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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州島 服飾의 民俗學的 硏究

Title
濟州島 服飾의 民俗學的 硏究
Authors
高富子.
Issue Date
1971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가정과교육전공
Keywords
제주도복식민속학민간공예품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本 論文은 現在 濟州島의 服飾을 基點으로 하여 民俗學的 方法論에 의하여 調査 硏究한 것이다. 筆者는 故鄕이 濟州島인 만큼 그곳의 모든 文化에 接觸할 機會가 많고, 또한 地方文化의 整理라는 點을 辰應하여 작은 한 部分이라도 擔當하고자 하는 意圖에서 本 論文을 執筆케 된 것이다. 過去 濟州島의 歷史는 歷代로 搾取와 苛斂誅求의 連續이었으며 流配地로 또는 生産手段의 섬으로 爲政者들의 그릇된 處事로 인하여 島民들은 많은 犧牲을 當하여 왔던 것이다. 따라서 島民의 모든 生活樣式은 그들의 行政體制에 따라 變貌를 거듭하게 되었으며 여기에 準하여 服飾關係에도 많은 影響을 받게 되었든 것이다. 濟州島 飾을 크게 京樣式과 濟州樣式으로 區別하였다. 京樣式은 官職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진 上層 文化圈內에 있는者들 즉 陸地部에서 任命되어온 者와 그 家族 및 濟州島式으로서 官職에 있는 者들이 지니는 服飾으로 陸地部에서 들어온 形態를 말하며, 濟州樣式은 純粹한 濟州 本島의 土着民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着用하여 온 服飾系統으로 나누었다. 여기에 자연이 二重構造的 樣相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京樣式과 濟州樣式을 區別한다는 것은 사실상 困難한 일인 것이다. 왜냐하면 本島土着民의 固有服도 他地方과의 相互交流에 의하여 어느정도 習合된 形態를 보이게 되므로 그 限界가 曖昧한 일이지만, 支配階級은 그들의 威嚴을 誇示하기 위한 점으로나 또는 儀禮的인 慣例로 그들 나름의 腹飾을 갖추었을 것이며, 庶民層에서는 生業的으로 또는 氣候 및 環境과 生活習慣등에 適應해야 하므로 어느 정도까지는 過去의 樣式을 그냥 墨守하게 되는 傾向을 지니게 되었을 것이다. 京樣式으로는 上層 階級圈內에서 使用하였던 것으로 殘存하는 것을 찾아보면, 官員服 및 儀禮服, 新郞ㆍ新婦服, 壽衣로 나누고 濟州樣式으로는 乳兒服, 海女服, 牧者服, 무당옷 및 모자, 再衣, 신발과 過去 濟州島 婦女子들의 生計를 擔當하다시피, 盛行했던 民間工藝品으로 凉太, 宕巾, 총모자에 대하여 調査하였다. 本 調査에서는 島內의 각 博物館 및 個人所藏品인 實物을 重點으로 하여 寫眞으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거기에 따라서 古老들의 證言 및 口傳을 土臺로 整理하였고, 島內에 남아있는 古書 및 기타 文獻과 硏究資料를 얻어 確證해 보려고 努力하였다. 그러나 1948年 發生한 濟州民亂인 四ㆍ三事件 當時 거의 전부 燒失하였고, 더욱 服飾에 관한 史料가 稀貴하여 服飾의 發生 및 根源, 導入經路를 알길이 없었다. 또한 계속 變貌하는 濟州島의 服飾을 파악하기 위하여 現地 市場風景을 目睹하고 거기서 나타나는 普遍化 및 西歐化해가는 服飾의 形態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나날이 變貌하는 世界의 潮流에 따라 濟州의 服飾面에도 완전히 本島民의 固有樣式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筆者의 本 論文을 土臺로 더욱 자세하고 價値있게 좀 더 다른 方向으로 硏究할 수 있는 契械를 마련함에 있어 微弱하나마 이런 作品을 내놓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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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원 > 가정과교육전공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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