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진로스트레스와 진로태도성숙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relation between career stress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and examine whether self-compassion works as a mediator in the relation between career stress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are 333 students, who are the high school students in Gyeonggi province. Data were collected by using Career Stress Scale, Korean version of Self-Compassion scaler for high school students, Career Maturity Scal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by using SPSS 23 and Mplus 7.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the correlation analysis among career stress, self-compassion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indicated that all measured variances were related in some degree. There is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career stress and self-compassion, and career stress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There is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self-compassion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Second, among measured variances, there is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male and female students. However,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grades or between courses. It was shown that female students have more career stress, less self-compassion and more career attitude maturity than male students. Lastly, self-compassion partially mediate the relation between career stress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By conducting this study, it was demonstrat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 among three variables, career stress, self-compassion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and self-compassion functioned as a mediator with respect to correlation of career stress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Therefore, it was suggested that educational intervention with self-compassion could help to lower career stress and raise career attitude maturity.;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의 진로스트레스와 진로태도성숙도의 관계를 알아보고 자기자비가 진로스트레스와 진로태도성숙도의 관계를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하여 연구자는 경기도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 1, 2, 3학년 333명을 대상으로 2017년 7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측정도구로 진로스트레스 척도, 자기자비 척도, 진로태도성숙도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먼저 SPSS 23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Baron과 Kenny(1986)의 전통에서 경로모형을 이용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였으며 매개효과 모형의 추정을 위해서 Mplus 7(Muthén & Muthén, 1998-2017)을 사용하였다. 연구를 통해 얻은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스트레스와 자기자비, 진로태도성숙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진로스트레스는 자기자비와 진로태도성숙도에 부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였으며 자기자비와 진로태도성숙도는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둘째, 진로스트레스, 자기자비, 진로태도성숙도에서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존재하였으나, 계열과 학년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진로스트레스는 여학생들이 남학생에 비해 더 높았으며, 자기자비는 남학생들이 여학생에 비해 더 높았으며 진로태도성숙도는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더 높았다. 셋째, 진로스트레스와 진로태도성숙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는 유의하게 매개하였으며 부분매개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고등학생의 진로스트레스와 자기자비, 진로태도성숙도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진로스트레스와 진로태도성숙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는 매개변인으로 역할 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는 진로스트레스가 진로태도성숙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또한 진로스트레스가 자기자비 수준을 낮추고 그에 따라 자기자비가 간접적으로 진로태도성숙도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등학생들에게 자기자비 수준을 높이는 교육적 개입을 늘린다면 진로스트레스로 인한 진로태도성숙도의 향상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