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에 따른 발레동작수행 비교

Abstract

무용은 움직임을 통해 표현하는 예술의 한 형태이므로 인체의 구조적, 기능적인 효율성을 이해할 때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안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만약 인체가 안정된 상태를 이루지 못하면 여러가지 상해 및 척추변형의 위험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상인 무용전공학생과 척추측만인 무용전공학생의 무용동작을 비교해 봄으로써 신체구조중 가장 중심이 되는 척추와 자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발레전공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직립자세(standing position)와 Adam's position을 screening test하여 정상인 학생과 측만인 학생으로 구분한 다음, 이 두집단의 1번 데미-쁠리에, 2번 그랑-쁠리에에서의 신체 정렬을 screening test로 검사하여 신체정렬과 동작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았으며 두집단의 앞들기, 옆들기 그리고 뒤들기의 point한 발끝의 다리높이를 측정하여 정상인 학생과 측만인 학생의 다리동작을 비교하였다. 비교한 결과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상인 학생과 측만인 학생의 1번 데미-쁠리에와 2번 그랑-쁠리에를 실시한 결과 정상인 학생과 측만인 학생 모두 1번 데미-쁠리에 에서 보인 신체 선열은 2번 그랑-쁠리에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동작습관과 관계된 것으로 습관에 의해 만들어진 자세는 정적자세 뿐 아니라 동적 자세에서도 유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측만인 학생의 경우 1번 데미-쁠리에에서 3명(35%)의 학생이 척추선이 휘는 curve를 보였는데 2번 그랑-쁠리에에서는 5명(41.7%)의 척추가 curve를 보였다. 즉 동작의 크기와 난이도가 증가함에 따라 측만의 정도 또한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정상인 학생과 측만인 학생의 오른다리 앞들기, 왼다리 앞들기, 오른다리 옆들기, 왼다리 옆들기 그리고 오른다리 뒤들기에서의 각각의 높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가 없었으나 왼다리 뒤들기에서는 정상인 학생과 측만인 학생이 통계적으로 유의한(P=0.03) 차이가 있었다. 오른다리 뒤들기는 차이가 없는데 반해 왼다리 뒤들기의 차가 나타난 것은 척추측만으로 인한 척추 추체의 회전으로 골반의 선열이 어긋나 왼쪽 골반과 고관절에 영향을 준 결과로 보인다. 셋째, 정상인 학생과 측만인 학생의 앞들기에서 오른다리와 왼다리의 높이차를 보면 정상인 학생의 평균차는 2.76cm인데 반해 측만인 학생은 9.83cm로 유의한(p=0,00) 차이를 나타냈으며, 옆들기에서는 정상인 학생의 다리높이 차가 3.81cm였으며 측만인 학생은 14.58cm로 유의한(P=0.00) 차이를 나타냈다. 뒤들기에서의 다리높이 차는 정상인 학생이 3.63cm, 측만인 학생이 12.58cm로 여기서도 유의한(P=0.00) 차이를 나타냈다. 이러한 현상은 척추측만증과 그로 인한 신체 전반의 바르지 못한 선열이 근육의 균형과 자유로운 다리 기능을 저해하여 비대칭적 다리 들기를 수행하게 된다고 보여진다. 즉 정상인 학생은 바른 신체정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른쪽과 왼쪽다리의 기능에 특별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반면, 측만인 학생은 척추측만과 골반의 비대칭으로 인하여 양쪽 다리의 운동범위에 큰 차가 나타난다. 따라서 척추측만은 다리기능을 저해할 뿐 아니라 신체의 비대칭적 발달을 초래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척추의 중요성 및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1) 일반학교, 예술학교, 일선 무용학원 모두 screening test를 위한 모눈 판이 설치되어야 하며 무용을 하는 학생은 무용수업에 앞서 자신들의 신체를 screening test 해 봄으로써 각자의 신체를 평가하고 올바른 신체 정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2) 교사는 무용수업시 학생들에게 과학적, 역학적 설명이 가능하도록 인체 해부학적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3) 무용상해의 대부분이 인적요인에 있음을 인식하고 적절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 자세는 동작습관에 의해 결정되므로 무용에서 뿐 아니라 평소 자세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교사와 학생 모두의 주의와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종합적으로 볼 때, 신체움직임을 이해하고 무용을 한다면 부상예방은 물론 무용이 기술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올바른 자세와 신체 결함의 조기발견,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Dancing is a form of expression created by different bodily movements. The efficiency of the body structure as well as its limits have to be understood in order to maintain a calm spirit. this study examines the differences in the dance movements caused by spinal scoliosis. It is very important for dance, to keep the body in shape and to take special care of the vertebrate, They are the fundamental pivot in dancing and the alteration of the bones have to be cautiously examined by the professors and students in this particular field. 1 hope with this study, 1 have aided in acknowledging this fact to the people in dancing. 33 people were taken to find the differences in the leg movement between the dancers with and without spinal scoliosis. The structure of the body was examined through a screen test. The people asked to perform the following: The standing position Adam's position 1st Demi-plie 2nd Grand-plie After the experiment, the height of the legs were examin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The first plie and the second plie were tried. The difference in the body form was evident. With the first plie, 3 people(35%) showed a curve in their form. With the second plie, which is the grand plie, 5(41.7%) people's vertebrate were curved. 2) Various different exercises were experimented on the dancers with spinal scoliosis and those without. The right leg was lifted forward, left leg was raised forward, right leg lifted to the side, the same with the left leg, the right leg lifted backwards and so forth. On the whole there were no extreme differences but with the left leg lifted to the back, there was a slight difference(P : 0.03). 3) In the right and left leg front forward lifting movements, the difference in height between the people without scolisis, was 2.76cm in average. However the difference with the people with spinal scoliosis nab 9.83cm (P : 0.00). In the side lifting movements, the first difference, as stated above, was 3.81cm but the second difference turned out to the 14.58cm(P = 0.00). With the back lifting movement of the legs, the first difference was 3.63cm and the second difference was 12.58(P = 0.00). Therefore, in general, the movement of the people with spinal scoliosis is less natural than those without and it is more difficult to maintain a body balance. After having researched and studied to write this thesis, 1 have come across some suggestions which could be of use in the future. They are as follows: 1) A board with graph pager prepared for the screen test. 2) The students should do their own screen tests in order to keep track of their body form and to keep their structure at all times. 3) It is important to learn about the human anatomy. 4) To always be careful with the body for it is easy to injure any part of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