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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감상수업에서 협동학습이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

Title
미술 감상수업에서 협동학습이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Impact on Junior Year of High School Girls' Empathy Applying Cooperative Learning to Art Appreciation Lesson: Focused on Davis' Empathy Model
Authors
반진주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노용
Abstract
개인들의 관계에서부터 국가 간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경쟁에서 공동체로 변화하고 있다(Jeremy Rifkin, 2010). 이러한 흐름으로 2009개정 교육과정의 목표는 국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태도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교육과학기술부, 2009). 같은 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의·인성교육 기본방안을 발표하여 국내 인재양성에서 “글로벌 창의인재양성”으로 전환하고 올바른 인성의 틀 속에서 창의성이 발휘되어야 글로벌 인재로서 완성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교육과학기술부, 2009). 창의성과 인성은 긴밀한 연계되어 있어 성격적인 특징이 창의성을 억압하기도 하고 활성화하기도 한다. 이러한 창의성은 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보다는 협력적 노력의 결과를 통해서 얻어질 가능성이 높아 협동과 배려를 강조하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문용린 외, 2011). 인성교육은 우리나라 교육에서 지속되어왔지만, 최근 학교폭력 문제와 맞물려 더욱 부각되고 있고, 폭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교육적 접근법으로 공감능력이 강조되고 있다(김붕년, 2012). 공감은 여러 가지 친사회적 행동들, 예컨대 협동성, 사회성, 대인관계능력, 이타행동 등과 상당한 수준의 정적 상관을 갖는다는 연구 결과들(Eisenberg & Miller, 1987; 박성희, 1997; 조효진, 2006; 안춘희, 2007)이 있으며, 공감이 친사회행동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로서 역할을 한다는 것에는 학자들 사이에도 별 이견이 없다(박성희, 2007). 경쟁에서 공동체로 그리고 세계시민으로서 올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인재 길러내기 위해서는 공감능력이 필요하고 보편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자는 미술교과에서 공감을 적용하고자 하였다. 미술은 한 개인의 생각과 정서 또는 사고의 표현이며, 개인은 그들이 사는 문화와 사회를 배경으로 작품을 제작하기 때문에 ‘문화적 표현’으로 정의된다(박정애, 2011). 미술작품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감이 불러일으켜지고, 공감을 통해 미술작품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학습자의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고, 문화간·인종간의 교유관계를 촉진시켜주며, 친 사회적 행동을 증진시켜 보다 긍정적인 교실 분위기를 형성하는(Slavin, 1980) 협동학습의 정의적인 효과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 적용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미술 감상 수업에서 공감의 보편적 교육으로서의 사회적 필요성을 가지고 다차원적 공감모형이 적용된 협동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그 영향력을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의 절차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연구의 이론적 배경으로 공감의 의미와 유형, 필요성을 논하고, 고등학교 미술 감상교육의 의의와 방법 그리고 협동학습의 교육적 가치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미술 감상수업에서 Davis(2007)의 공감모형을 중심으로 협동학습 교수-학습 지도안을 작성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Davis(1980)가 개발한 성인용 대인관계 반응척도(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 : IRI)를 김성은(1997)이 중학생용으로 번안, 수정한 것을 사용하여 사전검사를 통해 공감능력의 동질성이 검증된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Y여자고등학교 2학년 2학급 71명을 구성하여, 총 6차시(각 50분)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였다.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의 동일한 수업 단원으로 ‘미술과 삶’(조우호 외, 2012)의 ‘1단원. 함께하는 미술’로 선정하여, 통제집단은 전통적인 미술 감상 수업을 하였고 실험집단은 미술 감상 수업에서 공감모형을 적용한 협동학습을 하였다. 수업을 마친 후, 사전 검사와 동일한 공감검사지로 사후 검사를 진행하고, 두 집단의 평가 결과물의 통계적 검증을 위해 SPSS win 12.0 Program을 이용하여 결과 자료를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 감상 수업에서 Davis의 공감모형을 중심으로 적용한 협동학습은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공감능력을 향상시켰다. 집단별 공감능력 사전·사후 검사 결과, 통제집단은 사후결과 0.39점 상승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실험집단은 사후결과 11.92점으로 높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미술 감상 수업에서 다차원적 공감모형을 적용한 협동학습 프로그램이 전체적으로 학습자의 공감능력을 향상 시켰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의 실험수업을 통해 공감의 하위요인 중 관점취하기가 사전 검사에 비해 평균 4.03으로 가장 높게 상승하였다. 공감 능력은 관점취하기, 공감적 관심, 개인적 고통, 상상하기의 하위요인으로 구분되고, 하위요인별 사전·사후 검사 결과 통제집단은 모든 하위요인에서 약간의 상승이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반면, 실험집단의 경우 모든 하위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하위 요인 중 관점 취하기에서 사전에 비해 평균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데이비스(Davis, 2007)는 공감의 틀 속에서 관점취하기는 중심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인지기술이라고 하였고, 본 연구에서 Davis의 공감모형 적용 시, 관점취하기를 가장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가 상당히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미술 감상 수업에서 Davis의 공감모형을 중심으로 적용한 협동학습은 고등학교 2학년 여고생의 공감능력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학습자로 하여금 미술에 대한 흥미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94.5%가 수업을 통해 학습한 내용과 방법을 활용하여 미술 감상을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적극성을 나타냈고, 수업을 통해 공감적 태도가 길러졌으며, 생활 속에서도 공감적 태도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91.8%). 또한 공감모형을 적용한 협동학습이 흥미로웠다고 답하였는데(90.88%), 그 이유로 수업을 통해 친구들을 이해하고 미술작품을 비평하고 감상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기능을 알 수 있었으며, 모둠별 협동학습 작품 제작에서 흥미를 느꼈다고 하였다. 이상의 결론들을 종합해보면, 미술 감상 수업에서 Davis의 공감모형을 중심으로 적용한 협동학습은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공감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공감 구성의 네 가지 하위요인인 관점취하기, 상상하기, 공감적 관심, 개인적 고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즉, 본 연구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므로 학교 미술 수업에서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수업 만족도 조사에서 학습자들은 공감모형이 적용된 협동학습을 통해 미술의 흥미와 이해를 높아졌으며, 친구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대책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서 예술 활동의 기회를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밝힌 교육과학기술부의 근거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교육과학기술부, 2012).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학교 미술 교과에서 최초로 공감모형을 적용을 시도 하여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공감능력을 향상의 검증을 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협동학습과 공감과의 관계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공감능력에 따른 미술 비평능력에 대한 검증을 이어나감으로써 미술교육의 타당성과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인격을 갖춘 창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Art serves as expression of thoughts and emotions or thinking of a person, who produces art works on the basis of culture and society where they live; thus, art can be defined as “cultural expression” (Park Jeong-ae, 2011). People naturally feel empathy in understanding of and communicating with cultures of persons and society with artworks, and such sympathy leads to deep understanding of artworks. Cooperative learning is applied to this study because it enhances self-esteem, promotes exchanges among cultures and ethic groups, and increases prosocial behaviors to form more positive classroom ambience as affective effects (Slavin, 1980).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effects of cooperative learning applied of multidimension empathy model to art appreciation class for social necessity as general education. The procedures and method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Based on theoretical backgrounds, the authors of this study produced cooperative learning teaching-learning plan for art appreciation class centered on the empathy procedure model by Davis (2007).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71 students of the two second-grade classes of Y girls’ high school located in Icheon-si, Gyeonggi-do, who underwent pre-test by the Interpersonal Reactive Index (IRI) for adults developed by Davis (1980) and adapted & adjusted by Kim Seong-eun (1997) to prove their homogeneity of empathic ability. The classes consisted of a total six 50-minute sessions. The control group was taught according to the traditional art appreciation classes, while the experiment group underwent cooperative learning applied of the multidimension empathy model. After the classes, post-test for empathic ability was performed, and the SPSS win 12.0 program was used to compare and analyze the data in order to statistically verify the results of the assessment of the two group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experiment group undergoing cooperative learning applied of the multidimension empathy model for art appreciation classes showed increased effects of mean 11.92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when compared to the results of the pre-test. Meanwhile, the control group showed increase of 0.39 from the results of the pre-test, without statistical significance. Such results may indicate that the cooperative learning applied of the multidimension empathy model for art appreciation classes positively affected the empathic ability of the learners. Second, when emphatic ability were divided into sub-factors such as perspective-taking, empathic concern, personal distress, and fantasy, the results of the pre- and post-tests for each sub-factors showed that the control group had slight increases in all the sub-factors without statistical significance. However, the experiment group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s in all the sub-factors, and in particular, the perspective-taking sub-factor showed highest increase of mean 29.23 from the pre- to the post- test. Davis (2007) reported that the perspective-taking is the important cognitive skill serving as the center of the emphatic frame. In this light, this study mainly focused on the perspective-taking when the Davis’s procedure model was applied to the art appreciation classes, and the model was revealed to be effective to improvement in empathic ability to correspond to the purpose of this study. Third, according to the results of analyzing the satisfaction of the subjects, they were increased in interest in art by this study (37.83% of them were “very much increased” and 54.05% of them were “increased”). The most impressive activity was experiencing appreciation and perspective-taking (A Girl and Me), followed by group sharing of experience and group cooperative working. In conclusion, the cooperative learning applied of the multidimension empathy model for art appreciation classes had positive effects to the empathic ability of the second-grade female students of a high school and may increase interest and understanding of the learners o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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