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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역 제시 유형에 따른 실어증 환자의 의미역 및 동사 선택 수행력

Title
의미역 제시 유형에 따른 실어증 환자의 의미역 및 동사 선택 수행력
Other Titles
Ability of Verb Recognition depending on Thematic Role type in person with aphasia
Authors
정귀현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성지은
Abstract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bility of Verb recognition depending on Thematic role type for person with aphasia. Fifteen individuals with aphasia and 15 age- and education-matched normal individuals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task consisted of the three types. Task 1 was Agent selection after verb presentation. Task 2 was Theme selection after verb presentation. Task 3 was Verb selection after agent and theme thematic roles presentation. Participants selected a word among 3 words after seeing verb and thematic role. Accuracy(%) served as dependent measures in all tasks. The two-way mixed ANOVA, independent sample t-test and Pearson correlation were performed. For the Agent selection after verb presentation,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ask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A two-way interaction between the groups and thematic role types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For the Theme selection after verb presentation,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For Correlation analysis each task, between theme selection task and verb selection task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But between agent selection task and verb selection task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For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each task and Aphasia Severity, between theme selection task and information content in spontaneous speech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Verb selection task and Aphasia Quotient(AQ), information content, fluency, naming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But agent selection task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agent thematic role was difficult for person with aphasia to be influenced by omission of subject which is characteristic of Korean. Interesting result was that ability of verb comprehension affected a verbal output in person with aphasia. Further research would be required to spontaneous speech analysis to figure out specific factors between the tasks and verbal output.;한국어에서는 생략이 자주 일어날 수 있는데 생략은 주어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된다(박청희, 2012). 이렇게 주어 생략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한국어의 특징은 실어증 환자들의 동사 산출 및 이해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김가영, 2006; 이수은, 2015; Sung, DeDe, & Lee, 2016). 언어 간 동사 산출 능력을 알아본 연구들에 따르면 영어 사용 실어증 환자보다 한국어 사용 실어증 환자들이 더 높은 빈도로 동사를 산출한다고 밝혔다(이수은, 2015; Sung, DeDe, & Lee, 2016). 또한 동사 산출은 논항 수에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되는데(Ouden et al., 2009; Kim & Thompson, 2000) 논항 수에 따른 동사 산출에서도 언어 간 차이가 나타났다. 영어 사용 실어증 환자들은 1항, 2항, 3항 동사 간 동사 산출 능력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Kim & Thompson, 2000) 한국어 사용 실어증 환자들은 1항, 2항 동사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3항 동사와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김가영, 2006). 이러한 차이에 대하여 김가영(2006)은 실어증 환자들은 동사를 처리할 때 주어 생략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는 실어증 환자들의 언어 특성이 사용하는 언어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어의 주어 생략 특징은 동사 산출뿐 아니라 문장 안에서 동사 함께 사용되는 의미역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의미역은 문장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동사에 대해 가지는 의미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Ferretti, McRae, & Hatherell, 2001). 행위를 하는 사람인 '행위자', 행위를 당하는 '대상' 등 그 역할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있다(saeed, 1997). McRae et al.(1997)와 Ferretti et al.(2001)는 의미역 유형과 각 언어의 특성이 의미역 처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밝혔다. 이 결과를 근거로 한국어 사용 화자들은 오랫동안 주어를 생략해 왔기 때문에 문장 성분 중 주어에 해당하는 행위자 의미역 사용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겠다. 특히, 뇌 손상으로 인한 언어 결함을 보이는 실어증 환자도 한국어의 주어 생략 특성으로 인하여 동사와 의미역 간의 관계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어 사용 실어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동사와 의미역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어 사용 실어증 환자의 동사와 의미역 유형에 따른 관계에 대해 알아보아 동사와 동사 처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간의 연결 망(network)에 대한(Edmonds, 2009) 방향(pathway)을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실어증 환자와 정상 성인의 동사와 의미역 유형에 따른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의미역 유형은 행위자 및 대상 의미역을 선택하였다. 행위자 의미역은 문장 안에서 주어 위치에 해당하며, 대상 의미역은 문장 안에서 목적어 위치에 해당한다. 의미역 선택 과제를 통하여 동사 제시 후 의미역 유형(행위자 VS 대상) 간 수행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동사 선택 과제를 통하여 제시된 행위자 및 대상 의미역을 보고 관련 동사를 선택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추가적으로, 세 가지의 과제 간 상관관계, 실어증 중증도와 각 과제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연령과 교육년수를 일치시킨 실어증 환자 15명과 정상 성인 15명이었다. 대상자는 제시된 동사 및 의미역을 보고 3개의 보기 중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선택하도록 하였다. 연구 과제는 정반응률(%)로 분석하였으며, 통계는 이원혼합 분산분석(two-way mixed ANOVA), 독립표본 t 검정(independent sample t-test),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동사 제시 후 의미역 선택 과제에서 의미역 유형에 따른 정상 성인과 실어증 환자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다. 둘째, 의미역 제시 후 동사 선택 과제에서 정상 성인과 실어증 환자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다. 셋째, 각 과제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동사 선택 과제와 대상 의미역 선택 과제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행위자 의미역 선택 과제와 동사 선택 과제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각 과제와 전반적인 실어증 중증도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행위자 의미역 선택 과제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하위항목이 없었다. 그러나 대상 의미역 선택 과제는 내용전달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동사 선택 과제는 실어증 지수(AQ), 유창성, 내용전달, 이름대기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행위자 의미역이 문장 안에서 주어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주어 생략의 영향을 받아 문장 안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즉, 실어증 환자들이 의미역을 처리할 때 한국어의 주어 생략 특성에 영향을 받아 행위자 의미역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동사 처리 시, 여러 개의 의미역을 제공하기 보다는 동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의미역을 제시하는 것이 실어증 환자의 동사 처리를 촉진해 줄 수 있는 것을 나타낸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동사 이해 과제와 실어증 중증도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구어 산출과 관련된 하위 과제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동사 선택 과제에서 동사 및 제시된 의미역을 함께 이해하는 능력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실어증 환자의 구어 산출과 상관관계를 보인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즉, 동사는 혼자 사용되지 않고 명사와 함께 사용되어 그 의미가 온전히 전달되기 때문에 동사 이해 및 관련 요소의 이해가 구어 산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실어증 환자의 한국어 특성에 따른 동사 및 동사와 관련된 요소들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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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어병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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