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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음악 치료 실태

Title
한국의 음악 치료 실태
Authors
이정윤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음악치료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이 논문의 연구 목적은 한국에서의 전반적인 음악 치료 실태를 조사, 분석함으로써 현재의 한국에서의 음악 치료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를 통하여 음악 치료의 도입을 활성화하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필자는 음악 치료 실무의 구성 요소를 음악 치료 도입기관, 음악 치료사, 내담자 등 3가지로 보고 그 3가지 차원에서의 음악 치료 실태를 조사, 분석하였다. 조사 방법은 2000년 10월 20일 현재 전국의 7대 광역시와 경기도 지역의 정신 보건 관련 기관, 즉 정신 병원, 개인 병원, 복지 시설, 장애인 시설, 음악 치료소, 특수 교육 기관 등에서 근무하면서 음악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40명의 국내외 대학원 정규 음악 치료 교과 과정을 이수한 음악 치료사를 직접 만나거나, 혹은 전화나 전자 메시지를 통하여 미리 준비한 면담 대본 및 설문지를 이용하여 묻고 답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의 결과를 개략적으로 요약하면 음악 치료 도입 기관, 음악 치료사, 내담자의 세 차원으로 분석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음악 치료 도입 기관의 차원에서 보면, 음악 치료사를 고용하여 음악 치료를 하고 있는 총 980개 관련 기관 중 22개소로 2% 정도에 불과하였다. 도입 기관별로는 복지 시설(33.3%), 특수 교육 기관(27.8%), 병원(13.9%), 음악 치료소(13.9%)의 순이었고, 도입 배경으로는 기관의 필요성이나(52.2%), 음악 치료를 위하여 새로 기관을 설립한 경우(23.9%)가 과반수를 넘었으며, 대학원생들의 음악 치료 임상 실습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도입한 경우(17.4%)도 상당히 있었다. 그리고 도입 기관 중, 음악 치료를 위해 따로 치료실을 설치한 곳은 약 71.1%로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과반수 이상(55.6%)에서 보고서 형식의 기록을 요구하여 이를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문적인 음악 치료소를 제외하고는 구비하고 있는 음악 치료를 위한 악기가 별로 없어 음악 치료 환경은 열악한 실정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치료 비용은 5천원에서 5만원의 분포를 보였는데, 대부분 그룹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이나 복지관 등에서는 무료인 경우가 많았다. 이는 음악 치료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의 부족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과반수 이상의 기관에서 음악 치료사를 비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음악 치료 비용의 적정한 산정과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음악 치료 비용의 의료 보험 수가 적용 문제 등은 한국의 음악 치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대부분의 음악 치료사가 근무하고 있는 기관에서의 음악 치료에 대한 높은 인식은 한편으로는 밝은 전망을 비춰주고 있다고 하겠다. 두 번째로 음악 치료사의 차원에서 보면, 전체 음악 치료사 중 음악 대학 출신(80%), 여성(97.5%), 35세 이하(77.5%)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였다. 대부분의 음악 치료사들은 국내외 대학원에서 임상 실습 과정을 거쳤지만, 아직은 음악 치료의 초기 도입 단계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근무 연한 24개월 이하가 전체의 67.5%, 비정규직이 전체 응답자의 57.5%를 차지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겠다. 기관에서의 평균 근무 시간은 하루 약 10.7시간 정도였으며, 보수는 101만원에서 150만원 사이가 전체의 47.5%로 가장 많았다. 음악 치료 접근방법으로는 행동주의 치료법이라고 응답한 치료사가 다소 많았으나, 대부분은 내담자에 따라 행동주의와 인본주의를 절충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1인당 주당 평균 세션 수는 20세션 이하가 전체의 70%, 담당 내담자수는 13명 내지 18명이었고, 주요 활동으로는 악기 연주(24.2%), 노래 부르기(2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음악 치료사들이 한국에서의 음악 치료의 발전을 위하여 음악 치료 기관과 내담자, 특히 그 가족들의 음악 치료에 대한 인식 확산의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임상 기술이나 경험의 부족을 아쉬워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내담자의 차원에서 보면, 음악 치료를 받고 있는 내담자의 총수는 약 600명 정도로서 그 중 성인 및 노인에 비하여 아동 및 청소년, 그리고 여자에 비하여 남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20세 이하의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에 있어서는 10세 이하의 아동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장애별로는 자폐아가 전체의 23.3%, 정신 지체아 17.4%, 발달 장애아가 10.4%로서 위 3가지 장애가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현재 대부분의 음악 치료가 부모들의 희망에 따라 어린 나이의 자폐아나 정신 지체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향후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 치매 또는 우울증 증세가 있는 노인 등으로 내담자의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또 정신 병원 등에서 위와 같은 질병에 대한 치료 과정의 일환으로 음악 치료 과정을 적극 도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내담자의 가족의 57% 이상이 음악 치료의 효과에 대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and analyze the overall status of music therapy in Korea in order to understand its current status as professional field. The three primary aspects of music therapy researched in this study were music therapy facilities, music therapists, and clients receiving music therapy. 40 professionals in various music therapy facilities were first identified and interviewed via phone or e-mails from September 20, 2000 to October 20, 2000. The music therapists participated were those who completed graduate level of music therapy course works, and who work at mental institutions including mental hospitals, private hospitals, welfare facilities, facilities for the disabled, music therapy institutions and special education facilities in the seven major cities in Korea and the Kyonggi Province. The result of the study was summarized according to the following three categories: 1) facilities that provide music therapy; 2) music therapists; and 3) clients. First, in terms of facilities that provide music therapy, only 22 out a total of 980 related facilities(2%) employed music therapists and provided music therapy. Welfare facilities accounted for 33.3% of the institutions using music therapy to treat clients followed by special education facilities(27.8%), hospitals(13.9%) and music therapy centers(13.9%). A relatively high percentage of institutions that adopted music therapy in their treatment programs established an independent treatment center for music therapy(71%). This study found, however, that overall conditions for music therapy remain extremely poor since most facilities, with the exception of special music therapy centers, do not have sufficient supplies of instruments necessary for music therapy. Second, in terms of music therapists, the overwhelming majority of music therapists graduated from music schools(80%), were females(97.5%), and/or were under 35 years old(77.5%). Most music therapists completed field work at Korean or foreign graduate schools. Those who had an average of less than 20 sessions per week accounted for 70% of all music therapists surveyed and an average of thirteen to eighteen clients were treated by one music therapist. The main activities of music therapy were playing instruments(24.2%) and singing(23.1%) respectively. Lastly, in terms of clients, a total of about 600 persons were receiving music therapy at the current time. Among them, there were relatively more children and adolescents than adults and elderly persons, and more males than females. In the case of clients under 20, children under the age of ten accounted for an overwhelmingly high ratio. In terms of disabilities, autistic children accounted for 23.3% of all clients, mental retardation 17.4% and PDD 10.5%, which shows that currently music therapy clients are mostly young autistic or mentally challenged children who receive the treatment at the request of the parents. This study also reveals that there is a need to expand the scope of music therapy clients to include adults with mental illnesses and elderly persons with dementia or signs of mental depression and that mental hospitals for instance should actively adopt music therapy in the course of treatment program for clients with the above mentioned illnesses. Also according to this study, over 57% of families with clients receiving music therapy gave enthusiastic responses about the effects of music therapy. The appropriate estimation of music therapy costs and insurance coverage of music therapy costs in the long-term are determined to be important issues which will be critical to the continuous development of music therapy in Korea. Most music therapists pointed out the need to enhance the understanding in music therapy among music therapy facilities, clients and particularly family members of clients for the future development of music therapy in Korea. However, the in-depth understanding in music therapy at most facilities where music therapists work and the enthusiastic responses of families ensure bright prospects for the future of music therapy, and it seems that the future is up to the endeavor of the students of music therapy program and the therapists who work for the clients in various music therapy facilitie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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