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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언어중재가 학령전기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연결어미 산출에 미치는 영향

Title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언어중재가 학령전기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연결어미 산출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The effect of language intervention using IoT-based smartphone application on the connective endings(grammar morpheme) expression of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disorders in preschool age
Authors
김지은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심현섭
Abstract
스마트기기 대중화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기기는 스마트러닝이라는 새로운 교수방법 및 매체로 교육 현장에 적용되어지고 있으며, 아동의 수행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김용욱․윤광보․김남진, 2003; 정민경, 2015). 스마트기기는 휴대성, 조작의 편리성, 선택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조작하는 유연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상시성, 교수-학습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중복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교육매체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박승수, 1995). 이와 같은 스마트기기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교수 학습에서의 효율성에 입각하여 스마트기기를 학습에 활용하기 위한 방법들이 고안될 필요가 있으며, 임상에서도 장애 유형이나 특성 및 대상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과제로 이루어진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어는 문법형태소가 풍부한 언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조사와 어미를 중심으로 문법형태소가 발달되어 있다. 따라서 문법형태소 산출 능력은 아동의 언어습득 및 의미 있는 의사소통을 하기위해 갖춰야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단순언어장애 아동들은 의미, 형태, 구문, 화용 능력의 다양한 언어의 영역에서 어려움을 보이며, 특히 언어의 영역 중에서도 형태소 습득 및 산출과 관련된 형태적 특성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eonard, 1989; Rice & Oetting, 1993). 기본적으로 확립한 문법능력을 바탕으로 학령기에 이뤄질 더 복잡하고 세부적인 문장구조와 문법 형태소의 발달을 고려할 때, 학령전기 단순언어장애 아동들에게 이와 관련된 지원과 적극적인 언어중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학령전기 언어장애 중재 연구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박소현, 이희란, 2009), 단순언어장애 아동들의 문법중재 효과를 살펴본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이은주, 2010).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언어중재를 실시했을 때, ⑴ 학령전기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연결어미 산출 능력에 미치는 효과, ⑵ 훈련하지 않은 문항에 대한 일반화 효과, ⑶ 중재가 종료된 후에도 향상된 연결어미 산출 능력이 유지되는지에 대한 유지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적절한 의미관계의 연결어미 사용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령전기 단순언어장애 아동 3명을 대상 아동으로 선정하였으며, 중재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대상자 간 중다간헐기초선설계(multiple probe design across subjects)를 사용하였다. 중재는 주 2회, 40분씩 진행하였으며, 회기는 아동의 수행력 데이터 수집을 위한 평가 10분, 언어 중재 30분으로 구성되었다. 중재는 각 목표 연결어미당 10회기로 구성하였으며, 최대 20회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목표 "대조" 연결어미를 중재할 때 최대 회기수를 채우지 않더라도 다음 목표 "조건" 연결어미의 중재로 넘어갈 수 있도록 종결 준거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준거를 토대로 매 회기 실시한 평가에서 대상 아동의 연결어미 산출 정확도가 연속 3회기 동안 80% 이상 유지될 경우에 다음 중재로 넘어가도록 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언어중재를 3명의 단순언어장애 아동에게 실시한 결과, 연결어미 산출 정확도의 증가 정도와 효과크기는 상이했지만 대상 아동 모두 연결어미 산출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재 단계의 효과 크기를 살펴보면, 아동A는 중재에서 강한 효과 크기가 나타났고, 아동B와 아동C는 중간의 효과 크기가 나타났으며, 대상 아동 모두 기초선 단계보다 중재 단계에서 연결어미 산출 정확도가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기초선 단계, 중재 단계, 일반화 단계를 거쳐 실시한 일반화 평가에서 대상 아동 모두 기초선 단계보다 중재 단계에서 연결어미 산출 정확도가 증가하였고, 기초선 및 중재 단계와 비교했을 때 일반화 단계의 연결어미 산출 정확도가 더 증가하였다. 이와 같이 중재가 진행됨에 따라 일반화 평가의 연결어미 산출 정확도가 향상되는 경향성은 중재의 효과가 훈련 받지 않은 문항에 대해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셋째, 대상 아동 모두 중재가 종료된 후 3주간의 시간이 경과되었을 때에도 중재를 통해 향상된 연결어미 산출 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언어중재가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연결어미 산출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과 사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연결어미 훈련 애플리케이션이 중재 도구로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임상적으로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language intervention by using the smart phone application based on Internet of Things(IoT). Thus three questions were addressed: (1) the effect of grammar morpheme intervention of the connective endings expression accuracy on the preschooler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2) the generalization effect on untrained picture stimuli, and (3) the maintenance effect of improved connective endings ability even after end of intervention. Three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who showed difficulty to use connective endings as a semantic concept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Multiple probe design across subjects was used to evaluate the effect of intervention. The intervention was conducted twice a week for 40 minutes. The session consisted of 10 minute test, 30 minute training, and test is performed prior to training. Subjects took series of tests about trained connective endings in baseline, intervention, and maintenance phase and untrained picture stimuli in training phase and generalization phas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language intervention based on smartphone application was found to be effective for three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In addition, the accuracy of the connective endings tends to be improved in the intervention stage than the baseline stage in all of the target children. Second, connective endings expression accuracy was increased in the generalization stage compared to at the baseline and intervention. The accuracy of the connective endings in the intervention stage was higher than that of the baseline stage in all children, and the accuracy of the connective endings in the generalization stage respectively. The tendency to improve the connective endings expression accuracy showed that the effect of intervention was also present on untrained items. Third, it was found that all children maintained the expression ability of connective endings through intervention even after 3 weeks.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d that language intervention using smart phone applications based on IoT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improvement of connective endings expression ability of children with simple language impairment. Thus,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oT based application could be useful as an language intervention 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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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어병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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