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23 Download: 0

페미니스트 신체미술에 관한 연구

Title
페미니스트 신체미술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Feminist Body Art
Authors
원경희
Issue Date
1997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Keywords
페미니스트신체미술Feminist Body Art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신체를 매체로 또는 주제로 작업한 일군의 페미니스트 작가들의 작업을 연구함으로써 그들이 표방하는 여성성 또는 여성 신체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신체미술과 페미니즘의 연관성 및 그 의의를 알아보는 데 연구목적을 두고 있다. 남성의 성적 우위와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들은 오늘날 미술작품에서 뿐만 아니라 산업사회의 부산물인 상품광고 이미지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대중 문화속에도 깊숙히 침투하여 존속하고 있다. 특히 미술작품에 나타난 여성의 왜곡된 이미지들은 여성의 대상화를 정당화하고 그것에 권위를 부여하는 문화적 현상을 지속시켰다. 페미니스트 미술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문제의식을 갖고 과거 작품에 등장했던 여성의 신체적 이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남성적 시각이 아니라, 여성 자신의 시각으로 여성의 신체를 바라보며 문제를 제기한다. 그동안 여성의 이미지는 이상적인 성녀와 바람직한 어머니라는 긍적적인 이미지와 매춘부나 마녀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상징화되면서 규범적인 동시에 금지적인 역할로 남성 지배 문화에 이바지해왔다. 이러한 이미지들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것이 역사적으로 남성들에 의해 주로 결정되어졌다는 데 있다. 페미니스트 미술가들은 이처럼 회화에 나타나는 왜곡된 여성 이미지들이 뿌리깊은 성적 불균형에서 오는 것이라 믿고, 남성과 여성의 누드 이미지를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또한 이에 더 나아가서 신체이미지를 통해 여성의 주체성을 깨닫고 탐구하며 여성의 지식과 경험을 표출하려고 노력했다. 본 논문은 억압되어온 여성의 신체에 대한 페미니스트들의 문제의식과, 그들이 해결방법으로 내세웠던 여성의 신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및 표현방법을 알아보는 데 의의를 둔다. 여성의 신체, 대개 미술 자신의 몸을 이용하는 페미니스트들은 새로운 여성만의 언어를 찾기 위해 여성의 신체를 새로운 방식으로 연구하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 한나 윌크(Hannah WiIke)는 자신의 신체를 표현도구로 삼아 작업한 선구자적인 페미니스트이다. 윌크가 누드 혹은 반나체로 출현한 70년대 퍼포먼스는 그 당시 예술계에 충격을 주었으며, 후대 신체미술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녀는 행위의 주체로 여성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장소로서의 신체를 주장한다. 신디셔먼(Cindy Sherman)은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려고 시도함으로써, 기존의 금기와 한계를 넘는다. 그녀는 신체에 대한 파격적인 해석을 통해 그로데스크한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그녀에게 신체는 온전한 신체보다는 절단된 신체 부위, 잔인하고, 음란하고, 비정상적인 것이었다. 키키 스미스(Kiki Smith)는 신체와 신체의 각 부분의 이미지들을 통해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문제를 노출시킬 수 있다고 믿고, 사회구조를 해부하듯이 신체의 각 부분들을 해부한다. 그녀에게 신체는 부분의 교환과 재조합이 가능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행위예술가인 올랑(Orlan)은 성형수술의 관습을 통해 여성의 신체에 적용되어온 남권주의를 비판한다. 올랑은 극단적인 수단인 성형수술의 기술로 자신의 살을 조각하면서 예술을 수술실로 끌여들였다. 그녀가 이런성형수술 작업을 하는 이유는 이상적 여성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다는 관념 자체를 해체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페미니스트 신체미술가들은 이상화되고 고정된 여성의 신체를 거부하고 주체로서의 여성의 신체를 찾아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에게 신체는 남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성 자신들의 욕망을 표현할 수 있는 장소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즉, '남성을 위한 여성의 신체'라는 관념을 깨뜨리는 동시에 '여성을 위한 여성의 신체'를 되찾으려는 시도인 것이다.;This thesis aims at studying significances of female sexuality and female body represented by works of a group of feminist artists, and examining the connection between body art and feminism. Women's negative images and sexual inferiority ower men are shown in industrial advertisements as well as art works, Particularly when distorted images of women are expressed in art works, a cultural phenomenon which justifies the spectacle of women and gives authority to it will continue. Keeping the phenomenon in mind, feminist artists began to rethink about women's images shown in previous works. They raise issues about women body in view of woman, not man. So far, woman's images have strengthened the masculinist culture, playing a normative and prohibitive role symbolized as positive images like an ideal saintess or a desirable motherwood and as negative images like a prostitute or a witch. But the problem is the fact that they have been decided mainly by men. Feminist artists see male and female nudes as their subjects, believing that the distorted images of women in the art world have been derived from deeply-rooted sexual unbalance between men and women. Futhermore, they try to examine women's identity and expose women's intelligence and experiences through their images. This thesis has its significance in studying feminists' critical minds of woman body which has been suppressed, and examining their views and expressions about it, which has been raised as solutions by them. Feminist artists who usually use their own bodies in their works study and express woman body in new ways in order to find out a new lauguage only for women. For instance, Hannah Wilke was the first feminist artist to use her own body in her works. Her 70's performances in which she appeared in nude 'or half-naked sent shocks through the art world and had a great effect on many body artist. She insists on a body as a site revealing female body as a subject of actions. Cindy Sherman overcomes the traditional tatoos and limits in relation with female sexuality by trying to break a number of fixed ideas about it. She shows grotesque images of women through unprecedented methods of expressing female body, She expresses female body as mutilated parts, cruel, lewd or abnormal rather than an intact body. Unlike other feminists, Kiki Smith doesn't use her own body. She dissects each body part as if to dissect social structures, believing that sosial and political problems can be exposed through images of body or body parts. She thihks that body or body parts are exchangeable and reconstructible. Lastly, Orlan, a French performance artist, criticizes the masculinist trends applied to the female body by means of the tradition of plastic surgery. She brought art into the operating room by carving her own flesh with the technology of plastic surgery, an extreme means. Her purpose was to dissolve the very notion that an ideal female body really could be possible by means of plastic surgery. In conclusion, feminist body artists seem to find out the female body as an identity, not an idealized and fixed one. They regard it not as a body for men but as a site for expressing women's desires. Feminism body art is an effort to restore 'the female body for women' at the same time dissolving the notion of 'the female body for men'.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교육대학원 > 미술교육전공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