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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아동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아동의 비유창성 특성과 실행기능

Title
말더듬아동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아동의 비유창성 특성과 실행기능
Other Titles
Disfluency Characteristics and Executive Functions in Childhood Stuttering and Children with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Authors
이현경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심현섭
Abstract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speech disfluency and executive functions in 15 children with stuttering, 15 children with stuttering with ADHD and 15 children with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To investigate the disfluency characteristics, reading, story retelling, and picture description tasks were used to elicit utterances from the participants. To investigate the executive functions (EFs), four EF tasks, Stroop task, Nonword repetition task, CCTT-1, and CCTT-2 were used to tap the following EF skills: inhibition, phonological working memory, psychomotor speed and shifting. For disfluency characteristics, the findings indicated that significant differences in OD were not observed among the types of the tasks and groups. Also, children with stuttering and children with stuttering with ADHD produced significantly more stuttering-like disfluencies (SLD) when compared to the children with ADHD during all three tasks. Further statistical analysis showed that children with stuttering and children with stuttering with ADHD produced more SLD during the story retelling task than the other two tasks. Finally, children with stuttering and children with stuttering with ADHD exhibited a higher SLD/total disfluencies (TD) ratio than children with ADHD. These results are shown that children with stuttering and children with stuttering with ADHD exhibit similar disfluency patterns.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children with stuttering and children with stuttering with ADHD seem to be more vulnerable to a story retelling task that places more demands on their self-regulations for language production, resulting in increased speech disfluencies. For EFs, the findings indicated that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among tasks and groups. This means that they show similar patterns among tasks, suggesting that they share similar characteristics in EFs. Furthermore, current study captures a relationship between executive functions (e.g., inhibitory control and psychomotor speed) and OD. In the stuttering children, there was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inhibitory control and OD and psychomotor speed and OD; on the other hand,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psychomotor speed and OD in the ADHD children.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e possible role of EF in stuttering development. ;말더듬은 비유창성을 주요 특징으로 보이는 말 장애이기는 하나, 언어, 음운, 인지, 정서, 생리적 특성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장애이다(Ambrose, Yairi, Loucks, Seery, & Throneberg, 2015).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및 충동성을 주 증상으로 하며, 이러한 행동 특성으로 인해 말과 언어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정의된다(임종아•황민아, 2009; Engelhardt, Corley, Nigg, & Ferreira, 2010; Purvis & Tannock, 1997). 그리고 이들이 보이는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실행기능의 손상과 자기행동통제의 어려움으로 기인한다(Barkley, 2012). 말더듬 연구에서 말더듬과 ADHD를 연관 지어 이해하려는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예. Alm, & Risberg, 2007; Donaher & Richels, 2012), 이러한 노력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말더듬아동의 4-25%가 동반장애로서 ADHD를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고(Arndt & Healey, 2001; Conture, 2001; Riley & Riley, 2000), 말더듬는 사람들이 ADHD의 성향을 보이며(Alm & Risberg, 2007; Felsenfeld, van Beijsterveldt, & Boomsma, 2010; Mongrais-Pfauwadel & Lacombe, 2002; Eggers, De Nil, & Van den Bergh, 2012), 두 장애 모두 기질적인 측면에서 비슷한 면을 나타내고 있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말더듬아동의 기질적 특성을 살펴본 연구들은 말더듬아동이 충동성이 높고 일반아동에 비해 억제통제가 낮고(Eggers, De Nil, & Van den Bergh, 2010; Eggers, De Nil, & Van den Bergh, 2013), 주의집중이 어렵고(Felsenfeld et al., 2010), 주의력이나 억제통제가 일반아동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다고 보고 되고 있다(Embrechts et al., 2000). 이러한 말더듬아동의 기질적 특성은 ADHD아동이 보이는 주 증상과 비슷하다. 말더듬아동과 ADHD집단의 연구에서 이들이 보이는 행동 특성의 원인에 대해 살펴본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두 집단이 보이는 행동 특성의 원인에 대해 자기통제의 어려움과 실행기능에 기인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말더듬아동 집단과 ADHD아동 집단이 보이는 비유창성의 유형이 서로 같은지, 혹은 다른지를 살펴보고, 비유창성 산출에 영향을 끼치는 기제요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실행기능을 측정하였다. 왜냐하면 말더듬아동을 ADHD혹은 ADD(attention-deficit disorder)의 특성을 보이는 집단과 상황에 잘 적응하는 경향을 보이는 “순한아이(easy children)”로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Alm & Risberg, 2007). 이 두 집단은 ADHD라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후도 달라지게 되고 말더듬의 치료 유지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말더듬 아동 집단 내에서도 정확한 특성분석이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말더듬아동과 ADHD를 동반한 말더듬아동 모두의 비유창성 프로파일과 실행기능의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초등학교 1-3학년 말더듬아동, 학년을 일치시킨 ADHD를 동반한 말더듬아동과 ADHD아동 각 15명씩이었고, 비유창성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읽기 과제, 이야기 다시말하기 과제, 단일그림 설명하기 과제(picture description task)를 사용하여 자발화를 수집하였다. 우선, 과제 종류에 따른 비유창성의 유형을 정상적 비유창성과 비정상적 비유창성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집단 별 비유창성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비유창성 하위유형별 순서, 비유창성 하위유형별 비율, 그리고 총비유창성에 대한 비정상적 비유창성의 비율(SLD/TD)을 살펴보았다. 실행기능의 경우 실행기능의 세 가지 핵심영역인 억제통제, 작업기억, 그리고 인지적 융통성을 살펴보았다(Diamond, 2013). 본 연구에서는 억제통제 능력을 살펴보기 위해서 스트룹 아동 색상-단어검사(신민섭•박민주, 2007)를 사용하였고, 작업기억 중 음운작업기억을 살펴보기 위해 비단어 따라말하기(황민아, 2015)를 사용하였으며, 인지적 융통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한국판 아동 색 선로검사(Children’s Color Trails Test, 이하 CCTT; 신민섭•구훈정, 2007)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전체 과제에서는 말더듬아동과 ADHD를 동반한 말더듬아동이 ADHD아동에 비해 더 많은 정상적, 비정상적 비유창성을 산출하였다. 정상적 비유창성의 경우, 읽기 과제에 비해 이야기 다시말하기 과제와 단일그림 설명하기 과제에서 더 많이 산출되었다. 비정상적 비유창성의 경우, 말더듬아동과 ADHD를 동반한 말더듬아동이 ADHD아동에 비해 더 많이 산출하였고, 이야기 다시말하기 과제에서 더 많은 비정상적 비유창성이 산출되었다. 둘째, 말더듬아동과 ADHD를 동반한 말더듬아동이 산출한 비유창성 유형을 살펴보면, 정상적 비유창성에서는 간투사, 수정/미완성 발화, 다음절/구반복 순으로 나타났고, 비정상적 비유창성의 경우, 비운율적 발성, 부분단어 반복, 일음절 단어 반복순으로 산출하였다. 반면 ADHD아동의 경우 정상적 비유창성에서는 수정/미완성 발화, 간투사, 다음절/구 반복 순으로 산출하였고, 비정상적 비유창성의 경우, 부분단어 반복, 비운율적 발성, 일음절 단어 반복 순으로 산출하였다.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비유창성 하위유형별 비율에는 수정/미완성 발화와 비운율적 발성이 있었는데, ADHD아동은 수정/미완성 발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말더듬아동과 ADHD를 동반한 말더듬아동의 경우 비운율적 발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다음으로 SLD/TD의 비율은, 말더듬아동과 ADHD를 동반한 말더듬아동 모두 60%이상으로 나타났고, ADHD아동은 36%정도로 나타났다. 셋째, 실행기능의 특성(억제능력, 작업기억능력, 인지적 융통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스트룹 아동 색상-단어 검사, 비단어 따라말하기, CCTT를 사용하였는데, 연구결과 세 집단간 수행능력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의미 있는 결과는 비단어 따라말하기 중 복합음운구조에서 유의미한 집단 간 차이를 보여 조음복잡성에 따른 비단어 따라말하기 수행 양상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억제능력을 살펴본 스트룹 검사 중 색상 점수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ADHD를 동반한 말더듬아동과 ADHD아동의 수행능력이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ADHD의 핵심적인 실행기능 결함인 간섭주의력(interference attention)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서종만 외, 2012). 넷째, 정상적 비유창성과 실행기능 간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는데, 말더듬아동 집단(말더듬아동과 ADHD를 동반한 말더듬아동)의 경우 정상적 비유창성과 억제통제 능력 및 정신운동속도(psychomotor speed)에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ADHD아동 집단의 경우 정상적 비유창성과 정신운동속도에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반면, 비정상적 비유창성과 실행기능 간의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말더듬아동과 ADHD를 동반한 말더듬아동의 비유창성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임상적 의사결정을 할 때 판단의 기준이 되는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인지적 기제(즉, 실행기능)와 비유창성 산출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비유창성 산출에 영향을 끼치는 인지적 기제 요인을 확인하고, 인지적 기제 요인과 비유창성 산출 간의 간계에 대한 이론적 근거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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