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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의 식사패턴과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관련 연구

Title
한국 성인의 식사패턴과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관련 연구
Other Titles
Dietary Patterns and the Risk Factor of Metabolic Syndrome in Healthy Korean Adults
Authors
李善喜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金華泳
Abstract
본 연구는 우리나라 건강한 성인의 주요한 식사패턴을 추출하고 식사패턴별 특성을 분석하여 각 식사패턴과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과의 관련성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 자료는 2003년 9월 부터 2004년 8월까지 서울 소재 종합병원 건강 검진 센터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40~64세 성인 3,141명의 건강 및 식이조사 결과를 이용하였다. 식품섭취 빈도조사 결과 추출된 식품 및 식품군 섭취 빈도를 이용하여 요인 분석을 통한 식사패턴을 추출하였으며 그 결과 추출된 식사 패턴들의 특징을 체위 및 혈압, 혈액성분, 식이섭취상태로 비교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 태평양 비만 기준 체질량 지수를 적용한 NECP-ATP Ⅲ의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에 따라 대사증후군 환자군과 정상군을 분류하였으며 대상자들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하고 식사 패턴과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과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세 종류의 주요한 식사 패턴이 추출되었다. 한국 성인의 주요 식사 패턴으로 “채소와 생선”, “밥과 김치”, “고기와 술” 등의 세가지 식사 패턴이 추출 되었으며 “채소와 생선” 패턴은 채소와 콩, 두부, 나물, 김, 과일, 생선 등의 요인 적재값이 높은 건강한 균형식이라 할 수 있었고 “밥과 김치” 식사패턴은 밥, 된장국, 된장찌개와 김치 중심의 식사로 채소와 과일, 생선 등의 요인 적재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기와 술” 섭취 패턴은 술과 동물성 육류 섭취가 많고 밥과 과일, 우유 등의 섭취가 적은 식사패턴 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각 식사 패턴별 특징을 설명하기 위하여 식사패턴 별 대상자들을 패턴 점수(factor score)에 따라 3분위수로 나누어 각각의 특징을 비교하였다. 채소와 생선 식사패턴은 상위군이 연령이 높았으며 남성의 비율이 낮았다. 연령과 성별 또는 열량섭취를 보정하여 보면 상위군이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체질량지수가 낮았으며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A, 비타민C 섭취가 높았다. 두번째 밥과 김치 식사패턴에서는 상위군이 연령이 높았으며 남성의 비율이 낮았다. 연령과 성별을 보정하면 상위군의 경우 체중, 체질량지수, 혈중 공복시 혈당이 높게 나타났으나 연령과 성별, 열량섭취를 보정하여 보면 체위와 혈압, 혈액 성분은 차이가 없었다. 열량, 당질, 단백질, 지방 섭취가 상위군이 높게 나타났으며 지방과 비타민A 섭취의 경우 세 군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나트륨 섭취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세번째 고기와 술 섭취 패턴의 경우 상위군의 평균 연령은 낮았으며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과 성별 또는 열량섭취를 보정하여 보면 상위군이 체중, 체질량지수, 혈중 공복시 혈당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열량, 단백질, 지방, 비타민 A, 비타민 B2,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섭취가 높았으나 당질, 비타민C, 칼슘 섭취는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세 가지 식사패턴에 따라 영양소 섭취 및 혈액 성분의 차이를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식사 패턴이 각종 혈액 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겠으며 각 식사 패턴의 차이는 각 패턴에 속한 주요 식품과 영양소 섭취의 차이를 가져왔으며 이에 따라 체위 및 혈액 성분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었다. 본 연구 대상자 중 대사증후군의 발생율은 남성의 경우 21.1%였으며 여성의 경우 9.6%, 남녀 평균적으로 17.6%로 나타냈다. 식사패턴별 대사증후군의 발생율은 “채소와 생선” 패턴의 경우 패턴 점수 증가와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밥과 김치”, “고기와 술” 식사패턴은 패턴점수가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유병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여 식사패턴에 따라 대사증후군의 발생률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식사패턴이 대사증후군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식사패턴별 위험성의 크기로 설명하고자 분석한 결과 밥과 김치 섭취 패턴의 하위군에 대한 오즈비는 중위군 1.05, 상위군 1.32였고 고기와 술 섭취 패턴의 하위군에 대한 오즈비는 중위군 1.17, 상위군 1.37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식사패턴과 대사증후군의 위험성과의 관련성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조사된 한국 성인의 식사 패턴은 채소와 생선, 밥과 김치, 고기와 술의 세가지 패턴이었으며 밥과 김치 패턴과 고기와 술 식사패턴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이 높은 결과를 나타내어 한국 성인의 대사증후군 발병 식이 요인으로 특징적 식사 패턴과 과잉 영양섭취가 관련이 있다고 사료되며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밥, 국과 김치 중심의 식사나 술과 고기를 자주 섭취하는 식사패턴보다 채소와 과일, 콩과 두부 생선을 고루 섭취하는 식사패턴이 바람직하리라고 생각된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 분류한 식사 패턴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성과 관련된 식사 요인을 설명하는 방법으로 적합하였으며 식사 패턴 연구 방법은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사 지침을 마련 하는 데에도 유용한 방법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식사 패턴 연구는 지역과 연령 계층에 따라 더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This study was performed to the association between dietary patterns and the risk of metabolic syndrome (MS) in healthy Korean adults. With use the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data from annual medical check-up records at medical center in Seoul, Korea, dietary patterns of healthy Korean adults (n=3,141) were identified by factor analysis. Three major dietary patterns were identified (Eigenvalues >1.25): Vegetable & fish, Rice & Kimchi, Meat & alcohol. The Vegetable & fish pattern characterized by higher intakes of vegetables, soybean, seaweed, fruits and fish. The Rice & Kimchi pattern characterized by higher intakes of rice, Kimchi and soybean paste stew(soup). Meat & alcohol pattern characterized by higher intakes of beef, pork, poultry and alcohol. The Vegetable & fish pattern was associated inversely with BMI and serum total cholesterol. The Rice & Kimchi pattern and the Meat & alcohol pattern was associated positively with weight, BMI and serum glucose. The Rice & Kimchi pattern and the Meat & alcohol pattern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risk of MS. Odds ratio for MS for highest tertile of the Rice & Kimchi pattern and the Meat & alcohol pattern were 1.32 (p=0.05) and 1.37 (p=0.05), respectively, compared with the lowest tertile of pattern scores. The dietary patterns we identified in our subjects correlated with the risk for MS. A conclusion could be made that dietary pattern analysis is a valuable method for assessing dietary intakes to explain MS risk f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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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식품영양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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