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화 구도에 따른 동존화현상의 특징 연구

Abstract

Children's art activity is a way to draw out their internal world, expressing their experiences creatively. In the development of children's paintings, every stage has its own characteristics, as in the physical growth and mental development of human beings.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on how to better understand and teach children in painting by employing the following methods: analyzing children's paintings with synchronism, one of the characteristics that often appear in the composition of the paintings: examining the contents of synchronism as are shown in this analysis; considering how synchronism varies with children's ages and sexuality and the themes of the paintings: defining the characteristics of paintings. For this study, for seven months from March 1986 to September 1986, 1,600 paintings have been collected from 1,823 children aged from five to twelve attending kindergartens and elementary schools in Seoul. Each child was asked to paint a picture from two given themes. The paintings have been grouped into those of common expression, synchronic ones and the others somewhere between the above two groups, and then examined in terms of synchronism according to ages, sexuality, and themes and dealt in percentage in statistics. This study reveals the following: First, synchronism is a temporary phenomenon that is outstanding with those at the ages of six and seven, but not with those over the age of seven. Second it is more detectable with girls but chiefly at the similar rate with both sexes at the same period. Third, it is distinct in the paintings with particular composition such as those from "Mealtime or Birthday." The study also shows to the paintings with synchronism have proved to be of rich contents with strong characteristics and to be well composed without being slant to one direction. It is revealed that this phenomenon of synchronism, one characteristic of expression conception, is closely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recognition. Synchronism is also a phenomenon which gradually decreases in its appearance with children after the age of seven. I wish that this study can help understand children in terms of the development of their paintings as well as the physical growth and mental development and at the same time will be useful for the children's education of fine arts.;어린이에게 있어서 조형활동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외면에 나타내는 것으로 자신의 경험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데 있다. 인간의 육체적 성장과정 및 정신적 발달 단계에서 여러 측면으로 관찰할 수 있는 바와 마찬가지로 아동화의 발달도 모든 단계마다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本 硏究에서는 아동화의 구도 표현에서 나타나는 동존화 현상의 내용을 알아보고, 어린이에게 있어서 동존화 현상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연령과 남녀별, 주제별에 따른 변화를 조사하여 그림의 표현 특징을 규명함으로씨 아동을 좀더 잘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1986년 3월 부터 1986년9월까지 7개월간 서울시내의 5-12세의 유치원 및 국민학교 아동 1,823명을 대상으로 실시, 1,600점을 수집하였다. 또한 作品은 2가지의 주제를 주어 각각 1점씩을 그리도록 하였고, 각 주제에 따른 그림의 구도에서 나타난 표현특징을 중심으로 일반적표현 그룹, 방위의 동존화표현 그룹, 중간표현 그룹으로 분류한 후 연령별, 남녀별, 주제별에 의한 동존화 현상을 조사하였고 그림의 구도 특징을 관점별로 분석하여 통계처리는 백분율로 하였다. 조사의 결과, 동존화 현상은 첫째 : 주로 6,7세에 해당하는 연령에서 표현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8세 이후에는 점차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일시적 현상이다. 둘째 : 남녀에 따른 변화는 여아쪽이 약간 우세하게 나타났으나 대체로 거의 비슷한 비율로 같은 시기에 나타난다. 세째 : 표현주제에 있어서 "식사시간 또는 생일"에서 처럼 특정구도에는 동존화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또한 동존화 현상이 나타난 그림의 특징은 다른 아동들의 그림에 비해 개성이 강한 회화성이 있는 작품들이었고, 비교적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구도를 주로 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과 같은 동존화 현상은 표현방식의 한 특징으로써 지각발달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이는 지각발달이 성장함에 따라 정차로 소멸되어 가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서 아동을 발달적인 측면에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과 동시에 아동의 미술 지도방법에 필요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