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저학년 학생의 빛에 대한 선개념 및 개념변화 연구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hildren's preconceptions of 'light' before their learning it in school and to know how their preconceptions have been changed after twelve hours of instruction. The instruction was composed of relevant experiences using classroom-based learning strategy. Students' idea about light was analysed in three categories, i.e., the sources of light, representations of light, and the nature of vi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following : 1. Before the intervention, students did not recognize secondary sources of light. After the intervention some students became to know exact differences between primary and secondary sources. And only a few children showed the representations of light with a sense of direction. 2. The majority of children represented light using lines after the intervention. But children's representations were not consistent at the different situation. 3. Before the intervention, most children did not recognize that light is needed for vision. After the intervention, more than half of the children provided the sources of light for vision. Students showed context dependent responses for explanation of vision before and after intervention.;본 연구의 목적은 국민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빛에 대한 선개념을 조사하고, SPACE 수업 전략을 적용한 경험 활동 중심의 교실 수업이 학생들의 빛개념 변화에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알아보는데 있다. 수업 전과 후에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빛에 대한 개념을 알아내기 위하여 그림이나 글로 진술하게 하였고, 인터뷰를 통해서 진술 내용을 보완하게 하였다. 학생들의 빛에 관한 개념은 광원과 빛의 이동, 빛의 표현, 시각으로 구분하여 분석 하였다. 광원과 빛의 이동에 대해서는 수업 전에 이차적 광원을 설명하지 못했던 학생들 중 일부는 수업 후에 일차적 광원과 이차적 광원의 차이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 후에도 빛의 구체적인 이동 방식을 설명하지 못하였고, 단지 적은 수의 학생들만이 빛이 사방으로 이동함을 설명하게 되었다. 빛의 표현에 대해서는 수업 전에 빛을 표현하지 못하던 학생들도 수업 후에는 대부분 선들의 형태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별로 조금씩 다른 표현을 하고 있어 상황 의존적인 빛 표현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빛의 시각에 대해서는 수업 전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물건을 볼 때 빛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는데 수업 후에는 반수이상의 학생들이 시각 설명에 광원을 도입하게 되었다. 빛의 시각 설명에서도 빛의 표현과 마찬가지로 상황별로 일관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상황 의존적인 시각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