surveys on each sub-component of the empathic ability, it shows that the average point of the control group was 3.52; on the other hand, the experiment group resulted in 3.78 showing a statistical significance. Although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an increase in empathic attention, empathy to feel an individual's pain, and imagination, it did not contain a statistical significance. However, the experimental group had better ability in taking perspective than the control group, and it also had a statistical significance. As it showed in the results of the research, a PBL-based art class had a positive effect on taking one's point of view than other regular art classes. Third, a PBL-applied art class improved a general understanding of art and boosted the students' interests in art. 57.6% of the students responded that after taking the PBL-based art class, they came to have more interest and concern for art than before. Furthermore, 63.6% of the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PBL class responded that they would like to apply the artistic skills that they learned from the class to actual art work when they have a chance. These results indicated the students' confidence and enthusiasm in art. In addition, 72.7% of the students said they had fun doing the project of decorating a school break room. Most of all, 66.6% of those students were interested in cooperative activity, and 27.3% of them said the most interesting activity was sharing one's opinions with one another within groups. In conclusion, the PBL-based art class was effective in improving empathic ability of the middle-school students. Thus, this research demonstrates that as the PBL-based art class improved empathic ability, it shows a great potential on application to actual academic art class; in addition, it proposes new and valid educational values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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