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등학교 교과서의 화학영역 실험내용의 비교분석 및 관련성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간에 관련성 있는 화학실험교육이 이루어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현행 일선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민학교 자연, 중학교 과학교과서 화학영역과 인문계 고등학교 화학Ⅰ, 화학Ⅱ 각 5종 교과서의 실험내용, 실험 수, 실험에 사용된 시약·기구 및 기타재료를 비교 분석하고 각각의 관련성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실험내용 면에서 a. 국민학교 교과내용은 전체가 실험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다소 어려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b. 중학교 각 교과단원의 핵심을 실험으로 잘 다루고 있었으나 실험과정이 흑백으로만 되어있어 딱딱한 느낌을 주었다. c. 고등학교 5종 교과서의 저자가 서로 다른 실험내용으로 같은 개념을 이해시키려고 하였으며 실험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 실정에 비추어 실험활동형태가 다양하게 구성됨이 바람직하겠다. 2.실험수면에서 a. 국민학교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화학영역을 많이 다루었으며 정성적인 관찰 및 확인실험이 가장 많았다. b. 중학교는 학년별로 비슷한 실험수를 이루고 있었으며 기초 및 이론적 개념의 실험이 가장 많았다. c. 고등학교 화학Ⅰ과 화학Ⅱ의 실험수는 5종 교과서 모두 비슷하였으며 평균적으로 정성적인 관찰 및 확인실험이 가장 많았다. 3. 실험에 사용된 실험기구·시약·재료 면에서 a. 국민학교의 경우 대부분의 기구·시약·재료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었으며 사용빈도수가 큰 편이었다. b. 중·고등학교에서는 그 종류는 다양하나 사용빈도수가 적었다. 4. 관련성 면에서 a. 공통화학개념을 준거로 한 실험내용의 중첩도는 비록 중·고등학교 전이과정에서 다소 결여되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학교별로 관련성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b. 성격별 실험수에 있어서는 초·중·고등학교 모두 정성적인 관찰 및 확인실험이 정량적 측정실험보다 많았으며 제조 및 합성에 관여하는 실험이 제일 적었다. c. 한 실험당 사용되는 기구나 시약수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많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은 실험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동에게 한꺼번에 많은 시약이나 기구를 다루지 않게 하는 것으로,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고등학교의 경우 이미 국민학교·중학교에서 사용경험이 있는 시약이나 기구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offer further well correlative and consistent practices of chemical experiment education. By comparative analyses on contents, number of times, chemi-cals, equipment and other materials of the experiments involved in the different level of curricular; including the subject of 'Nature' in primary school, the sphere of 'chemistry' within the subject of 'Science' in middle school, and all the five species of 'Chemistry Ⅰ' & 'Chemistry Ⅱ' in high school, examine each corre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