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되고 있는 쇠고기와 양고기의 식이가 흰쥐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교 연구

Abstract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사내용의 변천을 살펴보면, 과거에 비하여 육류의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육류의 기호는 대단히 특수해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한정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식용육으로써 널리 보급되고 있지 않는 양고기를 쇠고기 단백질의 가치와 비교하여 봄으로써,점점더 공급부족을 초래하고 있는 쇠고기와 대등한 식용육의 개발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데에 그 목적을 두고있다. 실험은 암·수 각각 평균체중이 52.5±0.7g, 51.0±0.1g인 이유후의 흰쥐 60마리(암 : 30마리, 수 : 30마리)를 동물성 식품의 종류에 따라, casein, 쇠고기, 양고기의 세가지 단백질 식이군으로 나누고, 이들을 다시 단백질 함유량에 따라 15%와 6% 단백질군으로 각각 세분화 하여 한 식이군에 5마리씩 5주간 사육하였다. 사료의 섭취량, 식이의 효율, 단백질의 효율 및 체중을 측정하였고, 각 내장 장기와 골격근육및 골격근육의 무게를 측정하였다. 뇨와 대변을 채취하여 질소보유율과 단백질 소화율을 측정하고 간과 골격근육내의수분·단백질·지방함량도 측정하였으며, 지방축적량과 혈청내의 단백질및 Cholesterol양도 측정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식이내의 단백질 함량이 높은 15% 단백질군에서 6%군보다 식이섭취량이 높았고, 따라서 체중의 증가량이나 식이의효율도 높게 나타났으나, 단백질 효율에 있어서는 오히려 6%군에서 약간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최종장기의 무게중에서는 간과 신장에서 체중변화와 가장 병행하는 결과를 나타내어 15%군과 6%군사이의 차이가 가장 컸고, 다른 장기에서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Epididymal fat pad에서도 대체로 15%군이 6%군보다 높았고, 6%군중에서는 양고기군이 약간 높았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다. 5가지 골격근육(전경골근, 장총지신근, 가재미근, 족지근, 비복근)의 무게중에서는 비복근이 가장 체중을 반영하는 결과를 보였고, 대퇴골과 경골의 무게나 길이에 있어서도 단백질 섭취량이 높은 15%군에서 6%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간이나 골격근육내의 단백질 함량은 15%군에서 높았으나, 지방함량은 오히려 6%군에서 약간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체내의 질소 보유량도 15%군이 6%군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이들을 수분, 단백질, 지방함유율 및 질소보유율로 환산해 본 경우에 있어서는 각 식이군간의 차이를 거의 나타내지 알았다. 혈청내의 단백질양은 15%군이 6%군보다 약간 높긴하나, 거의 차이가 없었고, Cholesterol양에 있어서는 male에서 오히려 6%군이 15%군보다 약간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상에서 쇠고기군이나 양고기군에서 모두 15% 단백질식이가 6%단백질식이보다 우수했으나, 양고기와 쇠고기가 체내 대사에 미치는 영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므로 본 논문의 여러 실험결과에서 나타난점을 고려해 볼때 양고기가 쇠고기에 비하여 별다른 차이가 없는 단백질 급원식품이라 말할 수 있겠다.;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compare the nutritional quality between lamb and beef protein. Sixty weanling rats, 30 males and 30 females, were blocked into 12 groups, 6groups in both sexes which were given casein, beef, and lamb at the level of 15% and 6% protein diet respectively for five weeks. In each group, the amount of food intakes, food efficiency ratio, and body weight gain and the weight of internal organs; liver, adrenal gland, spleen, kidney, heart, and sex organs, skeletal muscles; anterior tibial, E.D.L., plantaris, soleus, and gastrocnemius, bones; femur and tibia, and epididymal fat pad were measured. The nitrogen retention was calculated by differences between intaked nitrogen and excreted nitrogen. The contents of water, protein, and lipid in liver and skeletal muscles were measured. Serum were analysed for protein and cholesterol. Summarizing the experimental results, the amount of food intake and food efficiency ratio as well as body weight gain were higher in the group fed by 15% protein diet than that fed by 6% protein diet. It has been reported that smaller protein content in the diet showed higher PER values. It is true in his experiment for the rats fed by 6% protein diet compare to the animals fed by 6% protein diet. There is same tendency showing in the internal organs and skeletal muscles' weights as in the body weight gain between two different level of protein, 6% and 15%, in the diets. Body fat accumulation was measured by weighing the epididymal fat pad. As expected, fat pads from 15% Protein groups were havier than other groups both beef and lamb fed animals. Major components, protein and fat contents of liver and skeletal muscles were analysed. Protein contents as total nitrogen in the liver and skeletal muscles were higher in the 15% protein groups than 6% protein groups respectively. But in the case of fat contents in the same organs, reverse was true. Total body nitrogen retention rate in the same experimental groups fed by 15% and 6% protein, showed same tendency as protein contents in the organs. Concerning the results produced in this experiments, it can be concluded that lamb is as good protein food as beef in Korean di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