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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E 수업이 중학교 학습자들의 영어청취력과 정의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

Title
TETE 수업이 중학교 학습자들의 영어청취력과 정의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A Study on the Effects of TETE and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listening abilities and affective factors
Authors
안혜진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은주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TETE on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listening abilities and affective factors with regard to their proficiency level and gender. The subjects were 51 boys and 44 girls of K middle school in Seoul. Both the experiment group and control group were taught English for about 10 weeks- from April to June. Teaching materials and a teacher was the same for each group except for the language. The subjects in the experiment group went through TETE(Teaching English Through English) and subjects in control group were taught in their native language, Korean. Before the experiment was started, all the subjects took pre-tests for listening and learning motivation and, after 10 weeks, they all took the post-tests to figure out the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For the analysis of the study, SPSS Win 18.0 program was used. The study made use of frequency analysis, technical statistics, One-way ANOVA and conducted Scheffe's multiple range test.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it turned out that TETE has a positive effect on student's listening proficiency. The listening score of students in experiment group increased. Secondly, TETE has a meaningful relationship with students' learning motivation, especially intrinsic motivation which plays an important role in language learning. Students who have higher intrinsic motivation had better listening result. Also,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students' gender does not relate to either listening ability and learning motivation. These results are full of suggestions for English teachers. Considering the fact that English is the subject which is mostly affected by private tutoring so far, TETE can be a solution for narrowing down this gaps among students. For increasing students' intrinsic motivation in the meaningful context, teachers should introduce TETE in their classes and make a learning process more effective .;교육인적자원부(2000)는 2000년 “영어수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는 Teaching English Through English (TETE) 정책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외국어 교육에 있어서 우리나라 같이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EFL학습 환경에서 최대한 모국어 습득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TETE수업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부각됨에 따라 2010년부터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생들은 영어 회화 수업을 주 1회 이상 받게 되고 2012년부터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영어 공교육 강화방안이 마련되었다. 더불어 21세기에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의사소통능력 배양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영어듣기라고 할 수 있다. Feyten(1991)에 따르면, 실생활에서 의사소통을 할 때 사용되는 언어기능의 비율이 듣기 45%, 말하기 31%, 읽기 16%, 쓰기 9%로 그만큼 언어기능에 있어서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TE)을 통해 가장 기대되는 것 또한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중에서 특히 영어 듣기 청취력의 신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영어 듣기는 영어 입력 측면에서 한국어 중심의 전통적 교수와 TETE 수업을 구분하는 요소이다. 학생들은 TETE수업에서 기존의 전통 수업에서와는 달리 많은 양의 듣기 입력을 받게 되고 이러한 언어 입력은 학생들로 하여금 의사소통 능력의 신장이라는 목표를 성취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영어의 네 가지 기능 중에서 영어 듣기를 선택하여 EFL환경인 우리나라의 중학교 영어수업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TETE 수업이 중학교 학습자들의 영어 청취력과 수준별, 성별, 학습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함으로써 TETE수업에 있어서 영어 듣기 기능을 위한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위 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위해 중학교 2학년 4개반, 95명을 최종 연구 대상으로 10주간 정규 영어 시간에 실험이 진행되었다. 동질성이 검증된 두 집단에게 동일한 교과서를 사용하여 영어 수업이 실시되었고 통제집단에게는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실험집단에게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실험집단에게 TETE수업이 진행되기 전 통제집단과 실험집단 모두에게 사전 평가지로서 4월에 진행되는 2011년 시도교육청주관 영어듣기모의고사 1회를 실시하였고 10주간의 실험기간이 끝난 후에 2차시 평가지로 6월에 치러진 2011년 시도교육청주관 영어듣기모의고사 2회를 사용하였다. 사전․사후 평가지 모두 20문항으로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TETE수업은 학생들의 듣기능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실험집단의 수준별 하반 학생들에게 큰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ETE와 학생들의 성별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TETE는 학생들의 영어학습동기 중 내재적 동기에 매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그 중에서도 TETE수업이 수준별 하반의 학생들의 내재적 동기를 많이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재적 동기가 학생들의 자기결정성 즉, 자율성이 가장 높은 동기이고 학생들의 영어듣기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TETE와 학생들의 영어학습동기는 학생들의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가 영어 교육 현장에 주는 교육적 시사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TETE수업이 수준별 하반 학생들의 영어 듣기 성적과 영어학습동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아 상대적으로 선행교육이나 사교육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영어과목이 학교라는 공교육 현장에서 TETE 수업을 통해 사교육의 기회를 많이 접할 수 없었던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내재적 동기를 향상시키고 영어를 접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 줌으로써 영어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공교육을 통한 영어실력 강화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에게도 수업에서 학생들의 내재적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는 교육적인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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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원 > 영어교육전공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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