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31 Download: 0

역사교육에 있어서 학계와 현장의 간극 좁히기

Title
역사교육에 있어서 학계와 현장의 간극 좁히기
Other Titles
A Study on Lessening the Gap between the Academia and the School Education : With a Focus on the Transformation of the Roman Empire at the End of Antiquities
Authors
김은혜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시간이 흐를수록 역사적 시대에 대한 연구 성과는 계속 누적되기 마련이고 새로운 연구 성과물도 등장하게 된다. 고대 말 로마 제국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고 수정되어 왔다. 전통적으로 고대 말 로마 제국 시기는 혼돈과 쇠락의 시기로 규정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서양사 학계에서는 고대 말의 시기를 혼란과 쇠퇴의 시기가 아닌 변화와 창조의 역동성이 넘치는 시기로 보는 견해가 등장하고 있다. 고대 말 시기에 대한 학계의 연구는 계속되어왔고 새로운 연구 성과물은 쌓여 가지만 학계의 연구 성과가 현장의 역사 수업에서 반영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역사적 현상에 대해 하나의 해석만이 소개되는 방식의 교육이 변화되어야 하는 시대에 이러한 학계와 현장의 분리 현상은 결과적으로 역사교육계 전반에 손실을 안겨주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교과서의 내용과 최근 학계의 연구 동향과의 차이를 분석해 보고자 현행 우리나라 세계사 교과서의 고대 말 서술 부분을 분석하였다. 이와 함께 미국의 세계사 교과서의 같은 주제를 분석하여 미국의 경우 최근 학계의 연구 동향을 교과서에서 어떻게 반영해 나가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새롭게 개정되고 있는 미국의 교과서에서는 최근 학계의 연구 성과물들이 점차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국의 경우 교과서를 개정하는 과정에서 학계의 새로운 연구 성과를 전면적으로 반영하지는 못하더라도 내용을 부분적으로 수정·보완하면서 점진적으로 새로운 내용을 수용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세계사 교과서의 경우는 서술 분량의 제한성으로 인해 생략되어지는 내용이 많고 설명이 간결해지면서 서술 내용상 오해를 일으킬 만한 내용이 적지 않다. 또한 학계의 새로운 연구 성과를 교과서에 반영하려는 시도 역시 미흡한 편이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의 수업에서 학계의 새로운 연구 동향을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교수·학습 방안은 교과서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내용이자 학계의 새로운 연구물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자칫 학생들에게 거부감과 이해의 어려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영화 자료를 선정하여 교수·학습 방안을 구성하였다. 교수·학습 방안의 평가 결과 과반수가 넘는 학생들이 가장 높은 성취 목표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학계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현장의 역사 수업에 적용하는 일은 쉬운 작업은 아니다. 그렇지만 교사가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파악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수업 내용 자료를 선정한다면 학생들은 성공적으로 수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학계의 역사 연구자와 현장의 교사가 공동의 연구의 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그 고민의 성과물들을 수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꾸준한 시도와 노력이 계속된다면 학계와 현장 사이의 간극은 점차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With passage of time, research outputs on historic periods continue to accumulate and new research findings appear. For instance, perspectives on the Roman Empire at the end of antiquities have been changed and revised to cope with changing research trends. Traditionally, the Roman Empire in its last phase was considered as a period of chaos and decline. Recently, however, many historians have found that the end of the Roman Empire was marked by changes and creativity rather than chaos and decline. Introducing such findings to school history classes is not easy. It is because the worlds of researchers and teachers are largely separated from each other. The world of teaching still tends to be dominated by adherence to single dominant interpretation of history. The two words should get closer to each other so that students can benefit from multiple perspective and latest findings. In this study, contents of world history textbooks about late antiquities were compared with the recent findings in the academia to understand the existing gap between the worlds of teaching and research. In addition, world history textbooks in the United States were analyzed to figure out how recent research trends are incorporated into the classroom. It was found that latest research outputs were gradually adopted in US textbooks as they undergo revisions, although they did not fully introduce the latest findings. The Korean world-history textbooks, which are much less voluminous than the US counterparts are, omitted many materials because of physical limitations. The Korean narration, which is terse in style, was often misleading. Furthermore, efforts to adopt new research achievements appeared to be insufficient. Based on the findings from the comparative analysis of Korean and US textbooks, learning and teaching plans that can be applied in classrooms were proposed so that teachers can include new trends in their teaching. Students, however, may be reluctant to learn fresh materials that are not included in their textbooks or may have difficulty in understanding them. Therefore, movie materials, which are easy to understand and familiar to students, were selected to make the teaching and learning plans. Application of the proposed teaching and learning plans was evaluated and it was found that more than half of the students reached the highest level of understanding. Introducing the latest research outputs to history classrooms is not easy. However, students can successfully attain class goals if teachers grasp students’levels and interests and select appropriate class materials that match them. The gap between the academia and classrooms will gradually narrow down if scholars and teachers work together to find optimum contents to be delivered to students and continuously strive to introduce them to classrooms.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교육대학원 > 역사교육전공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