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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머니와 함께 음악치료과정에 참여하는 딸의 경험

Title
치매어머니와 함께 음악치료과정에 참여하는 딸의 경험
Other Titles
The experience of a daughter who participate with her demented mother in the music therapy process: After the determining of institutionalization
Authors
이인애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음악치료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정현주
Abstract
진행성 질환인 치매는 신체기능의 저하와 이에 따른 의존으로 인해 타인의 돌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되며 우리 나라에서는 전통적인 사회구조상 가족이 대부분 그 책임을 맡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래의 가족구조를 볼 때에 개인주의와 핵가족화로 인한 보호자로서의 딸의 중요성을 예상할 수 있다. 딸은 치매가족의 돌봄 과정에서 가장 많은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며 다수의 연구들이 이러한 경험에 있어서의 딸의 개인적 특성과 연관한 연구결과들을 보고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결과들은 딸에 대한 중재의 필요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치매가족을 돌보는 가족의 부담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 보면 치매가족의 가족관계의 부정적 변화와 이에 따른 부정적 결과들로서 보호자의 사생활 부족, 심리적, 신체적 부담, 긴장감, 죄책감, 경제적 부담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족 간의 관계성을 다루고 있다. 이상과 같이 치매로 인한 가족체제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치매노인에 대한 주된 책임을 가족에게 부여하는 문화적 특성과 치매와 같은 만성노인질환을 가진 가족에 대한 소극적인 노인복지정책 등으로 인해 치매가족을 위한 공식적인 지원체계가 매우 미미하다고 할 수 있으며 여러 연구에서 치매노인만이 아닌 그 가족들에 대한 중재의 필요성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중재의 필요성은 음악치료연구의 중요성을 더욱 대두시킨다고 할 수 있는데 음악치료학 분야에서는 음악치료적 중재를 통해 가족 간의 상호작용의 증진과 가족구성원 개인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고하는 연구들이 있었고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치매가족체제의 건강한 기능을 위해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치매어머니를 돌보는 딸의 경험을 음악치료 안에서 연구하기 위하여 시설위탁을 결심하고 난 후 치매어머니와 함께 음악치료과정에 참여하는 딸의 경험을 연구하였으며 질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치매어머니를 가진 딸의 생각들, 갈등들이 음악치료적 중재 안에서 어떠한 경험으로 표현되는 가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는 경험의 다양성과 본질적인 의미를 깊이 이해하기 위함이며, 딸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경험의 독특성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Giorgi(1985)의 연구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경기도의 한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치매어머니와 그 딸이 연구 참여자로 선택되었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세션과 세션 후의 딸에 대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고 참여자의 상황에 따라 자택의 거실에서 오전에 진행되었다. 연구 기간은 참여자로부터3월 12일에 최종 참여의사를 통보를 받은 후 2009년 3월 16일 일반적 정보수집과 동의서 작성을 위한 세션 전 면담을 가진 이후 3월 19일 진단을 위한 첫 세션을 가지고 진행하여 자료가 포화된 것으로 판단된 4월 17일 까지 주 2회, 총 8회의 세션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세션 후 면담에서 수집되어 분석된 딸의 경험에 대한 진술을 세션 로그를 통한 관련된 음악치료과정 분석과 함께 제시함으로써 이를 통해 경험의 현상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치매어머니와 딸이 함께 참여한 음악치료과정에서의 각 세션은 참여자들에 대한 임상적 목표인 ‘음악 안에서 치매어머니와 만나기’에 따라 딸의 저항을 줄이면서 음악 안에서 만나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음악치료 기법들 즉 음악의 형식에 맞춘 악기활동, 악기를 이용한 의사소통, 노래와 회상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되었다. 치료사는 참여자인 치매어머니와 딸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여 세션을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단계적이고도 개별적인 음악치료적 중재는 딸이 자신과 치매어머니를 연결하는 고리로서 음악을 느끼게 하고 이 과정을 보다 안정감 있고 부담감이 적은 상황으로 인식하도록 하여 참여자 간의 음악 안에서의 만남을 촉진시켰다. 또한 이는 딸이 자신의 아이들을 연구과정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음악치료경험을 가족의 삶에 있어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에서 인식하도록 도왔으며 딸이 최종적으로 자신을 치매어머니의 인생을 통한 긍정적인 결과로 인식하게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참여자 심층면담의 원 자료인 치매어머니와 함께 음악치료과정에 참여하는 딸의 경험을 설명하는 참여자 진술에서 총 4개의 구성 요소, 19개의 변형된 의미 단위, 224개의 의미 단위가 도출되었으며, 진술로부터 의미 단위를 구분해 낸 다음 음악치료학적 측면에서 변형한 후 도출된 변형된 의미 단위를 토대로 구성 요소를 확인하는 분석 과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치매어머니와 함께 하는 음악치료는 치매어머니를 회피하였던 딸에게 직면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일차적으로 ‘치매어머니를 직면하면서 부담감을 느낌’의 구성 요소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어머니와 음악 안에서 만나도록 하는 목적을 가진 음악치료를 통해 ‘소통을 통해서 가족의 유대감을 느낌’의 구성 요소가 나타났다. 또한 딸이 이러한 과정과 관련하여 자신의 문제들을 스스로 표출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가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 문제들을 인식하고 수용함’의 구성 요소가 나타났다. 마지막 구성 요소인 ‘치매어머니의 인생의 마지막 복인 자신을 확인함’은 전술된 구성 요소들의 지지를 받는 구성요소로서, 음악치료경험의 의미로 도출된 결론적인 경험의 구성 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참여자인 딸이 음악치료과정 안에서 치매어머니를 만나고 이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알게 되고 자신의 문제들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단계를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과정으로서의 경험의 구조가 나타났다. 이는 치매가족의 문제가 치매 당사자와 가족 간의 문제일 뿐만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개인의 문제와도 밀접하게 관련됨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치매가족에 대한 중재가 개인적인 특성과 관련되어 개별적, 체계적으로 제공되어야 함을 알 수 있고 사회적인 맥락에서 볼 때에 치매가족의 폐쇄적 특성의 가능성 아래에서 개인적인 경험의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중재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연구를 통해서 적절한 중재의 부재 속에서 가족체제의 기능이 악화된 가족이 다수 일 것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 따라서 치매가족의 문제를 사회적으로 개방적인 측면에서 다루어 주고 개별적이고 체계적인 중재가 시행될 때에 치매가족체제가 건강한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음악치료적 중재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데 이는 음악을 통한 가족 간의 소통이 치매당사자의 기능에 따라 개별적으로 제공된 중재를 통해 이루어지며 그러한 안전한 음악 속에서의 상호작용은 치매가 아닌 가족의 의미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딸의 경험을 이해하기 위하여 연구자 자신이 도구로 사용되므로 주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측면과 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여 일반적인 경험의 구조를 도출할 수 없었다는 제한점을 가진다. 그럼에도 시설위탁을 결심하고 음악치료과정에 참여한 딸의 경험에 대한 이해는 치매가족의 부양의무에 대한 관점과 삶에 있어서 중요한 개인적 선택 과정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음악치료가 이 가족체제에 중요한 소통의 도구였음을 알게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인 치매가족경험에 대한 연구는 상호관계적 경험의 본질적인 측면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개인과 가족체제의 상태와 그에 따른 요구를 알게 하였고 이를 통해 음악치료적 중재의 방향과 단계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The elderly person who has been attacked by dementia of degenerative disease is urgently needed a care of others because he has a lowering of physical functioning and dependency. In Korea, It is traditional for the family members to take the primary responsibility. Among the family members, in the future of family structure, the daughter is expected to be significant as a caregiver, because of individualism and nuclearization. The daughter experience more negatively than any other family members on caring for family member with dementia. Many other studies show that the results related to individual properties which daughter has and so these results show the necessity of intervention for the daughter. Looking at researches in family burden of caring for a family member with dementia, there were relations to negative changes on family relation, physio-mental problems, a chronic tension, a depression, an attack of anxiety disorder, a limitations of the time as well as the freedom, and financial difficulties. Also, relationship between family members is referred to factors on effects of these negative changes, too. Based on these preceding researches, despites of many problems in family systems, traditional family responsibility and passive policy of welfare for chronic geriatric disease give causes for insignificance in official support system, and then many researchers show the necessity of intervention on family members as well as the elderly with dementia. These necessities of intervention rise still more significance of music therapy research. On music therapy research, a promotion of the interaction with family members and positive changes in caregiver individually are shown through the music therapy interventions and these changes are significant for the functioning of family system with dementia, finally. Thus, to explore and describe the essence of music therapy experience as defined by a daughter who participate in the process with her demented mother, this study was conducted in the manner of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in particular, I chose Giorgi’s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which is beneficial to derive the unique condition more thoughtfully.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experience of the daughter who participates in the music therapy process with her demented mother after the determining of institutionalization. This study can find its meaning in giving readers more larger understanding on how to experience or besides expressing her thoughts and conflicts. A participant of the study was one family that is formed with a daughter and a mother with dementia that was registered in a day care facility of Gyeonggi Province. The research data were collected from March 19, 2009 to April 17, 2009, through the in-depth interview and music therapy session, twice a week, total 8 times. An analysis of the interview data from the participant was applied Giorgi’s descriptive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was offered with an analysis of the music therapy session. Thus, the experience of the daughter through the music therapy process was understood more thoughtfully. Each session in the music therapy process was conducted by stages through the definite music therapy techniques that include the instrument activities, the communication used them, song and reminiscence, and that had a goal of meeting with each other participant in music by reducing the daughter’ s resistance and considering the individual properties. So the music therapy intervention let them perceive the music as an agency of themselves and the safe environment as well as a weak pressured, and that facilitated communication in music with each other participant. The facilitated communication with her demented mother allow her children to participate in the music therapy process by her intention, and that let them perceive the music therapy experience a positive as well as a constructive one. Finally, the daughter confirmed herself the positive result through the life of her mother with dementia. Overall, I derived a total of 4 constituents from the descriptions that was explained the experience of the daughter. The music therapy process with two family members offered to confront them with their situation due to dementia and these experiences showed the constituent of ‘Feeling the burden on confronting her mother with dementia. Through a goal of the music therapy which aims to meet with her mother with dementia, the experience showed the constituent of ‘Feeling the bonding of family members by mutual understanding’. The daughter expressed her problems deeply inside voluntarily through this process and that showed the constituent of ‘Perception and acceptance of the matters related to negative influence on their family. And the final constituent was ‘Confirmation of the self as her mother’s last fortune’. This constituent was supported by other three constituents. The meaning of music therapy experience showed in this constituent by implication. I have found out a structure of the process that the daughter met with her demented mother in music therapy process, realized the meaning of family, passed through the steps of a perception as well as acceptance of matters in her, and got the power from those preceding experiences. Thus, the problem that family system has, not only between a family member with dementia and the family, but also an individual in family system closely. Therefore, the intervention for a family system of family member with dementia must be offered systematically and individually, to be relating to properties of an individual. Also, in the view of social context, the significance of the study is revealed by conducting family with dementia from the possibility of family closeness. This study show that the family system could be worse in its function, but for help of any other interventions. Thus, if the family with dementia would be treated openly to the society and intervention performed more systematically as well as individually, the family system could maintain its good function. For this, Music therapy intervention can be more effectively applied, because communication with family members is accomplished from the music, individually given and this musical environment can give to the family interactions more focused on its meaning. This study has some limitations. Those are about the subjectivity that the researcher was an instrument for the study and only one family was researched for this experience study. For all that, the understanding that the daughter’s experience on participating in the music therapy process with her demented mother, after the determining of institutionalization will give to the readers an understanding that this family’s responsibility of caring for the family member with dementia and the daughter’s individual process of making an important choice. So this study let us know that the music therapy is the significant instrument that the family members communicate with each other. Consequently, this study demonstrates the aspects which an individual and a family system obtain from interaction through the family members’ music therapy experience. From this result, this study provides the useful information on the directions and steps of music therapy intervention to 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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