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Schiller의 "아름다운 혼"과 도덕적 품성에 대하여

Abstract

이 연구는 현대교육의 커다란 문제점의 하나라고 지적되는 결여된 인간교육, 품성교육의 발전과 향상을 도모하는 교육적 가능성을 쉴러(Friedrich Von Schiller)의 미적인 사상의 전반적 이해와 그의 「미적 서한」(Kallias서한)을 기본으로하여, 쉴러의 이상적 인간상인 「아름다운 혼」(die Schone Seele)의 소유자로서의 인간교육에의 길을 고찰코자 한다. 쉴러는 독실한 신교도 가정에서 태어나 유아세례를 받았고 그의 소년시절의 꿈은 종교가가 되는 것이었다. 그 꿈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그는 의학과 철학, 문학을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이상과 이념을 갖고 예나대학에서 사학과 미학을 교수하기도 했다. 그는 그곳에 있을 때 불치의 병으로 15년간 고생하면서도 칸트(Immanuel Kant)철학을 연구하였고, 괴테(J W Goethe)와 친교를 맺어 미학자로서, 극작가로서 18세기 독일문학의 황금기를 이루는데 크게 공헌 하였다. 쉴러는 칸트로부터 철학적, 도덕적 신념을, 또 괴테로부터 미 그 자체의 이상적 실례를 배워 이 양자의 절충을 시도하며 몸소 실천한 조화의 인간이다. 그의 희곡은 셰익스피어(Shakespeare)가 그러하듯이 상상력에 의한 창작이 아니라 개인적 사회적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삼는다. 따라서 그의 작품속에는 그의 고유한 예술 형식의 능동성, 도덕적, 정열, 이상주의 및 웅변이라는 극적 표현이 힘차게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는 희랍극을 자기 예술 속에 재생하려고 하였으며 삶의 자유, 이념의 자유를 굳굳하게 지키며 싸워 나갔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이상주의 예술 사상과 결부된다. 진과 선과 미를 향하는 의지, 그리고 예정과 내심의 자유와 예술과 사랑과 평화와 그리고 인간 스스로의 자기완성에의 길을 간 쉴러, 그것은 아마 그의 심성 깊숙이 깔린 신아심의 기초 위에 다져진 인간완성의 의지와 그 구현의 길인 것이다. 그는 항상 이원론의 고민을 안고 인류를 위해 노력했다. 감성과 이성, 영과 육, 정신과 자연, 기호와 도덕, 생리적 물리적인 것과 필연적 이성의 자유와의 이원적 상극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그의 생애를 건 싸움이었다. 고대 희랍시대에는 이 양자는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으나, 오늘날 와서는 이 양자의 조화적 관계는 깨어졌다. 현대인은 한편으로 감정에 기울어지며 또 한편으로는 영적 이성에 도달하려고 하는 강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부조화를 해결하는 방법을 그는 미적 교육에서 찾았다. 그에 의하면 “모든 미의 내용인 자유” 미의 본질의 근거의 자유, 자유를 얻는 길은 미이다. 자연 그대로 정신적 자유를 그 감성적 형식 가운데 표현한 것, 바꾸어 말하면 영 육의 조화와 예술미가 여기에 성립하여 예술에 의한 인간 구제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쉴러의 이와 같은 이상주의적 기본사상은 「우미와 존엄」(Anmutund Wrde), 「유희충동」(Spieltrieae). 「미적교육」(Asthetische Erziehung)으로 나타난다. 조화를 이룬 인간으로서의 아름다운 혼의 소유자가 요청된다. 그러나 현실의 우리의 교육은 어떠한가? 쉴러의 미적 교육과는 거리가 먼 변질된 인간교육을 영위한다. 예술을 통한 인간교육이 아니라 미술을 위한 예능교육이 실천되고 있으며 인간완성에의 교육이 아니라 상업주의적 인간기계화의 교육이라는 길을 걷는다. 쉴러의 「인간의 미적 교육론」은 이러한 부재의 인가교육에 대한 교육적 처방을 우리에게 시사한다. 그의 탁월한 「인간이해」와 「교육이해」는 보다 근원적인 질문인 ‘사람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종합적인 훌륭한 해답을 주기도 하려니와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도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대답을 들려주게 된다.;This study is to research the insufficient human education, the development and promotion of character education on the basis of F. Schiller's theory of aesthetic education, which is regarded as one of the greatest problems of modern education. And this study is to illustrate the way to human education as the owner of the beautiful soul (die schone Seele) Schiller's ideal image of human being, in the view-point of education expressed in his aesthetic letters. (Kallias) Schiller was born in a faithful family of Protestants, paptized in his infancy. He had dreamt in his boyhood that he would be the religious. His dream was not realized, however, he had a new idea and ideal, with the study of medicine, philosophy and literature, and then he gave lecture of history and aesthetics in Yena University. (Jena Universitat) There he studied Kant's philosophy, even if suffering from the incurable disease for 15 years. Bringing friendly contacts with Goethe, he created the golden age of German literature in he 18th century as an aesthete and dramatist as well. After having learned the philosophical and moral belief from Kant, and the ideal oxsistence of beauty itself from Goethe, he attempted to compromise these two parts and was a harmonious man of personal practice. The themes of his dramas were not creative works of imaginativeness, such as Shakespeare's ones, but personal, social, and historical events. Accordingly there contain the activity of his proper artistic form, moral passion, idealism, and dramatical expression called cloquence in his works. He endeavored to revive Greek drama in his art, and struggled for keeping the liberty of life and idea. This idea of his own was connected with the thought of idealist art. The will towards truth, goodness and beauty, and the fact that Schiller walked the way to liberty of mind, art, love, peace and self-accomplishment of human being itself : that is perhaps the way to embody the will towards self-accomplishment of human being on the foundation of faithfulness in his profound mentality. He made an effort for mankind, in the ever-lasting agony of dualism. For his life, he has struggled against the dualistic contrariety of feeling and reason, soul and body, spirit and nature, inclination and morality, physiological, material and indispensable freedom of reason. These two made a natural harmony in the age of ancient Greece, but the harmonious relation of these two was proken away in modern times. Modern men are sensual animals in one hand, and have inclination to approach the spiritual reason on the other hand. He had found how to solve this disharmony in his aesthetic education. According to his theory, the only way to liberty of which the beauty is composed, and which is the fundamental essence of beauty, is the beauty itself. The very beauty is to express rational liberty with feelings. To express the spiritual liberty naturally in the form of emotion ; in other words, to save mankind by the art composed of the harmony of soul and body, and artistic beauty. Schiller's fundamental theories such as these are expressed as "elegance and dignity" (Anmut und Wurde) and "aesthetic education" (Asthetische Erziehung) It is desirable to have "beautiful soul" (schone Seele) as harmonious human being. However, what is the education of modern age? Apart from Schiller's aesthetic education, we lead a deprived human education. This is not the education of human being through art. The education of art for attainments has to be carried They are carrying education not for human self-accomplishment, but for industrialization and mechanization as well. Schiller's theory of art education and theory of education present us with the educational prescription against this inhuman education. His supreme comprehension of human being and education has given answer to more fundamental question "What is man?" and to the concrete and practical question, "What is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