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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전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일반아동의 표현 어휘능력 비교 연구

Title
학령전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일반아동의 표현 어휘능력 비교 연구
Other Titles
Ability to Expressive Vocabulary of Preschool-Age Low-Income children : Word Finding and Word Definition
Authors
강민경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가정환경이 아동의 언어 발달에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들에 의해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공식적인 검사로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의 언어 능력을 평가한 경우 검사 도구 제작 시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기 때문에 그들의 언어 수준이 낮게 평가 되는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가정환경의 영향력은 비공식적인 검사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의 언어 능력을 평가한 다른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뒷받침 되고 있다. 아동의 표현 언어 능력 중에서 어휘능력을 검사하기 위한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낱말 이름대기와 정의하기이다. 이름대기는 언어형성 초기부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학습되는 기술로서, 언어사용에 매우 기본적인 기술이며 아동의 언어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Washon(1985)에 의하면 낱말 정의하기는 어휘에 대한 의미발달에서의 상위언어능력이기 때문에 정의하기의 발달에는 정의하려는 낱말에 대한 지식뿐만이 아니라 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며 아동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정의를 표현할 때의 주요한 준거들을 점진적으로 습득해나간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질문은 명사, 동사, 형용사로 이루어진 단어 24개에 대한 낱말 이름대기 및 구어적인 정의를 할 때, 5, 6세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동일 생활 연령의 일반 아동 간의 (1) 이름대기 점수 차이 (2) 정의하기 점수 차이를 알아보았고,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의 (3) 이름대기 여부에 따른 정의하기 오반응율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았다. 총 60명의 연구 대상은 생활연령이 5, 6세인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일반 아동 각 30명씩이었다. 이 중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9명과 일반 아동 10명은 5세였으며,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21명과 일반 아동 20명은 6세였다. 본 연구의 결과 중 가계 소득 수준에 따른 이름대기 및 정의하기의 점수 비교를 위해 독립변인 t검정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절차를 거쳐 얻은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의 이름대기 총점 및 하위 품사에 대한 이름대기 점수는 일반 아동의 이름대기 총점 및 하위 품사에 대한 이름대기 점수와 차이를 보였다. 즉,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의 이름대기 능력이 일반 아동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보여 졌다. 2.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의 정의하기 총점 및 하위 품사에 대한 정의하기 점수는 일반 아동의 정의하기 총점 및 하위 품사에 대한 이름대기 점수와 차이를 보였다. 다시 말해, 이름대기과제와 마찬가지로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정의하기 능력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두 집단은 이름대기 가능 여부에 따라 정의하기 오반응율에 차이를 보였다. 즉, 일반 아동의 경우 이름대기가 가능하였지만 정의하기 수행을 하지 못한 비율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또한, 이름대기가 불가능하여 정의하기 수행을 하지 못한 비율도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아동의 표현 어휘 능력 중 이름대기와 정의하기 점수는 가계 소득 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의 경우 언어 능력에 있어서 위험군(at risk)에 노출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언어 능력이 낮은 아이들이 이름대기 및 정의하기 반응에서 더 낮은 능력을 보였다는 결과는 실제 중재 시 어휘력 증진을 첫 번째 목표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해 준다.;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ability of expressive vocabulary in Korean, and explored the factor including the degree of word fing and word definition. Thirty low-income children aged 5-6 years and thirty middle-income children who were chronological age matched. Each subject was participated in word finding test and word definition test. The statistic of independent sample t-test was used to test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The result obtained were as follow : (1) In word finding, the correct response performance of low-income group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middle-income group. (2) In word definition, the correct response performance of low-income group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middle-income group. (3) The low-income group significantly lower frequency of total word definition that was na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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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어병리학협동과정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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