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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이용한 전체주의 바로 알기

Title
영화를 이용한 전체주의 바로 알기
Other Titles
Understanding Totalitarianism through Three Films : 『Die Welle, 2008』, 『The reader , 2008』, and 『 Das Leban der Anderen , 2006』
Authors
지희경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종경
Abstract
This study aims to introduce and analyze films that can provide students chances to learn and indirectly experience the nature of Totalitarianism. Totalitarianism was an unique 20th century phenomenon but its importance cannot be missed because of its solid influence on modern period and its lingering existence in many forms today. However, understanding complex aspects of Totalitarianism requires more than acquiring knowledge provided in the textbooks. For the purpose of discussing the nature of Totalitarianism in depth in history classes, films can make a useful material. Besides, it is especially meaningful to develop a teaching plan using films linked closely to school curriculum for there are not many such tries. Using films in history education induces students’ interest to historical issues, allows students understand historical events easily, and facilitates students’ historical thinking. However, because films are, in essence, based on fictional stories, assessment of suitability of chosen films must precede. In this study, 『Die Welle , 2008』, 『The reader , 2008』, and 『 Das Leban der Anderen , 2006.』, are chosen and examined of their values and potentiality as suitable films for teaching Totalitarianism in history classes.;본 논문은 현대사를 이해하는데 핵심 개념인 전체주의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수업자료로 적합한 영화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영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영화가 가진 수업자료로서의 가치와 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1세기 다원화된 사회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되는 낡은 이론으로 치부되는 전체주의를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중들이 똑같은 의견을 같은 목소리로 말하고 동일하게 행동할 때, 다양성이 축소되거나 사라지면 언제든지 전체주의가 태동할 수 있다는 한나 아렌트의 말처럼 개인의 인권과 개성을 중시하는 21세기 대중사회에서도 집단적이고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실업과 인구과잉, 정치적 불안이 심화될수록 전체주의적 해결방식에 대한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개인의 인권이나 존엄성보다 집단의 이익과 발전을 더 중요하게 여길 경우, 세계화 속에 뒤처지고 어떤 자리도 없이 남아도는 사람들(잉여인간)이 많아질수록 전체주의 정권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 이처럼 전체주의가 제 2차 세계 대전의 종결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여전히 모습을 바꿔 나타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전체주의는 오늘날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개념이며, 20세기의 대표적인 정치현상일 뿐 아니라 제 2차 세계 대전과 홀로코스트라는 가공할 만행의 원인이 되기에 그 중요성이 크다. 교과과정 상 중요하고, 교과서에서 제시한 수준보다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한 주제인 전체주의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고, 전체주의의 복합적 측면을 다각도로 보여줄 수 있는 수업자료가 영화이다. 영화가 또 다른 수업자료로 인식되어 학교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고, 이에 대한 실증적 현장실험 연구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지만 개별 영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영화가 수업자료로서 적절한지, 그렇다면 어떤 측면에서 그럴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드물다. 특히 역사교사로서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영화의 수업자료로서의 적합성 여부를 분석하는 논의는 아직 제대로 시도되지 않고 있다. 역사교사가 영화를 선정하여 학교 수업 시간에 활용하니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는 도식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영화를 수업시간에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먼저 분석해야 한다는 것에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다. 역사수업 시간에 영화를 활용할 경우 학생들의 흥미를 쉽게 유발시키고, 역사적 사건을 생동감 있게 제공하여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며, 나아가 역사적 사고력의 증진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영화가 가진 근원적인 문제, 즉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고증이 잘 된 영화라 할지라도 영화는 픽션이라는 것이 한계로 지적된다. 하지만 이러한 영화의 허구성 때문에 수업자료로서 영화가 부적합하다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영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영화가 가진 가능성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교사가 교과과정 상 중요한 개념이나 단원을 선정하고, 영화를 이용한 수업을 진행할 경우 그 효과성이 더욱 배가될 수 있는 주제를 택한 뒤, 그것에 맞는 적절한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전체주의의 본질을 잘 보여주면서도 비교적 최신 개봉작이고, 작품성이 인정된 영화들이면서 이미 DVD로 출시되었다는 장점이 있는 3편의 영화 『디 벨레 Die Welle , 2008』『더 리더 : 책 읽어 주는 남자 The reader , 2008』『타인의 삶 Das Leban der Anderen , 2006』을 선정하여 수업자료로서 영화가 가진 가능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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