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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형 뇌성마비아동의 씹기운동기능과 무의미 일음절어 명료도의 상관관계

Title
경직형 뇌성마비아동의 씹기운동기능과 무의미 일음절어 명료도의 상관관계
Other Titles
Correlation between Chewing Skills and Speech Intelligibility of one syllable in Children with Spastic Cerebral Palsy
Authors
장수정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심현섭
Abstract
사람의 구강기관은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 하나는 먹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말하는 것이다. 이 둘 간의 관계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이들의 관계에 대한 견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견해는 비구어 구강운동기능과 말이 관련을 가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구어 구강운동조절기능과 말은 다른 조절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견해이다. 뇌성마비나 다른 신경손상에 의한 마비말장애의 경우, 신경학적 손상에 의해 전반적인 구강운동기능이 낮으며 이들의 평가와 치료에서는 말능력뿐 아니라 구강운동기능이 항상 포함된다. 또한 임상의 많은 언어치료사들은 이러한 구강운동기능이 말능력의 기초가 되며 이의 향상이 마비말장애환자의 말능력의 향상에 기여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구강운동기능을 촉진시키는 치료 프로그램 중 먹는 활동은 매우 자연스럽고 기능적이며 아동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쉬워 뇌성마비아동의 언어치료에서 흔히 쓰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3-8세의 경직형 뇌성마비아동 25명(남 13명, 여 1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1) 뇌성마비아동의 씹기운동기능과 무의미 일음절어 명료도간에 상관관계가 있는가? (2) 뇌성마비아동의 씹기에서 나타나는 비정상 구강움직임 패턴과 무의미 일음절어 명료도간에 상관관계가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씹기운동기능은 현재 거의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뇌성마비 아동의 말 이전(pre-speech) 운동기능을 평가하는 도구이며, 가장 포괄적이며 보편적인 검사인 Morris(1982)의 Pre-Speech Assessment Scale의 씹기(biting and chewing) 부분을 발췌, 사용하는 음식물은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다양한 경도와 크기의 음식물 등을 준비하여 아동이 먹게 하였고, 평가는 정상 발달적인 움직임과 비정상적인 움직임, 두 항목을 개별적으로 평가하였다(double scaling). 무의미 일음절어 명료도는 자음 /ㄱ/, /ㄴ/, /ㄷ/, /ㅁ/, /ㅂ/, /ㅎ/과 모음 /아/, /이/, /우/을 결합시킨 18(6×3)개의 CV 음절을 사용하여 검사자가 들려준 말을 따라 말하게 하고 그것을 7점 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통계분석은 Spearman 순위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직형 뇌성마비아동의 씹기기능과 무의미 일음절어 명료도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아동의 씹기기능이 좋을수록 더 명료하게 말하고 있었다. 둘째, 경직형 뇌성마비아동의 씹기에서 나타나는 비정상적 움직임과 무의미 일음절어 명료도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아동이 씹을 때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많이 나타낼수록 말의 명료도가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구강기관의 비구어적인 움직임과 말과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나마 설명해 주었으며, 씹기 등 흥미로운 비구어적인 움직임을 촉진시킬 수 있는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말능력을 향상시켜 보다 자연스럽고 명료한 말의 사용을 도울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correlation between chewing skills and nonsense one syllable intelligibility in spastic cerebral palsied children at 3-8 years old. Twenty five spastic cerebral palsied children participated in this study. Chewing skills was examined using the biting and chewing portion of 'Pre-Speech Assessment Scale(PSAS)'. The PSAS is the only evaluation tool now available which provides a format with guidelines and scoring procedures for the assessment of normal and abnormal components of prespeech functioning. Researcher observed the child's oral movement while chewing foods of different consistencies. Speech intelligibility was examined via perceptual analysis of CV syllable produc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ing: (1)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normal chewing scores and speech intelligibility scores. (2) There was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abnormal chewing scores and speech intelligibility scores. The present investigation demonstrated that non-speech oral movements is related to speech intellig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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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어병리학협동과정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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