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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의 성역할정체감과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관한 연구

Title
직장여성의 성역할정체감과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관한 연구
Authors
최미이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교육심리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직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의 성역할정체감과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살펴보고, 이와 함께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라 일반적 자기효능감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에게 있어 그들의 심리적 적응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도울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바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논하고자 한다. 1. 직장여성들의 성역할정체감은 연령, 직종, 근무경력, 학력, 보수, 결혼여부, 결혼 후의 직업유지 의도여부, 가사업무와 직업유지 사이의 갈등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2. 직장여성들의 일반적 자기효능감은 연령, 직종, 근무경력, 학력, 보수, 결혼여부, 결혼 후의 직업유지 의도여부, 가사업무와 직업유지 사이의 갈등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3. 직장여성들의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라 일반적 자기효능감 수준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이상의 문제들을 검증하기 위하여 서울 소재의 직장여성 총 200명을 대상으로 성역할정체감의 측정을 위하여 정진경(1990)의 척도를, 일반적 자기효능감 측정을 위하여 김아영(2000)의 척도를 사용하여 자료수집을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직장여성들의 성역할정체감은 연령, 직종, 근무경력, 학력, 보수, 결혼여부, 결혼 후의 직업유지 의도여부, 가사업무와 직업유지 사이의 갈등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양성성, 남성성, 여성성, 미분화 유형마다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2. 직장여성들의 일반적 자기효능감을 하위척도별로 분석한 결과, 자녀양육과 직업유지 사이의 갈등이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에 비해 자신감 수준이 높고, 학력이 높을수록 자기조절효능감 수준이 높았으며, 기혼보다는 미혼일수록 과제난이도선호 수준 역시 높게 나타남을 보였다. 3. 직장여성들의 성역할정체감과 일반적 자기효능감의 관계를 보면, 양성성 유형이 여성성 및 미분화 유형에 비해 보다 높은 자기효능감 수준을 보였고, 남성성 유형의 경우 전체 자기효능감 및 과제난이도 선호 수준에서는 미분화 및 여성성 유형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자신감 수준에서는 남성성 유형이 여성성 유형에 비해 높았고, 자기조절효능감 수준에서는 남성성 유형이 미분화유형에 비해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양성성 유형과 남성성 유형은 여성성 및 미분화 유형에 비해 평균적으로 높은 수준의 자기효능감을 보였고, 양성성 유형과 남성성 유형간 및 여성성 유형과 미분화 유형간에서의 자기효능감 수준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직장여성들에게 있어 성역할정체감은 양성성, 남성성, 여성성, 미분화의 네가지 유형분포 비율에 있어 전체적으로 상당히 고른 분포를 보이면서 연령, 직종, 근무경력, 학력, 보수, 결혼여부, 결혼 후의 직업유지 의도여부, 가사업무와 직업유지 사이의 갈등과 같은 변수들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적 자기효능감 수준은 자녀양육과 직업유지 사이의 갈등여부, 학력수준, 결혼여부에 따라 그 하위구성요소에 있어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났으며 성역할정체감의 유형에 따라 일반적 자기효능감 및 그 하위구성요소의 수준이 유의한 차이를 보일 수 있음이 밝혀졌다. 그 가운데 특히 여성성 유형의 성역할정체감을 갖는 직장여성의 경우 과제난이도선호 수준이 매우 낮아 직장생활에 임하는 자세에 있어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었고 반면 양성성 유형의 성역할정체감을 갖는 직장여성인 경우에는 다른 어떤 유형의 성역할정체감을 갖는 직장여성보다도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의 일반적 자기효능감을 갖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양성성모형에 대한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지지하는 것이며, 직장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효능감을 유지하면서 직장생활을 하는데에는 양성성유형의 성역할정체감을 갖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해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한편 남성성 유형의 경우, 여성성 및 미분화유형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의 일반적 자기효능감을 보였으며 양성성 유형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긴 했으나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남성성 모형을 지지하는 이론을 결코 간과할 수는 없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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