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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제시 유형 및 친숙도에 따른 실어증환자의 이야기 다시 말하기와 작업기억 간의 관계

Title
단서제시 유형 및 친숙도에 따른 실어증환자의 이야기 다시 말하기와 작업기억 간의 관계
Other Titles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ing memory and the performance of story retelling in persons with aphasia according to cue presentation types and familiarity.
Authors
김예나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성지은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ing memory and ability of story retelling performance according to cue presentation types and story familiarity for person with aphasia. Fifteen individuals with aphasia and 15 age- and education-matched normal individuals participated in the study. Two stories with different familiarity were used (1) familiar story and unfamiliar story. For each story, two different cue types were used (2) audio-only presented followed by free retell with no picture and audio-visual presented followed by picture-supported retell. All participants were required to retell the story under two sessions. In the First session participants retold the two type of familiarity story, each of them with different cue type. A week later in session two, they retold the stories again, using cue types contrary to the first session. This procedures was random order to each participants and were counterbalanced. All participants retold the stories as much as they could remember, and the examiner analyzed their connected speech samples using an IU% and IU%/Min. In the IU%, the aphasia group performed lower than the normal group. In the cue presentation type, the aphasia group, compared to the normal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increase in audio-visual condition than audio only condition. This result indicates that the effect of the cue type is greater than familiarity effect when aphasia group is retelling the story. In the IU%/Min, the main effect between the groups was significant. This means that the IU%/Min is a significant discriminatin g factor for the aphasia group from normal group. However, not all interactions were significant. This is because in both aphasia and normal group were not affected by specific conditions. The IU% of the aphasia group showe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the working memory and familiar-audio only, familiar-audiovisual condition. Among the four story conditions according to cue type and familiarity, no variable predicted the severity of aphasia. On the other hand, The variable that predicted working memory the most was familiarity-audio only condition, and it showed about 41% predictive power. The result of this study suggest that appropriate application of the cue type is required for evaluation and intervention of aphasia patients, related to storytelling. Furthermore, when using the IU analysis, proper interpretation is needed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IU% and IU%/Min.;실어증은 좌반구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언어장애로써 언어 이해와 표현 모두에서 어려움을 보인다(McNeil & Pratt, 2001). 특히 국외에서는 실어증 환자의 담화와 관련된 결함을 살펴본 선행 연구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McNeil et al., 2009; Ulatowska et al., 1983; Andreetta et al., 2012; Chapman et al., 1998; Doyle et al., 1998; Williams et al., 1994). 반면 한국어 실어증 환자들의 언어적 증상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게 시도되지 못하였다. 특히 국내에서는 단어나 문장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존재하나, 이야기 수준 이상의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실어증 환자의 가장 큰 후유증인 의사소통 능력은 단순히 정확하며 올바른 문장을 조직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양용선 & 김수진, 2006). 그래서 단어 혹은 문장수준의 평가만으로 실어증환자의 의사소통능력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변주영 외, 2009). 이야기 다시 말하기는 단순히 기억력과 집중력 뿐 만 아니라 언어의 조직능력, 표상능력, 복잡한 문장의 저장과 회상에 대한 처리과정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위 언어적인 요소를 복합적으로 평가가 가능하다(Hedberg & Stoel-Gammon, 1986; Lezak, 1995). 따라서 보다 정확하고 면밀한 실어증환자의 언어능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이야기 다시 말하기와 같은 상위언어학적 수준의 평가 및 분석은 필수적이다. 이야기 다시 말하기는 제시방식과 유도하는 조건에 따라 대상자의 수행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chneider(1996)에서는 이야기와 상응하는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들려준 후 대상자가 이야기를 재산출 할 때 동일한 그림을 제시해 주는 방법은 이야기의 이해력과 이야기 구조를 다시 형성하는 것을 촉진하고 또한 구어적 방해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이야기 다시 말하기 과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요인 중 하나인 친숙도 또한 수행능력의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여겨진다(김하나, 2014). 친숙한 이야기의 경우 잠재적인 상태로 저장되어 있던 내용을 활성화시켜 회상하는 과정을 따르게 된다. 따라서 새로운 이야기 보다 친숙한 이야기의 경우 인지적 도식이 더 쉽게 활성화가 되어 산출을 지원하므로 비교적 수월하게 이야기를 유도해 내는데 더 적절하다고 하였다(Li & Volpe, 1995).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이야기를 제시 할 때와 유도 할 때 모두 그림자극이 없는 청각 조건과 그림자극이 있는 시-청각 조건으로 설정하여 친숙한 이야기와 비친숙한 이야기에서 집단 간 산출능력을 비교하며 어떤 이야기 다시 말하기 조건에서 실어증 환자의 산출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 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야기 산출 평가에서는 다양한 언어 측정치가 사용되어 왔다. 그 중에서 정보단위(Information Units: 이하 IU) 분석 방법은 이미 여러 선행 연구들을 통해 타당성과 효율성이 입증되었으며 기존의 분석방법과의 상관도도 높게 나타났다(McNeil et al., 2001; McNeil et al., 2002, McNeil et al., 2007). 또한 IU의 비율을 산출하는데 소요된 시간으로 나누는 분당 IU 비율은 유형 간 그리고 장애집단을 정확하고 합리적으로 변별해내는 것에 대한 효율성 유효하다고 설명하였다(McNeil et al., 2002). 이와 같은 IU의 임상적 유용성과 타당성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IU 비율과 분당 IU 비율을 통해 집단 간 단서제시 유형(청각 vs 시-청각) 및 친숙도(친숙 vs 비친숙)에 따른 이야기 다시 말하기의 수행 특징을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추가적으로 복잡한 이야기 산출의 결함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작업기억에 초점을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 이야기 다시 말하기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시에 작업기억이 활성화 되어야 하며 그 내용을 저장하고 처리하여 인출할 때에도 모든 과정에서 작업기억이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주장하였다(Coelho, 2012; Wright et al., 2011; Light & Anderson, 198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IU 분석을 통해 실어증 환자의 이야기 산출 능력과 작업기억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며, 실어증 환자의 작업기억과 중증도를 가장 잘 예측하는 이야기 변인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연령과 교육년수를 일치시킨 실어증 환자 15명과 정상 성인 15명이다. 대상자는 제시된 이야기를 듣고 연구자의 지시에 따라 이야기를 재산출 하도록 하였다. 대상자가 산출한 이야기는 녹음되었으며 IU 분석 기준에 따라 IU 비율(%)과 분당 IU 비율(%)을 산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 할 수 있다. 첫째, 집단 간의 주효과와 단서제시유형에 따른 IU 비율에서 집단 간의 차이가 유의미 하였다. 즉, 실어증 집단에서 단서제시 유형에 따른 IU 비율의 차이가 정상 집단의 IU 비율 차이보다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친숙도와 집단에 대한 이차상호작용과 단서제시 유형 및 친숙도에 따른 집단 간 삼차상호작용이 유의미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IU 비율에서는 모든 상호작용이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실어증 집단에서 단서제시 유형과 친숙도에 따른 IU 비율 중 작업기억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는 변인은 친숙-청각, 친숙-시청각 조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분당 IU 비율과 작업기억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변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야기 다시 말하기 조건에 따른 IU 비율 중에서 실어증의 중증도를 예측하는 변인은 없었으며 작업기억을 가장 잘 예측하는 요인은 친숙-청각적 조건으로 약 41%의 예측력을 나타냈다. 반면 분당 IU 비율 중에서 실어증의 중증도 및 작업기억을 예측하는 변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실어증 집단에서 그림자극을 제시한 시-청각조건에서 그림자극을 제시하지 않은 청각 조건에 비해 수행의 상승 정도가 정상 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는 친숙도보다 단서제시유형이 실어증 화자의 이야기 다시 말하기에 더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어증 환자와 이야기 다시 말하기와 관련한 평가 및 중재에서는 단서 유형의 적절한 활용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반면 친숙도는 실어증 환자와 정상 집단 간의 IU 비율 차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이는 두 집단 모두 복잡한 인지적 및 기억력을 요구하는 비친숙한 이야기에서 IU의 비율이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또한 분당 IU 비율에서 모든 상호작용이 유의하지 않았다. 분당 IU 비율에서는 이야기를 산출하는데 소요된 시간(분)으로 IU 비율을 나누어 비교한 결과 두 집단 모두 특정한 단서제시 유형과 친숙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IU 비율과 분당 IU 비율은 산출하는 방식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두 가지의 IU 분석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각 측정요소의 속성을 고려한 적절한 해석과 상호보완적인 사용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실어증 집단에서 다양한 이야기 다시 말하기 조건 중 작업기억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난 조건은 친숙-청각 조건과 친숙-시청각 조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업기억이 비친숙한 이야기보다 친숙한 이야기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IU 비율에서 친숙-청각 조건이 실어증 집단의 작업기억을 가장 잘 예측하는 조건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이야기의 회상과 동시에 다양한 처리과정을 요구 하는 청각적 조건에서 더 많은 작업기억을 필요로 한 것에 기인하다. 본 연구에서는 IU 분석 체계를 적용한 실어증 환자의 이야기 다시 말하기와 관련된 수행 양상을 비교해 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이야기와 관련된 중재 및 평가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국내 연구에서는 부족한 실어증 집단의 이야기 다시 말하기 능력과 작업기억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것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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