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신좌파(New Left)에 대한 비판적 고찰

Abstract

The French New Left began with the student revolution of May, 1968.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5th Republic in 1958, there was little improvement in the level of living standard in France with continuing inflation and economical developing plan, even though France was recovering from political and economical crisis which had been totally destructed during World War Ⅱ. Moreover, the alienation from the traditional bureaucratic administration made the most of French to be frustrated. On the other hand, there were two dominant ideological trends, existentialist marxism and structuralism, and flow in of modern radicalism - Neo-Marxixm, Euro-communism, etc. From the backgrounds, student revolt rised on basis of transformation of hierachical and concentralized institute of education. The official police involvement violated the student upheaval to go out to the street, factories and offices, even spreaded worker's demonstration to all over the France and so the result come in to anarchy in policy. Before general election in june, De Gaulle suggested for the participant democracy and the revolt wad ended with his victory. But, its slogan represented political dimension, opened the way for incorporation of its assumptions and themes into the political and social movement in 1970s. In these movements, the most typical theories are "Autogestion : Self-management", "Feminism", "Ecology".;프랑스에서의 신좌파 운동은 1968년 5월의 학생 혁명으로 시작되었다. 1958년 제5공화국 수립 이후 프랑스는 2차 대전 시의 피폐된 정치적·경제적 위기를 수습해나가는 단계였으나,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과도한 경제개발계획의 추진으로 국민들의 생활수준은 향상되지 못했다. 또한, 전통적인 관료적 행정에서의 소외는 국민들로 하여금 불만이 누적되게 하였다. 한편, 1950년대부터 전개된 실존주의적 마르크스주의 사조와 뒤를 이어 출현한 구조주의의 양대 사상적 조츄가 있었고, 네오마르크스주의, 유로코뮤니즘등의 현대 급진 사상들도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프랑스 학생들은 이러한 역사적·사상적 배경 위에서 '교육제도에 대한 불만을 계기로 1968년 3월 교내 시위를 벌였고, 경찰의 학원 개입이 이들을 자극하게 되어 거리로 나왔으며, 곧 이어 공장과 사무실로까지 확산되었다. 이 소요는 한동안 프랑스 전역에서 노동자들이 동맹 파업을 하는 등 프랑스 사회를 무정부 상태로까지 치닫게 만들었다. 이러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드골 대통령은 참여 민주정치의 안을 제시했고, 6월 총선에서 드골파가 다시 승리함으로서 5월 학생 혁명은 일단 진압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 사항은 정책적인 차원에서 반영되었으며, 70년대에 가서는 일상 생활의 모든 측면을 주제로 삼는 다양한 사회 운동이 출현하는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이 운동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자치관리운동", "여권운동", "환경보호운동"등이 있었으며, 이 운동들은 실질적으로는 신좌파 운동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결국, 학생들의 시위는 1968년 봄 단기간 동안의 소요로 끝났지만, 5월 혁명은 프랑스에서의 반체제 신좌파 운동의 정점이 되었으며, 신좌파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게 되는 1970년대의 사회운동에 신기원을 열어준 것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