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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여학생들의 진로선택 특징과 어려움

Title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여학생들의 진로선택 특징과 어려움
Other Titles
Career development of female doctoral students in science fields
Authors
김지윤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물리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현주
Abstract
본 연구는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여학생들의 진로 선택 및 발달과정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으며 그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탐구하였다. 자연과학을 전공해 박사과정까지 진학하여 전문성을 쌓는 여성의 수는 남성에 비해 적다. 이는 과학은 남성적인 학문이라는 사회인식과도 관련이 있으며 개인적 성향 및 환경적 요인들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관계를 파악하고 그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개선하여 앞으로 더 많은 여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과학 전문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목적 표집 방법으로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대학교의 자연과학 박사과정에 있는 여학생 16명을 선정하였다. 문헌 연구를 통해 질문지를 작성하고 모의 면담을 통해 질문을 추가, 수정하였다. 2009년 9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1시간 내외의 개별 면담을 1회 실시하였다. 반 구조화된 면담으로 질문지의 내용과 추가 질문으로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 진행하여 연구 참여자가 편안히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면담내용은 모두 참여자 동의하에 녹음하였고, 전사한 후 개인별 분석을 통해 공통된 특징을 범주화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 참여한 박사과정 학생들은 진로 선택에 있어 성격, 적성, 흥미 등의 개인적 요인과 가족, 학교, 멘토 등의 환경적 요인 중 개인적 요인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러나 진로 발달 및 선택 과정에 있어서 자신의 생각이 가장 크게 작용했으며,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들은 주변의 반응에 크게 휘둘리지 않으며 스스로 원하는 일에 대해 노력하고, 전공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전공분야 연구에 대한 높은 흥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연구하고 결과를 내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거나 어려운 일을 맡아도 포기 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정진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들이 지닌 개인적 특성과 환경적 요인들 간의 연관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개인적 성향 역시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발달하게 된 것이고 자신의 생각 자체가 크게 변화하는 일을 없었으나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굳혀 나가기도 한다. 자신의 생각이 뚜렷한 특징은 자율성이 강조되는 가정 분위기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자신의 역할모델이 되는 멘토를 보면서 희망을 갖고, 상담을 하면서 이겨나간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또한 주변사람들의 편견, 직업적 전망, 사회에서 통용되는 인식, 주변사람들의 시선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환경적 요인 또한 진로 발달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연구 참여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도 공통된 요소가 많았다. 우선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박사과정에서 수학하면서 연구에 대한 책임감도 가중되고, 연구 책임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이들은 교수와의 관계, 자신의 연구실 학생들과의 관계, 남성이 많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남성들과의 관계 등 많은 인간관계들에 따른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자연과학 분야에서의 성역할의 차이는 인정하고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차별이나 피해를 보고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남녀 차이로 인한 고민은 모두 가지고 있었다. 우선 남성에 비해 체력이 약하여 실험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라고 여겨지는 육아와 결혼도 고민 중 하나였다. 이는 결혼을 한 연구 참여자들의 경우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따라서 자연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여성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는 진로 교육 시 스스로의 생각을 존중 해 주고, 자율성을 길러주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 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들이 대부분 사회적 고정관념에 의해 발생한다. 이와 같은 것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노력하는 문화가 필요하다.;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plore characteristics and difficulties of career development of female doctoral students in science fields. To fulfill the research purpose, 16 female doctoral students were interviewed about 60 minutes from September, 2009 to January, 2010. All the interviews were recorded. Firstly each interview analyzed in individual case and then finds common characteristics. Results showed that characteristic of career development was affected more individual factors than environmental factors. Individual factors include character, aptitude and interest. And environmental factors are family, school and mentor. Students have strong self-assertion in their major field and self-respect prides in their ability themselves. So they tried harder out of spite when reach the limit. They also have interested in science for school age and study hard in their field. They have difficulties about making relations with their colleagues and advisor. They felt burdens about research result. They worried about marriage, infant care and housework. Married students were more difficult this problem. But they did not care much about the difficulties. They think that this problem is less hurt than tried to over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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