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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사용언어가 한국 대학생 영어 학습자들의 어휘 습득, 말하기 능력 및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영향

Title
교실 사용언어가 한국 대학생 영어 학습자들의 어휘 습득, 말하기 능력 및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Effects of Classroom Language on Korean College Students' Vocabulary Learning, Speaking Ability, and Attitude : Within a Small Group Setting
Authors
김영은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은주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Teaching English Through English, TETE; Teaching English in English, TEE)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실제 영어 수업에서 학습자들이 겪을 수 있는 한계점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을 통해 7차 교육과정에서 지향하고 있는 학습자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는 방안을 연구하고자 한다. 외국어 수업 시간 중 교실 안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크게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언어와 학습자들 간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언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한 교실 내 언어는 동일한 언어를 공통적으로 사용하는(homogeneous)집단일 경우 해당 모국어를 사용하는 경우와 목표 언어(target language)를 사용하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영어 수업에서는 목표 언어인 영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한국어를 사용하여 교사가 영어의 4가지 기능을 가르쳤으며, 학습자들 사이에서도 한국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하는 경우가 가장 보편적인 형태였다. 하지만 의사소통중심 교수법(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의 일환으로 목표언어를 사용하여 영어를 가르치는 수업으로의 전환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목표언어를 학습함에 있어서 교사가 사용하는 언어는 학습자들에게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학습자들 간에 사용하는 언어도 영어를 외국어로 학습하는 우리나라와 같은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본 연구에서는 영어를 외국어로 학습하는 한국 대학생 학습자들을 선정하여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과 영어와 제한된 한국어로 진행하는 말하기 과업 활동 중심의 수업을 중심으로 학습자들의 목표 어휘 습득, 말하기 능력의 변화와 말하기 과업 수행 중 의미협상의 과정 및 학습자들의 인식을 살펴봄으로써 학습자들의 입장 및 요구를 파악하며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에서의 장점을 최대화시키고 한계점을 극복하여 보다 효율적인 영어과 수업을 계획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서울시에 위치하고 있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8명을 대상으로 소집단 말하기 활동을 30분씩 6차시에 걸쳐 진행하였으며, 모든 대화나 학습 과정들은 비디오 및 오디오 녹음을 통해 교실 사용언어 변인이 미칠 수 있는 효과에 관해 연구하였다. 또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폐쇄형 설문과 개방형 심층 설문지를 바탕으로 교실사용언어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 수집된 학습자들의 대화 자료는 전사 및 분석 되었고 학습자들의 의미 협상 방식을 바탕으로 실제 학습자들이 교실 내에서 어떠한 방식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해 나가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휘 습득 영역에서는 영어를 사용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던 실험집단 I과 영어와 한국어를 사용하였던 실험집단 II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영어를 사용하여 교사와 학습자간 상호작용을 한 실험집단 I은 사전·사후·지연 어휘 평가에서 각각 실험집단 II에 비해 높은 향상도를 보였다. 또한 상·하위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어휘 습득 영역을 살펴볼 때 상위 학습자들에 비해 하위 학습자들이 높은 향상도를 보였다. 둘째, 말하기 영역에서는 영어를 교실 사용언어로 학습하였던 실험집단 I과 영어와 한국어를 교실 사용언어로 학습하였던 실험집단 II와의 통계적인 차이는 살펴볼 수 없었지만, 어휘 습득 영역과 마찬가지로 실험집단 I의 사전·사후 점수 차이가 실험집단 II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집단 II의 경우 사전 점수에 비해 사후 점수가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서 말하기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하기보다 영어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드러낸다. 상·하위 학습자들 중 상위 학습자들은 말하기 영역 중 과제 완성도, 유창성 및 복잡성 면에서 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위 학습자들의 경우에는 실험 수업을 통해 정확성 및 복잡성 면에서 사전 평가에 비해 향상도를 보였다. 본 연구가 단기간 6차시의 말하기 과업 활동을 중심으로 말하기 능력의 변화를 살펴보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연구가 진행된다면 학습자들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된다. 셋째, 의미 협상 방식에 있어서는 Ellis(2003)가 제시한 '명료화 요청(clarification request)', '이해확인(comprehension check)', '재확인(confirmation check)', '형식 오류 수정(recast)'의 4가지 항목의 사용을 평가하였는데 학습자들은 '명료화 요청'을 가장 많이 의미 협상 방식에서 채택하고 있었으며, '이해확인'과 '형식 오류 수정'을 통한 의미 협상 방식은 다른 영역에 비해 사용 빈도수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이유는 학습자들이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계획된 말하기 과업 활동 중심의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학습자들이 문법적으로 정확한 발화를 구사하는 것 보다 의미 전달에 더 중요한 초점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학습자들이 의미를 파악하며 상호작용을 진행하는 '명료화 요청'의 의미협상 방식을 가장 많이 채택하였던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학습자들의 설문을 통해서 정의적인 측면과 학습자들의 교실 사용언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는데, 학습자들은 전반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고, 학습자들은 교사가 모국어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수업시간에 개념을 제시하기 보다는 목표언어인 영어의 입력을 쉽게 조절하여 쉽게 풀이해주는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학습자들이 외국어로 영어를 학습하는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어휘나 표현들은 실제 언어 사용 상황을 통해 입력을 받고 싶어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사소통능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성인 학습자들의 높은 학습동기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별히 EFL상황의 성인 학습자들에게는 교실 내 영어 입력이 긍정적인 학습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본 연구를 바탕으로 교실 사용언어에 대해 교사 및 교육 현장에 주는 시사점을 고려해 볼 때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에서 교사의 언어와 학습자의 언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특별히 영어 수업에서 모국어를 사용하여 입력을 주는 방식보다는 교사가 학습자들의 필요를 미리 파악하여 학습자들의 이해에 어려움을 주는 요소에 관한 교실 사용언어를 조직하고, 교사의 언어를 체계화, 계층화시켜서 단계별로 학습자들에게 제시한다면 학습자들은 영어가 외국어로 사용되는 EFL상황이지만 교사의 영어 입력과 학습자들의 목표언어 사용을 통해 유의미한 영어 수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학습자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관해서 교사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학습자들의 의미협상 방식에서도 4가지 영역을 고루 사용하며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교사가 교실 사용언어를 조직함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영어 학습자들에게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면 목표 언어의 노출이 제한되어 있는 EFL상황이지만 교실 수업을 통해 학습자들의 의사소통능력 증진 및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의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The purpose of current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the language medium of classroom instruction, English only or both English and Korean, has an effect on Korean college students' vocabulary learning, speaking ability and attitude. As the Korean Ministry of Education pursues the policy, 'Teaching English Through English (TETE)', many teachers and students are now expected to have classes taught only in English. As a result,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on TETE, which investigated the effects of language variables on both instructors and learners in the classroom. However, in order to better understand the learning process of many students, supplementary in-depth examinations should be made from the learner's viewpoint. Therefore, current study focused on investigating the effects of classroom language on Korean college students, using variables of vocabulary learning, speaking ability, and attitude of English learners, who performed six different speaking tasks. Two groups, consisting of four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In order to promote learners' participation and elicitation, the current study was conducted within the small group setting. The tasks were designed to elicit students' utterances as much as possible in order to analyze learner's language and interaction abilities. The topic of each activity was closely related with college life. The participants were engaged in six sessions, each involving 30-minute speaking tasks. All the spoken language and interaction among teacher-student, student-student was audio-recorded, video-taped, and transcribed. The findings through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classroom language use did not have any statistical effect on vocabulary learning. Although the statistics results didn'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the Experimental Group I, whose classroom language was controlled as English-only environment, scored better on the pretest, posttest and delayed test that was performed one week after the lesson. In consideration of proficiency levels, learners of lower proficiency showed greater improvements than learners of higher proficiency for both experimental groups. Second, the results from the speaking tests indicated no statistic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experimental groups. However, while the Experimental Group I, which used English as a classroom language showed improvement after the lesson, Experimental Group II, which used English and Korean as a classroom language scored lower on the posttest than on the pretest. In addition, students with lower proficiency levels showed meaningful differences between pretest and posttest in fluency and complexity category of analytic scoring. These results are consistent with the vocabulary tests, whichi indicated the group using English as a classroom language showed better performance on speaking test as well. It is speculated that the result is due to the different language input and output among learners, since students in Experimental Group I engaged in the activities with various modifications of their English input, which indeed promoted language learning. Furthermore, while performing the speaking activities, students used 'negotiation of meaning' pattern. Among the 4 sub-categories of negotiation of meaning pattern, 'clarification request' was the most commonly practiced category. Also, students rarely used 'comprehension check' and 'recast' skills to communicate within the classroom environment, offering some meaningful suggestions for both teachers and learners: to promote more a meaningful interaction in a language classroom setting, teachers should guide students and provide exemplary models of interaction patterns, so that students can take advantage of different functions of the negotiation of meaning. Thus, students would eventually incorporate such patterns into their own language learning skills. Lastly, through the questionnaire, students reported that rather than being exposed to the English and Korean mediums of instruction, they preferred to be in the English-only speaking environment to develop their communicative competence. Accordingly, in order to promote students communicative competence, the teacher's role in the classroom is critical, because the teacher presents the most of the input in the classroom. Based on this idea, through well-organized and stratified 'teacher talk', students will be able to improve their English language skills and gain meaningful classroom experiences. When learners communicate with each other, appropriate feedback and guidance from the teacher is a necessity in order to benefit numerous students who are in the EFL learning environment. While there were many concerns regarding the application of TETE in the Korean-English education context, with learners' active participation and teachers' well-planned, structured lesson, both learners and teachers will ultimately benefit from TETE. Through learners' and teachers' active engagement, learners can improve their communicative competence and gain meaningful classroom experiences. Even though this study displayed several results and implications in the language classroom surroundings, further investigations are suggested involving a greater population, extended periods and different classroom set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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