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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압박에 따른 그림 설명하기 과제에서 학령전기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비유창성과 기질의 상관연구

Title
시간압박에 따른 그림 설명하기 과제에서 학령전기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비유창성과 기질의 상관연구
Other Titles
Correlation Between Temperament and Disfluency According to Time Pressure Situation in Picture Depicting Task in Preschool-Aged Children With and Without Stuttering
Authors
이예진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심현섭
Abstract
기질은 아동의 발달을 이해하고 개개인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있어 유전적으로 내재된 중요한 요인으로서 언어지연 및 말더듬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라 말더듬과 기질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계속되어 왔지만 통일된 의견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말더듬을 보이는 사람들이 타고난 민감한 성격을 가진다(Conture, 1991, 2001; Guitar, 1998; Zebrowski & Conture, 1998)는 연구결과와 산만함, 과잉활동, 업무 집중도 저하,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가 말더듬에 기여할 수 있다(Riley & Riley, 1979)는 연구결과는 말더듬을 보이는 사람들이 기질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또다른 연구에서는 말더듬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덜 부정적이며 뛰어난 적응력을 가진다고 하였다(Lewis & Goldberg, 1997; Williams, 2006). 이러한 상반된 선행연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기질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나 그 차이를 나타낸 요인들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말더듬을 유발하는 요인 중 기질적 요인에 주목하여, 말더듬 아동이 일반 아동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기질적 특성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말더듬이 주로 처음 발생하고 고착화될 수 있는 시기인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 기질 척도를 통해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기질 간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아동기 말더듬의 원인을 알고자 하는 연구들 중 요구-용량 모델(Demands and Capacities Model, DCM)에 따르면 말더듬을 보이는 아동은 ‘압박이 주어진 놀이 상황(play with pressure)’에서 가장 높은 비유창성 빈도를 보였다고 하였다(Yaruss, 1997b)는 연구결과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발화하는 데에 부담을 받는 상황에서 비유창성을 더 빈번하게 나타낼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발화시 요구하는 부담으로 시간압박 상황을 선택하여 두 아동 집단 간 시간압박 조절에 따라 비유창성의 비율 및 유형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각각의 시간압박 여부에서 나타난 비유창성 비율 및 유형과 앞서 살펴본 각 집단 간 기질 특성이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을 통하여 말더듬 아동의 치료에 유용한 임상적 의의를 얻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만 3세 이상 만 5세 이하의 말더듬 아동 12명과 성별과 생활연령 및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아동은 부모나 주 양육자의 보고에 의해 기타 동반장애가 없는 아동으로 선정되었다. 말더듬 아동을 선별하기 위하여 파라다이스-유창성 검사Ⅱ(P-FA-Ⅱ, 심현섭·신문자·이은주, 2010)를 통해 말더듬 유무와 중증도를 평가하였고, 두 아동 집단 모두 수용·표현 어휘력 검사(REVT, 김영태 외, 2009) 및 우리말 조음·음운평가(U-TAP, 김영태·신문자, 2004)를 통하여 집단 간 언어 및 조음능력을 통제하였다. 그리고 본 과제인 그림 설명하기 과제는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평가하였는데, 반응시간을 자유롭게 제공하는 자율 상황과 반응시간을 5초로 제한한 시간압박 상황으로 각각 나누어 평가하였다. 또한, 아동의 기질을 평가하기 위한 부모용 유아 기질 평정척도(정인희·황혜정, 2009)를 주 양육자에게 작성하도록 하였다. 두 집단 간 기질 특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두 독립표본 t 검정(Two-independent t test)을 실시하였고, 시간압박 여부에 따라 각 집단 간 비유창성 비율 및 유형이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는 알아보기 위해 이원혼합분산분석(Two-way mixed ANOVA)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기질과 시간압박 여부에 따른 비유창성 비율 간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각각의 기질과 비유창성 비율을 Pearson 상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또한, 말더듬 아동 집단 내에서의 시간압박 여부에 따라 비정상적 비유창성의 세부 유형별 빈도 변화를 기술통계를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부모용 유아 기질 척도를 사용하여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기질 특성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기질 특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말더듬 집단이 일반 아동보다 유의하게 더 높은 비유창성 비율이 나타났고, 시간압박 상황에서 자율 상황보다 유의하게 더 높은 비유창성 비율이 나타났다. 또한 시간압박 조절에 따른 두 집단 간 비정상적 비유창성 비율의 차이는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정상적 비유창성 비율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셋째,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기질과 시간압박 여부에 따른 비유창성 비율 및 유형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두 집단 모두 전환성과 비유창성 간 유의한 상관관계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말더듬 아동 집단에서는 자율 상황 및 시간압박 상황 모두에서 비정상적 비유창성 비율과 전환성 간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난 반면, 일반 아동 집단에서는 시간압박 상황에서 비정상적 비유창성 비율과 전환성 간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말더듬 아동 집단 내에서 시간압박 조절에 따라 나타난 비정상적 비유창성의 세부 유형을 분석한 결과, 시간압박을 준 상황에서 비유창성이 더 빈번하게 나타났다. 자율 상황과 시간압박 상황에서 모두 반복2(R2)가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고, 두 번째로 빈번하게 나타난 비유창성 유형은 비운율적 발성(DP)이었다. 그러나 자율 상황 및 시간압박 상황에서 나타난 비정상적 비유창성 세부 유형의 빈도에서는 비운율적 발성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기질 특성 및 기질과 시간압박에 따른 비유창성 비율 및 유형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두 집단 간 기질 특성 자체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기질 특성 중 ‘전환성’의 경우 자율 상황에서 두 집단 모두의 비정상적 비유창성 비율과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나고, 시간압박 상황의 경우에는 말더듬 아동 집단의 비정상적 비유창성 비율에만 부적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말더듬 아동을 치료할 때에는 빠른 말 속도나 어려운 조음복잡성 등의 발화부담을 줄여주고 과도한 주의 분산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아동의 유창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Temperament appears to be associated with various language disorders, including language delay and stuttering, as genetically inherent important factors in understanding child development and explaining individual differences.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on stuttering and temperament, but they have not been able to show a unified opinion. Therefore, we focused on the basic factors of stuttering, and tried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stuttering children that showed relatively significant differences compared to the normal children. We tri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temperament between stuttering children and normal children through the temperament scale of a parent questionnaires for children in preschool age, which is the first occurrence and fixation period of stuttering. In addition, we tried to investigate the change of ratio and type of disfluency according to time pressure control between two groups by choosing the time pressure control situation at the burden required for uttera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rate and type of disfluency in each time pressure control situat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temperaments between the groups. In this study, subjects were 12 children who were 3-year-old to 5-year-old who were stuttering(CWS) and 12 children whose age(CWNS), age and language age matched with each other. In the task of depicting the picture, two groups of children were evaluated by reacting in each the autonomous situation that gave free response time and the time pressure situation that gave response time of constraint of 5 seconds. To evaluate the temperament of the child, the child temperament scale was written to the primary caregiver. We investigated (a) the differences in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between the two groups and examined (b) the changes in the rate and type of disfluency among the groups according to the time pressure control situations. We also analyzed (c) the correlation between the temperamental characteristics and the rate of disfluency according to the time pressure control condition. In addition, we tried to analyze (d) the frequency of abnormal disfluency in the time pressure situation in the CWS group.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differences in the temperament characteristics of the CWS and the CWNS using the temperament scale were not found. Second, CWS group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rate of disfluency than the CWNS group, and a significantly higher rate of disfluency in the time pressure situation than the autonomous situation. And, the difference in abnormal disfluency rate between the two groups due to the time pressure control was significant, but the difference in the normal disfluency rate was not significant.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emperament and the disfluency rates and types according to the time pressure control condition of the CWS and CWNS group was found to b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distractibility of the CWS group. In the CWS group, there was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abnormal disfluency rate and distractibility in both autonomous situation and time pressure situation. However, in CWNS group,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abnormal disfluency rate and distractibility in time pressure situation. Fourth, an analysis of the subtypes of abnormal disfluency revealed by time pressure control in the CWS group showed that the abnormal disfluency was more frequent in the time pressure situation. R2(Repeat 2) was the most frequent occurrence, and the second most frequent disfluency type was DP(Dysrhythmic Phona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time pressure can cause abnormal disfluency. Therefore, when treating stuttering children, it may be expected that reducing the burden of language utterance, such as fast speech speed and difficult articulation complexity, and not requiring excessive attention distraction will have a positive effect on improving the fluency of the stuttering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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