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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의 자연성 연구

Title
한국미의 자연성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Natural Characteristic of Korean Beauty: Focusing on the Korean and Chinese Royal Palace Garden
Authors
MA,XIAOLU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최준식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natural characteristic of Korean beauty based on Korean thought. This is also to highlight the originality of Korean thought by comparing it with Chinese thought and to clarify the natural characteristic revealed in the beauty of Korea by associating the naturality of Korean beauty with Korean thought. Studies of Korean beauty have been mainly conducted in aesthetics and art history, and the ideological background of characteristic of Korean beauty has been examined partially and intermittently. Those left a lot to be desired, and this study tried to overcome those challenges. What this study is differentiated from previous studies is as follows. First, this is an interdisciplinary study while most of the precedent studies examined the beauty within one field of study. This study recognizes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art and religion and systematically illuminates the naturality of Korean beauty by associating it with Korean thought. Second, even though so many scholars emphasized the need for comparison with China within Oriental aesthetics frame to establish the characteristic of Korean beauty, this comparative study is still insufficient. As a comparative study, all examinations under this study of the naturality in Korean thought and Korean royal palace garden are carried out by comparing it with China. Third, precedent studies tended to explore the root of characteristic of Korean beauty from Chinese traditional thought of ConfucianismㆍBuddhismㆍTaoism to establish the identity of Korean beauty. This study analyzes the naturality of Korean beauty based on the review of the unique characteristic of Korean thought after the comparison with Chinese traditional thought. In summarizing the statements above, the development of this study passes through three stages. First, it reviews precedent studies of Korean aesthetics and draws the definition of ‘nature’ and ‘naturality’ concept based on research performance of aestheticians. Next, it reviews core values of Chinese thought such as Confucianism and Taoism and by contrast, clarifies the characteristic of Korean thought focusing on a world view, values, and a practical view which play a critical role in the structure of human consciousness. Lastly, using the example of Changdeokgung Palace, it analyzes the natural characteristic of Korean beauty from three aspects of ‘attitude towards nature’, ‘construction process’, and ‘construction result’ by associating it with Korean thought. This study identifies, through the process above, that a world view, values, and a practical view of Korean thought are closely related to nature in many ways. In looking at a world view, guardian spirits people reply on are mostly nature deities who are worshiped and obeyed. In looking at values and a practical view, natural features become the value that humans look up, respect, and try to imitate. Nature adopts external help to realize its value and ideal, which makes it look natural and happen by itself. Based on the natural characteristic of Korean thought, this study examines the artistic expression of naturality displayed in Korean beauty focusing on a royal palace garden. It looks into specific aspects of natural characteristics reflected in a royal palace garden in comparison with the Summer Palace in China. The na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n beauty were established as ‘obedient and friendly attitude towards nature (nature deities)’, ‘ego-forgetting natural construction process’, and ‘similar features to nature’ reflected in the completed work. From the attitude towards nature, nature has its value beyond an architectural component or a motif of landscape in a Korean garden. Since nature is the root and embodiment of guardian spirits, it is considered a god. Korean architectures try to comply with nature (nature deities), get closer to it, and get into nature to become one with nature. There is nothing related to ‘artificial works to target nature’ in the construction process. There is neither planning nor designing to target nature, and any intention or desire to change or decorate nature. Humans are natural beings as a part of nature, and there are no social humans who boast about their capability, talent, and superiority to confront nature. This is the natural process of losing ‘ego’ that is the subject differentiating one person from another by itself. Features of the completed works include ‘off-order’, ‘non-artificiality’, ‘nondualism, etc. Since Changdeokgung Palace holds all features of the world before separating beauty from non-beauty or ugliness, of the conflict between beauty and ugliness, and of ‘non-duality’ free from beauty and non-beauty, the non-dualistic characteristic of naturality include all three stages. This is the result of trusting nature (nature deities), returning to nature, creating architecture under the laws of nature, and being a perfect part of nature (nature deities). It was found out, over this process, that the naturality displayed in Korean royal palace garden was irrelevant to Chinese traditional thought such as Confucianism and Taoism. Rather, this study produced the result of creating valid relation between the naturality of Korean royal palace garden and Korean thought. As a trial to illuminate the characteristic of Korean art from the angle of Korean thought, this will provide a new perspective on the characteristic of Korean art and identity of Korean beauty. The comprehensive identity of Korean beauty is expected to be clarified when further study to examine unique beauty of Korea and identity of Korean culture i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본 연구는 한국 고유 사상을 기반으로 한국미 자연성의 특징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국과의 대조를 통해 한국 고유 사상의 독자성을 조명하고 한국미의 자연성과 고유 사상의 연관성을 통해 한국미 자연성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밝혀본 것이다. 그간 한국미에 관한 연구는 주로 미학, 미술사 등 분야에서 이루어졌고 한국미 특성의 사상적인 배경에 대해 탐색하려는 시도도 부분적이고 간헐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 연구들은 여러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는데 본 연구는 이 문제점들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본 연구가 그간의 연구와 구별되는 특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행연구의 대부분은 한 가지 학문의 틀 안에서 미를 탐구하는 것과 달리 본 연구는 학제 간의 연구이다. 예술과 종교의 긴밀한 관계를 인지하고 한국미의 자연성 특징을 한국 고유 사상과의 관계 속에서 체계적으로 조명하려고 한다. 둘째, 그간 수많은 학자가 한국미의 특징을 규명하기 위해 동양미학 속에서 중국과의 비교 필요성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한중 대조연구로서 한국 고유 사상과 한국 궁궐원림의 자연성 표출에 대한 고찰은 모두 중국과의 대조를 통해 진행한다. 셋째, 선행연구에서 한국미의 정체성을 탐구할 때 한국미의 특징을 중국의 유ㆍ불ㆍ선 등 전통사상에서 그 근원을 탐색하는 경향이 있다. 본 연구는 중국 전통사상과 대조하여 한국 고유 사상의 특수성을 재조명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한국미의 자연성 특징을 분석해 본다. 이를 종합하여 본 연구의 전개를 정리해 보면 크게 세 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한국미론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고 미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자연’과 ‘자연성’ 개념의 정의를 도출한다. 그 다음으로 중국 유가, 도가 등 사상의 핵심 부분을 검토하고 이와 대조하여 인간 의식 구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세계관, 가치관 및 실천관을 중심으로 한국 고유 사상의 특징을 규명한다. 마지막으로, 창덕궁을 예시로, 한국미 자연성의 특징을 ‘자연에 대한 태도’, ‘제작 과정’, ‘제작 결과’ 등 세 가지 측면에서 한국 고유 사상과의 연관 속에서 분석해본다. 이와 같은 연구 절차를 통해 본 연구는 한국 고유 사상의 세계관, 가치관 및 실천관의 내용은 여러 측면에서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먼저 세계관을 살펴보면 사람들이 의지하는 신령은 대부분이 자연신으로 되어 있고 사람들이 자연신을 숭배하고 자연신에 순응한다. 그리고 가치관 및 실천관을 보면 자연이 갖고 있는 특징은 인간이 높이 평가하고 숭상하며 닮으려는 가치가 된다. 가치와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타력적인 방법을 취하기 때문에 자연적이고 저절로 되는 특징이 보인다. 한국 고유 사상의 자연성을 기반으로 궁궐원림을 중심으로 한국미 자연성 특징의 예술적 표출에 대해 고찰하였다. 중국의 이화원과 대조하여 궁궐원림에서 반영되는 한국미 자연성 특징의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았다. 한국미 자연성의 특징을 ‘자연(자연신)에 순응하고 친화적인 태도’, ‘자아를 망각하는 본연적인 제작과정’ 그리고 완성된 작품에서 드러나는 ‘자연과 유사한 특징’ 등 세 가지로 규명했다. 자연에 대한 태도에는 한국의 원림에서 자연은 건축적인 구성 요소나 조경의 모티브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자연은 신령의 뿌리이고 화신이기에 신령과 같은 존재로 여긴다. 한국인들이 만드는 건축은 자연(자연신)에 순응하고 가까이 하려고 하며, 자연 속으로 들어가 자연(자연신)과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 제작과정에는 ‘자연을 대상으로 할 때의 인위’ 와 관련된 것이 존재하지 않다.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이나 설계가 없고, 자연을 개조하거나 꾸밀 의도나 욕망이 없다. 인간은 자연의 부분으로서의 자연인간으로만 있고 자연과 대립되어 인간의 능력, 재주, 우월성을 자랑하는 사회 인간은 없다. 인간이 스스로 자신을 구분 짓는 그 주체인 ‘자아’가 망각된 본연의 제작과정이라고 규명한다. 완성된 작품의 특징으로는 ‘탈질서성’, ‘탈인위성’, ‘탈이원론’ 등으로 분석했다. 창덕궁에서 미-추를 가리기 이전 세계의 특징, 미-추의 대립 그리고 미-추를 초월한 ‘불이’의 특징이 모두 발견됨으로 한국미 자연성의 탈이원론적인 특징은 이 세 가지 단계를 모두 포함한다. 이는 자연(자연신)을 신뢰하여 진심으로 자연 속으로 들어가 자연의 순리대로 건축을 조성하여 자연(자연신)과 완벽한 통일을 이룬 결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연구 과정을 통해 한국 궁궐원림에서 나타난 자연적인 특징이 중국의 유가, 도가 등 전통사상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대신 필자는 한국 궁궐원림의 자연성과 한국의 고유 사상 사이에 유효한 관계망을 조성하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는 한국 예술의 특징을 한국 고유 사상으로 조명하는 시도를 했기 때문에 새로운 한국 예술의 특징, 한국미의 정체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한국미의 특수성, 한국문화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후속 과제는 본 연구가 제공한 시선으로 한다면 한국미의 정체성을 전체적으로 밝히는 작업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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