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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의 음악치료적 기능에 관한 연구

Title
굿의 음악치료적 기능에 관한 연구
Authors
강효선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음악치료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It is important to know tradition in music therapy. Though music therapy started from the West, we cannot find its place without discussing Koreans emotions, culture and real situation considering the reality that there appear schools of music therapy in Korea and many hospital and facility apply music therapy. It is an important issue how we effectively apply music therapy, coming from the west, to our music therapy places in practicing music therapy. To solve this problem,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history of Gut, one of our nation s music and culture, and consider the value and meaning of our traditional rituals. A comparison study on music therapy and Gut covers their essence, the meaning and principle of therapy, developing process, the role of shamanist and music therapist and therapy styles, and it finds that there is music therapy function in Gut ritual. The contents of this study include music therapy and Gut as art,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science by theories of music therapy, and artistic aspects are found in the artistic character of Gut. More specifically, emotional transfer and reversal between shamanist, patients and their family reveals the essence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 through the function of communication, and in terms of scientific aspects, the process of general assessment in village Gut and the mental therapy elements of Gut expose its essence. Second, a comparison in the aspect of the process shows that both music therapy and Gut ritual have the process of diagnosis, treatment and assessment, and it extracted the process of supportive, rehabilitating and analystic music supportive, rehabilitating and analystic music therapy in Gut ritual. Also, as Kim Jin-Suk said(1993), the psychodramatic elements in Gut is composed of theatrical shamanism and other several creative skills.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state of forgetting oneself and GIM in their method and subjects, but they have something in common in that they make indulged into ASC before consciousness through music. Third, the role of music therapist and shamanist both requires various qualities as a counsellor and a therapist, and it is important for the both the have a relationship with clients. It is also common for music therapy and Gut to make the role of therapist and assistant therapist important. Fourth, in the comparison of therapy styles, music therapy cleary separates individual therapy from group therapy while the two forms co-exist in Gut, and both of Gut and music therapy are antients-based. ; 음악치료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로 음악치료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음악치료는 아직 우리나라에 생소한 학문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고, 정착되었다고 말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이 있다. 한 문화권 내에 음악치료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음악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음악문화를 아는 것은 중요한일일 것이다. 음악치료가 서양에서 시작된 학문이라고해도 우리나라에 음악치료전공 학교가 생기고 여러 병원이나 기관에서 음악치료가 행해지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볼 때 음악치료가 우리나라에서 제자리를 잡을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실정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 우리나라의 민족문화를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제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속에 존재하는 음악의 특징, 현대사회의 음악의 흐름, 한국인의 섬성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음악문화를 말하는데 있어서 ‘굿’이란 것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을만큼 굿은 여러가지 다양한 예술분야를 포함하는 아주 오래된 의식행위이다. 음악, 미술, 무용등 굿의식에서 제외되는 것이 없다. 음악, 무용, 미술 뿐 아니라 희곡적인 요소와 문학적인 요소까지 굿은 포함한다. 이에 우리정서를 고찰하려는 이들은 굿에 대한 연구를 하기 마련인데 이런 노력은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문학, 의학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었다. 음악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는 바로 서양에서 시작된 이 학문을 우리나라 민족정서에 맞게 음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우리나라 음악치료 현장에서 사용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민족정서에 맞는 음악을 음악치료사들이 발굴하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음악치료의 분야중에는 종족음악치료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우리에게 맞는 음악이 무엇인지를 알려면 한국인의 정신구조와 한국인의 감수성과 특징을 알아야 하는 것도 중요한일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민족의 음악이며 민속의 하나인 굿의식의 역사를 고찰하고, 그 기능에 대해 알아보며, 현 시점에서 전통 무의식이 가지는 가치와 의의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는 굿의 음악치료적 기능에 관하여 굿과 음악치료의 개념과 그 과정을 바탕으로 굿과 음악치료의 기능을 여러가지 요소에서 비교하여 보았다. 연구를 위하여 KBS영상사업단의 굿에 관한 비디오자료를 참고하였으며, 굿음악에 대한 연구를 위하여 서울재수굿, 동해오구굿, 제주도칠머리굿의 음반을 참고 하였다. 음악치료와 굿의 비교연구는 첫째, 본질적인 면에서 둘째, 치료적 의미와 원리에 대하여 세째, 진행과정에 대하여 네째, 주술자와 음악치료사의 역할에 대하여 다섯째, 개입(Intervention) 형태에 대하여 굿과 음악치료를 각각 비교하였는데 굿의식 속에 음악치료적 기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굿과 음악치료를 비교하기에 앞서 굿과 음악치료의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겠는데, 본 연구를 통하여 굿에서 음악치료적 기능은 여러가지 면에서 찾아볼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굿과 음악치료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음악치료와 굿이 정의나 개념면에서 다르기 때문이다. 즉 음악치료는 훈련된 치료사가 지속적인 과정을 통하여 환자 건강의 향상을 꾀하는 것인데, 굿은 이런 면에서 본다면 훈련된 치료사가 개입한다는 조건이 성립될 수 없으며, 지속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는 일회적인 의식으로 끝나기 때문에 음악치료와 같이 계획된 치료나 진단의 과정, 과학적인 평가의 과정이 없다. 또한 음악치료는 음악의 모든 요소와 더불어 노래부르기, 작곡하기, 연주하기 등의 모든 다양한 음악기법들을 사용하는데 반하여 굿은 음악의 여러가지 요소중에 리듬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그것을 가지고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음악치료와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음악치료와 굿은 기본적으로 그 개념면에서 차이점을 가진다는 것을 전제로 본 연구의 내용을 밝히도록 하겠다. 첫째, 본질적인 면에서의 비교는 음악치료의 이론에 의하여 예술, 대인관계, 과학으로서의 음악치료와 굿을 살펴보았는데 굿의 예술성에서 예술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었고, 굿의 과정에서 무당과 환자, 그리고 그 가족들의 감정적인 전이와 역전이, 의사소통의 기능을 통하여 대인관계로서의 본질을 찾아볼 수 있었으며 과학적인 면은 마을 굿에서 종합평가의 과정을 갖는 것과 굿에서 보여지는 정신치료적 요소들을 볼 때에 그 본질을 발견할 수 있었다. 둘째, 음악치료의 원리와 굿의 정신치료적 원리를 살펴보았는데, 본문에서 언급한 이론 중에서 음악치료와 굿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 원리는 공감(empathy)이었다. 또 음악치료의 중재(intervention)기법에서 말하는 감정표현은 굿에서 카타르시스의 원리와 같은 맥락이므로 이 원리도 공통점으로 말할 수 있겠으며, 이 밖에 굿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신치료적 원리는 음악치료에서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것들로 음악치료와 굿은 치료의 형태로 같은 원리를 가진다고 볼 수 있었다. 세째, 과정면에서의 비교를 하였는데 음악치료와 굿의식에서 둘 다 진단, 치료, 평가의 과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음악치료에서 말하는 지지적, 재교육적, 분석적 음악치료의 과정을 굿의식 속에서 추출해낼 수 있었다. 또 Music Psychodrama적인 요소는 굿에서 연극적 주술행위 등 여러가지 창작적 기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발견할 수 있었고, 무아경의 상태와 GIM에 대해서는 그 방법과 소재에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음악을 매개로 하여 의식이전의 ASC상태로 몰입하게 된다는 것에 그 공통점이 있었다. 네째, 음악치료사와 주술자의 역할은 상담자로써의 역할을 포함한 치료사로써 지녀야 할 다양한 자질이 똑같이 요구됨을 알 수 있었으며, 내담자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문제임은 음악치료와 굿에서 모두 같았다. 치료사와 보조치료사의 역할도 역시 음악치료와 굿에서 모두 중요하고 그 역할이 분명하다는 것도 공통점으로 볼 수 있다. 다섯째, 치료형태에 대한 비교에서는 음악치료는 개인치료와 집단치료가 분명히 구분되는 반면에 굿에서는 이 두가지 형태가 공존하고 있는 형태를 보였으며, 음악치료와 굿의식 모두에서는 환자중심의 치료형태가 많이 보여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서 설명하였듯이 굿은 음악치료적인 많은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지만, 굿의 의미는 치료적인 의미보다는 Merriam (1964)이 말한 음악의 사회문화적인 기능을 더 많이 내포하고 있다. 굿은 한 문화권 내에서 그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하는 종교의식 또는 풍습이기 때문에 Merriam의 10가지 음악의 사회문화적 기능 중에서 굿은 사회기관과 종교의식을 확인시키는 역할과 사회와 문화의 연속성에 기여하는 역할, 그리고 사회의 통합에 기여하는 역할을 가진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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