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섭취에 대한 서울시내 가정주부의 의식조사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의 식염 과다 섭취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식생활을 담당하는 가정 주부를 대상으로 소금섭취에 대한 의식을 조사함으로써 앞으로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식염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한 기본 자료를 제공함에 있다. 의식조사의 표집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한 학교의 학부모중 주부600명을 임의로 선정하였다. 설문조사는 1985년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이루어졌다. 자료분석은 콤퓨터를 사용하여 도수분포, 백분율 평균을 산출하고 χ^(2)검정을 하였다. 본 조사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조사자 가정의 기호성향으로 보아 식염 과다 섭취는 식품자체에 기인한 Sodium 함량보다 요리중이나 요리후 식탁에서 임의로 첨가하는 소금의 양에 기인함을 볼 수 있다. 2) 조사자 가정에서의 식품 섭취를 볼때 김치류가 소금 섭취원의 주요근원이 되고 있으며,문화수준이 발달함과 동시에 식염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의 무분별한 선택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가공식품의 포장에 식품성분에 대한 기재가 되어야 할 것이다. 3) 조사 대상자의 거의 대부분이 앞으로 소금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견해가 매우 높아 주부들의 의식이 적극적이며, 학력이 높을수록 더 적극적이라 볼 수 있다. 또 주부들의 거의 대부분이 소금, 간장의 섭취량에 매우 신경을 쓰며 가족들의 식성을 더 바람직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므로 소금 섭취를 줄일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다.;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recognition of housewives, on the dietary intake of salt in order to provide the basic data for lessening the excessive salt intake in Korean population. The questionnaire was conducted with 600 housewives selected among the parents of students in Seoul city from July 1st to 10th in 1985. Analysis of data was carried out for the distribution of frequency, average percentage and chi-square test.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 1) The excessive salt intake resulted not from the amount of sodium contained in food materials, but from arbitrarily added salt at dining table during or after cooking. 2) The major source of salt was Kimchi. It is not desirable to choose indiscreetly the processed foods of high sodium content and needed to Label the salt content of packing papers of the products. 3) Most of the housewives thought that they must decrease gradually tile salt intake, and the higher their education level the more dominant the opinion is. Since most housewives paid attention to the intake of salt and soy sauce, it is expected that the level of salt intake would decrease in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