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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학습자의 '주다' 동사 사용에 나타나는 의미 확장과 모국어 전이 양상 연구

Title
일본인 학습자의 '주다' 동사 사용에 나타나는 의미 확장과 모국어 전이 양상 연구
Other Titles
The Meaning Extension and L1 Transfer Occur in Japanese-Speaking Learners' Using 'Juda' verb
Authors
한민주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language transferability decision of Japanese-speaking learners of Korean by the rule of markedness of Lexical and Pragmatic meanings through translation and investigate the common psychotypological semantic structure, which can be applicable to world-wide language. The 'Juda(give)' verb, a basic word which exists in Korean, Japanese and most of the other world languages, has common meanings and furthermore, similar Benefactive Construction of Grammaticalization Account has been found. Besides, although the Korean ‘Juda(give)’ verb and the Japanese ‘Ju-Ju Dousi(Give Receive verb)’ share same semantic function as Benefactive Construction, the use of each word expression have many differences. Various studies of ‘Ju-Ju Dousi(Give Receive verb)’ have been achieved in the Japanese linguistics field and they have proved Korean-speaking learners of Japanese shows high percentage of L1 transfer due to the similarities of two languages, in both the positive and negative sides. And because of the Japanese 'Ju-Ju Dousi' have been advanced more complicatedly, Korean-speaking learners have to undergo difficulties. But it doesn't ensure that learners in opposite situation, native language is more complicate than target language, would acquire the target language easily. The Markedness Differential Hypothesis is one of the model that can explain the relative difference of L1 and L2 causes the degree of the acquisition difficulty. Markedness can be applied to analyze the language transfer appearance. Kellerman(1979) gave the sentences using the 'breken' and 'break' to the Dutch learners and made them to decide the 'break' sentences are grammatically correct or not. As a result, the higher pro-answer sentences, which means the more transferable, the word 'breken' used in more core and unmarked meaning. The 'breken' study is very important example for the learners decision making of transferability, still it has some points of discussion. First, to give the translated ‘break’ sentences and make the respondents decide the grammatical correction is a passive work and has possibility that it cannot reflect the real speech function. Moreover, the sentences used in this study seem to be selected by the Lexical meanings, which cay be suspected that cannot measure the knowledge and transfer of the Pragmatic layer. To supplement these points, some treatment had been settled in this study. First, as the Kellerman(1979) study did, Japanese-speaking learners were given 15 'Ju-Ju Dousi' sentences and grouped similar meanings. This experiment can show the markedness order of 'Ju-Ju Dousi' meanings. Secondarily, to investigate the language transfer more clearly, the respondents don't decide the given sentences to be correct but translate themselves. The translation were given both Japanese to Korean and Korean to Japanese to find out the understanding and expression knowledge. The result shows that the Markedness stage of the lexical layer couldn't explain the transfer of 'Ju-Ju Dousi' and 'Juda' verb. Analyzing the answers and interview, though the respondents know the common core meaning of 'Juda' verb and 'Ju-Ju Dousi', they decide the transferability depend on the Pragmatic conditions, not only the Lexical meaning. In other words, they weigh the Pragmatic condition is neutral - unmarked or not, and both the Korean and Japanese are very sensitive of politeness condition so they tend to decide the marked, politeness condition. It is uncapable to bisect the Lexical meaning and Pragmatic meaning clearly. Since the Language knowledge doesn't exist independently but operate between the human cognitive system, Lexical meaning is always tuned by culture and it thus appears that Lexical and Pragmatic meanings occupy only the relative position, influence each other so that constitute the fuzzy gradations, instead of the steps. The basic vocabulary, 'Juda' verb is strongly related to the politeness expressions, and hard to separate the Pragmatic meanings. It is needed that teaching the vocabulary have to contain the Pragmatic meanings more, so it can access to the cognitive model of all the language have.;본고는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가 한국어 사용에 있어서 전이하는 모국어 어휘양상을 통해 양국어에 있어서 공통된, 나아가 범언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미 구조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사 ‘주다’ 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이오 세계 언어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기본 어휘인데,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의미 사용은 물론이고 문법화 범주에 이르러서도 공통점이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동일하게 ‘화자가 혜택을 받는 상황에 대한 화자의 감사 의도 표명을 내포하는 서술’이라는 의미 기능을 가지면서도 실제 표현 양상에서는 차이가 난다. 일본에서는 수수동사를 중요한 문법 범주로 두고 오랜 기간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는데, 그 속에서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들은 모국어와 목표언어가 우선적으로 보이는 구체적 유사성 때문에 모국어 전이를 다량 이행하며 그 와중에 긍정적인 것은 물론이고 부정적인 전이도 발견된다는 점을 기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어 수수동사는 한국어 “주다” 동사보다 복잡하게 발달하여 한국어 학습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한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 모국어가 목표어보다 복잡한 발달을 보인다고 해서 목표 영역 습득이 쉬우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 상대적 차이로 인한 난이도 예측에 대한 모델 중 하나가 유표성 판별 가설이다. 유표성은 언어간 전이 현상의 해석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Kellerman은 네덜란드어 모국어 화자들에게 ‘breken’과 영어 ‘break’ 동사를 사용한 문장들을 주고 번역 가능한 문법적인 문장인가를 타진하게 하였다. 그 결과 영어 문장이 문법적이다, 즉 전이할 수 있다는 응답률이 높은 ‘breken’ 문장일수록 무표적이고 핵심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습자들이 어떤 경우에 전이를 선호하는가에 대한 중요한 예시가 될 수 있으나, 약간의 문제점이 있다. 우선은 'break' 를 사용한 문장을 제시하고 문법성을 판단하게 하는 것은 수동적이고 학습자가 실제 언어 활동할 때의 전이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또한 'breken' 을 사용한 문장들은 목표어의 위상을 위주로 선택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어휘 층위의 문장으로는 담화적 지식과 그 전이를 측정하기 힘드리라 예상된다.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의 ‘주다’ 동사 사용과 전이를 보다 명확히 알아보기 위해 우선은 Kellerman 실험과 마찬가지로 일본인 학습자들에게 수수동사 문장을 제시하여 비슷한 의미끼리 묶게 한 결과로 무표적 의미 단계를 설정한다. 그러나 양국 언어로 된 문장을 단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응답자들이 스스로 번역 하도록 한다. 이 때 목표어를 모국어로 번역하는 것과 모국어를 목표어로 번역하는 양쪽 작업을 실시하여 이해와 표현 양면에 걸쳐서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과는 어휘 층위로 드러난 유표성 단계로는 한국어 “주다” 사용에서 나타나는 모국어 수수동사 전이를 다 설명할 수 없었다. 답변들의 분석 결과, “주다” 동사와 수수동사 간에 보다 핵심적인 의미 단계의 공통점을 파악했다 하더라도 어휘가 아닌 담화적 조건을 고려하여 전이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담화적 상황이 무표적인가 유표적인가에 대한 검토가 먼저 이루어지는데, 한국이나 일본은 대우 표현에 있어서 대단히 민감하기 때문에 유표적인 판단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었다. 어휘 의미와 화용 의미 단계를 양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언어 지식이 인간의 인지 체계 내에서 혼자 독립적으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른바 자연적으로 결합된 어휘적 의미는 항상 문화 사상적인 조율을 받게 되고, 따라서 어휘적 의미와 화용적 의미는 인지 언어학에서 보는 다른 많은 언어 범주와 마찬가지로 상대적 위치를 점하고 있을 뿐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불명확한 단계를 이루고 있다. 외국어 교육에 있어서 이런 인지적 모델에 대한 참고가 더욱 다양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언어 전이를 포함한 언어 습득 양상에 대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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