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협동학습(Co-op Co-op)모형을 적용한 조소교육이 중학교 1학년의 창의적 표현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For adaptation to the rapidly changing contemporary society, it is necessary to have multidimensional thinking. This means the efforts to design your own life with creative ideas to meet the new age and to go one step forward as a leader of the age. No fixed knowledge exists in this information society; for this reason, it is necessary to break out of the traditional type of thinking. To have a different type of thinking from others is an essential element in an unpredictable age. Among lots of knowledge in the information society, however, students may have difficulty in finding new, correct knowledge and, rather, possess a uniform type of thinking in the environment where only identical information is accessible. To prevent this, education by which students can cultivate competence to make multidimensional observation and new design of information is required. The Ministry of Education has already realized the importance of such education and emphasizes education by which students can design their own future through policies and research to encourage a diversity of creative activities with the goal of 'fostering creative human resources required in the future society.' To meet such an educational demand, it is urgent to make research on the plans for making students more creative by developing art classes applying cooperative learning in the subject of art. This study aimed to create an environment in which members could express their opinions freely through active interaction, enhance creative thinking, and apply a Co-op Co-op model to art classes for seventh-graders to determine its effects on creative expression of learners.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The experimental group provided with carving and modeling Education applying a Co-op Co-op model scored higher for all the areas of theme expression, expression methods, and formative elements and principles and was found to be better at the elements of creative expression than the control group. In conclusion, carving and modeling Education applying a Co-op Co-op model had more positive effects on seventh-graders' creative expression than plastic arts education not applying it; thus, plastic arts education applying a Co-op Co-op model was validated. On the basis of these results and discussion, it is expected to make research and development related to a cooperative learning program usable in other areas than that of carving and modeling arts in the subject of art.;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 도태되지 않고 유연하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각도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현실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융통성 있게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습관적으로 이어지는 사고에서 탈피하여 창의적인 관점으로 사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문화수용 의식 및 형태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김혜숙 외, 2014). 교육부 또한 이러한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내는 창의적 사고 역량을 강조한다. 회화, 조소, 디자인, 공예, 영상 등 표현매체 간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표현활동이 가능한 미술교육은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향상시켜 창의적인 인재 교육에 적합하다. 또한 창의·융합과 더불어 자기역량, 지식 정보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역량 등 학생들이 갖춰야할 다양한 역량을 제시하여 학교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지적인 성장뿐 아니라 정의적인 측면에서의 성장과 학교생활에서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행복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탐구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수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학습 부담을 완화시키고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협동학습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협동학습을 통해 타인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방식을 배우고 사회성을 기르며 공통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 조율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협동학습은 미술교과에서 더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다. 미술교과 중 새로운 재료 탐색과 기법활용이 가능한 조소교육은 모둠원간 의견 교환, 상호작용을 통해 정해진 형식에서 벗어나 색다른 표현양식과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한 표현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은 작품 제작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적극적인 표현활동으로 미술에 대한 흥미를 높여준다. 자유로운 학습 환경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이색적인 반응과 창의적인 사고가 자연스럽게 발현 될 수 있다. 연구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창의적 표현력, 창의성, 협동학습, 자율적 협동학습(Co-op Co-op)모형, 조소교육에 대해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분석한 뒤, 조소 영역을 학습단원으로 선정하여 자율적 협동학습(Co-op Co-op)모형을 바탕으로‘동화를 활용한 부조 만들기 프로그램을 설계하였다. 연구의 대상으로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M중학교 1학년 2개 학급 총 62명을 대상으로 하여 동질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실험수업은 총 6차시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실험집단은 자율적 협동학습(Co-op Co-op)모형을 적용한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통제집단에는 전통적 모둠활동을 실시하였다. 실험 수업 후, SPSS(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VER 22.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두 집단 간의 창의적 표현력에 차이를 최종 실기 결과물을 비교하여 분석한 후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율적 협동학습 모형(Co-op Co-op)을 적용한 조소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주제표현의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통제 집단에 비해 창의적 표현력 요소에서 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둘째, 자율적 협동학습 모형(Co-op Co-op)을 적용한 조소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표현방법의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통제 집단에 비해 창의적 표현력 요소에서 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셋째, 자율적 협동학습 모형(Co-op Co-op)을 적용한 조소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조형요소와 원리의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통제 집단에 비해 창의적 표현력 요소에서 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결론적으로, 자율적 협동학습(Co-op Co-op)모형을 적용한 조소교육이 자율적 협동학습 모형(Co-op Co-op)을 적용하지 않은 조소교육보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자율적 협동학습 모형(Co-op Co-op)을 적용한 조소교육의 의의를 검증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와 논의를 바탕으로 미술교과에서 조소영역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협동학습 프로그램의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