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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연향음식문화에 나타난 떡(餠)의 위상에 관한 연구

Title
궁중연향음식문화에 나타난 떡(餠)의 위상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Rank of Tteok(Korean Rice Cake) in the Royal Feast Cuisine : Focusing on Yeonhyang Uigwe(a record of royal feast) of Gojong period
Authors
박세진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최준식
Abstract
Focusing on the fact that Tteok(Korean rice cake) has been traditionally developed and used in every event, ceremony, and rite in Korean history and food culture, this thesis was conducted to see the significance and the rank of Tteok in Korean culture and the royal feast cuisine of Joseon dynasty. Especially, through Yeonhyang Uigwe -a collection of the royal protocols which recorded and prescribed the important ceremonies and rites of royal feast through texts and stylized illustrations - of the Gojong era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 it focused on considering how to use Tteok on the royal feast table in contrast to other foods. The contents starts from examining the origin and development of Tteok. Tteok has been developed in a various and characteristic way of Korea as one of rice producing countries. Through this analysis, the study shows the special cultural significance and importance of Tteok in Korean culture. In addition, the readers could see the sacredness and effect of Tteok given in daily life as well as special events or ceremonies. More than all, Tteok culture reached its peak in Joseon dynasty in full flourish within royal and noble families. Moreover, while Korean history has changed and developed over diverse and numerous dynasties, the culture of the royal court was continuously inherited throughout the changes in dynasties. Especially, the Joseon dynasty fundamentally developed royalty and nobility stressed courtesy in Sung Confucianism, the doctrines of Chu-tz, and Tteok was influenced by this as well. Therefore, we could see the essence of the Joseon food culture through the royal feast, the most magnificent ceremony. Of course, there was active cultural interchange between royalty and nobility with valuable ways for spreading noble culture to democratic culture. After all, the royal food culture was on representative of the whole Joseon food culture. This study focused on examining the rank of Tteok, a very important food of Korean tradition, through the records of Yeonghyang Uigwe, specially written in Gojong era,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 to investigate how it was used in the royal feast. On the feast table, Tteok had the most varieties among the food served. Though the denomination or assortment of Tteok has been changing a bit with the times, more plates for Tteok were always served than those of other foods. Furthermore each plate of Tteok consisted of a diverse variety of Tteok, while other foods were served alone on each plate. Moreover, the part for 'Food' section in the Uigwe always starts from the record about Tteok. Additionally Tteok was always the first food recorded in the beginning of the feast food records. First, Tteok was located in centre of every feast table. Especially, on a round table, the only plate for Tteok on a round table was placed on the very heart of the circle decorated with Suparyeon, the most beautiful and high ranked paper flower to decorate foods. Considering the rank of Suparyeon, we could come to the conclusion that the food decorated with Suparyeon was not to be on the same level with other food decorated with other smaller flowers. Second, Tteok was one of the foods that was stacked high among the various foods prepared on the table, which symbolized dominant power and authority; the higher a food was piled up, the higher the rank of food was considered to be. For example, at Oeyeon, the feast for men, Tteok was piled up on a plate with by far the highest height in contrast to other foods. As piling foods up high symbolizes dominant power and authority, the more foods laid high, the more rank of foods high. This study wass focused on the rank of Tteok as the important cultural food of Korea in the royal feast cuisine. However, it was impossible to examine all the Yeonhyang Uigwe of Joseon dynasty, thus only with ones compiled in Gojong era were examined. Besides, there could be limitations in inspecting the meaning of Tteok in Korean food culture with only examining the royal feast cuisine. Therefore, a profound study to observe other Uigwe edited before Gojong era and for other events is suggested. Moreover, the further study is needed to examine whether if different plates for Tteok can be used with other foods or not and it could be the conclusive evidence to explication the interrelation between the height of food piled up and the rank of food.;본 연구는 우리 음식 문화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고수하며 발전해 온 떡이 여러 중요한 행사나 의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에서 떡의 의미와 조선왕조 연향 상차림에서 떡이 가지는 위상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특히 조선 후기 고종대의 연향의궤를 통하여 떡이 어떤 식으로 상차림에 오르고 있는지를 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음식 문화에서 다른 음식에 비해 떡이 중시되어 온 현황을 밝히면서 떡이 가지는 의미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논의의 전개는 농경의 시작과 함께 발달하게 된 떡의 기원과 시기에 따른 발달과정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쌀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발달해 온 떡이지만 그 중에서도 독자적이고 가장 다양하게 떡 문화를 발전시켜 온 한국 떡 문화의 특징을 정리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연구과정을 통하여 한국에서 떡이라는 음식이 가지는 독특한 문화적 의미와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특별한 행사나 의식 등에서도 떡에 부여했던 신성성 등의 의미까지를 확장해서 확인해 보았다. 이렇게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발전해 온 떡은 궁중과 반가음식 위주로 발전해 온 조선왕조에 가장 다양화되었고 발달할 수 있었다. 한국의 역사가 고조선부터 시작되어 여러 왕조를 거치면서 발전해왔지만 궁중의 문화는 왕조가 바뀌면서도 계승을 해 왔으므로 이전 왕조의 것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시대적인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떡의 종류 역시 탄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왕조의 경우 성리학의 영향으로 의례를 중시함에 따라 궁중과 사대부가를 중심으로 문화가 발전해왔고, 떡 역시 이러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의례 중 가장 화려했던 궁중연향의 상차림은 고급화된 조선왕조의 음식문화의 최고 정수를 보여준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궁중과 반가의 활발한 문화교류와 반가의 문화 역시 서민의 문화에 확산되는 제도적인 장치가 있었기에 궁중의 음식문화는 조선왕조를 대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조선왕조의 연향에 대한 그 전후의 모든 과정 및 특이사항들을 기록한 궁중연향의궤를 통해 한국인에게 의미가 깊은 음식인 떡이 어떻게 궁중잔치에서 이용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떡의 위상을 찾고자 하였다. 연향의 상차림에서 우선 가장 많은 종류가 올랐던 찬품은 단연 떡이었다. 시대별로 약간씩 그 명칭이나 종류의 차이는 있었으나 항상 다른 찬품들에 비해 떡은 여러 그릇이 올랐으며 한 그릇에 한 종류만의 떡이 오른 것이 아니라, 그릇 하나에도 다양한 종류의 떡이 일정한 법칙에 의해 고여졌다. 또한 의궤의 찬품조의 처음은 언제나 떡으로 기록이 시작되고 있으며, 어떠한 연향의 상차림에서도 가장 먼저 기록된 음식은 떡이었다. 떡은 항상 상차림의 중심부분에 위치하였고, 가장 높이 고인 음식 중 하나였다. 특히 원반에서는 원의 중심에 해당하는 부분에 떡이라는 하나의 찬품이 놓였고, 수파련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수파련은 음식을 장식하는 상화 중에서 가장 격이 높은 꽃이었다. 상차림의 중심에 가장 높게 고인 음식에 가장 격이 높은 상화로 화려하고 아름답게 장식했던 음식이라면 그만큼 궁중연향 상차림에서 위계가 높은 음식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상차림에 이용된 떡의 종류, 상에 놓이는 위치, 고임 높이, 상화와의 관계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궁중연향 상차림 중 떡은 다른 찬품들에 비해 상당히 비중 있는 찬품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궁중 연회의 상차림에서 떡이 가지는 중요한 위상을 밝혀보고자 하였으나, 모든 연향의궤를 다룰 수는 없었기에 고종대의 연향의궤만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궁중 연향만을 놓고 조선왕조, 또 한국의 음식문화에서 떡이 가지는 의미를 조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이후에 지속될 떡 문화의 연구에서는 고종대 이전 왕들의 시대에 기록된 의궤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며, 잔치에서 실제로 떡에 이용된 기용이 다른 찬품들을 올렸던 기용과 차이가 있었는지의 여부도 살펴보아 확실한 떡의 고임 높이와 위상과의 관계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다양한 시대별, 종류별 의궤를 통해서도 떡과 다른 찬품들과의 관계와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차이점이 심도 있게 탐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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