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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목록 회상을 통한 언어발달지연 아동의 덩이짓기(chunking) 능력 연구

Title
단어목록 회상을 통한 언어발달지연 아동의 덩이짓기(chunking) 능력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Chunking Mechanism in Children with Delayed Language Development by Word List Recall
Authors
천소연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임동선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find whether there is a group difference in chunking mechanism between language delayed and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Children with delayed language development are known to have difficulties in sentence repetition, which reflects their shortages of language abilities. However, regardless of its utilities of the task as a powerful tool screening language disorders in clinical settings, there has been a controversy about which ability the sentence repetition task actually taps. Some argue that the task just reflects linguistic knowledge whereas other researchers insist that the performance is about the underlying mechanisms such as working memory and chunking strategies that related to working memory components like the episodic buffer. A total of 32 children between 5 to 7 years of age participated in this study. Chunking skills were assessed by word list recall task and symmetric-asymmetric matrix task. 3-way mixed ANOVA was used to analyze group (LD vs. TD) difference according to presentation type (sentential vs random; symmetric vs. asymmetric) and span (3 vs. 5 vs. 7 in word list recall; 3 vs. 4 vs. 5 in symmetric-asymmetric matrix) in each tasks (word list recall, symmetric-asymmetric matrix).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was used to find whether the task performances are correlated with receptive and expressive vocabulary skills. Also,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as conducted to know what factor could predict vocabulary knowledge. The results show that there were significant main effects in group, presentation type, and span in the repetition task. Three-way interaction was also significant. The results means that children with language impairment were less likely to fully utilize their long-term knowledges of sentence structures to form chunks efficiently when performing sentential order recall and showed the same pattern of decline as random order recall. The tendency was not coincide with the result of visual task that showed no significance of three-way interaction. Among the task, sentential order word recall was correlated with both receptive and expressive vocabulary of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In case of the children with language delay, symmetric and asymmetric matrix performance was correlated with their vocabulary skills. Same patterns were found in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sentential order word recall was the best predictor for the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and symmetric and asymmetric matrix for the children with language delay. Altogether, children with language delay have difficulties in chunking skills especially for verbal and auditory modality. Also, it seems they are not fully make use of their long-term memory by using chunking in a short-term and temporal situation.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is a group difference in chunking strategies in nonverbal and visual modality between children with language delay and their age matched peers in a different way.;문장 따라말하기 과제는 임상 현장에서 언어발달지연 아동을 선별하는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이윤경, 2014; Newcomer & Hammill, 1997; Semel, Wiig, & Secord, 2006). 그러나 본 과제가 어떠한 영역을 측정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지속되어 왔으며 최근의 연구에서는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가 작업기억의 일화적 완충기 기능과 덩이짓기 능력을 평가하는 과제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Alloway et al., 2004; Baddeley et al., 2009; Baddeley & Wilson, 2002; Lindell, & Kidd, 2013). 따라서 본 연구는 만 5-7세 언어발달지연 아동의 덩이짓기 능력을 알아보며 이러한 과제가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 수행도에 반영되는 능력인지 알아보기 위해 단어목록 회상 과제와 대칭-비대칭 매트릭스 과제를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는 만 5-7세 언어발달지연 아동 16명과 이들과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 16명으로 총 32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먼저 수용 어휘력과 표현 어휘력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검사인 수용․표현 어휘력 검사(Receptive & Expressive Vocabulary Test: REVT, 김영태 ․ 홍경훈 ․ 김경희 ․ 장혜성 ․ 이주연, 2010)와 동작성 지능을 평가하는 카우프만 아동용 지능 검사(Korean Kaufman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 K-ABC, 문수백 ․ 변창진, 2003)의 동작성 하위 검사들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본 연구의 덩이짓기 과제인 단어목록 회상 과제와 대칭-비대칭 매트릭스 과제를 실시하였다. 집단 간 단어목록 회상 과제 및 대칭-비대칭 매트릭스 과제의 기억폭 증가에 따른 어순 조건 및 대칭 조건의 정반응률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각 과제에서 삼원혼합분산분석(3-way mixed ANOVA)을 실시하였으며 언어발달지연 및 일반 아동의 수용 및 표현 어휘능력이 단어목록 회상 및 대칭-비대칭 매트릭스 정반응률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적률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사용하였고 단어목록 회상 및 대칭-비대칭 매트릭스가 언어발달지연 및 일반 아동의 수용 및 표현 어휘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중다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 첫째, 단어목록 회상의 경우 일반 아동 집단은 어절수가 증가할수록 문장어순과 무선어순의 수행도 차이가 커졌으나 언어발달지연 아동의 경우 어절수와 어순의 상호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어절수와 관계없이 두 어순의 수행도 차이는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언어발달지연 아동들이 일반 아동에 비해 정반응률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으며 문장어순의 정반응률 평균이 무선어순의 평균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기억해야하는 어절의 수가 증가할수록 낮은 회상률을 보였고 모든 기억폭에서 일반 아동이 언어발달지연 아동에 비해 높은 정반응률 평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절수가 증가할수록 문장어순과 무선어순의 수행도 차이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칭-비대칭 매트릭스 과제의 경우 언어발달지연 아동 집단의 평균이 일반 아동 집단의 평균보다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대칭 순서의 평균 정반응률이 비대칭 순서의 평균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기억폭이 증가할수록 낮은 정반응률을 보였다. 반면 집단과 대칭 조건, 기억폭의 3차 상호작용은 일어나지 않았다. 셋째, 본 연구의 과제 중, 언어발달지연 아동 집단에서 수용 어휘와 유의한 상관을 보인 요인은 매트릭스 대칭조건이었으며, 표현 어휘와 유의한 상관을 보인 요인은 매트릭스 대칭조건 및 비대칭조건으로 수용과 표현 어휘력에서 모두 시각적 과제인 매트릭스 과제 수행도와의 상관이 나타났다. 반면 언어발달지연 아동의 단어목록 회상은 이들의 수용 및 표현 어휘와 유의한 상관이 없었다. 일반 아동 집단에서 본 과제 중 수용 어휘와 유의한 상관을 보인 요인은 따라말하기 문장어순 및 무선어순이었으며 표현 어휘와 유의한 상관을 보인 요인은 따라말하기 문장어순으로 나타났다. 넷째, 언어발달지연 아동의 수용 어휘력을 가장 잘 예측하는 요인은 매트릭스 대칭 조건으로 이들의 수용 어휘력을 49.3% 예측하며, 표현 어휘력을 가장 잘 예측하는 요인은 매트릭스 비대칭 조건으로 표현 어휘력을 35.7%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아동의 수용 어휘력과 표현 어휘력 모두를 가장 잘 예측하는 요인은 따라말하기 문장 어순조건으로 수용 어휘력을 49.5%, 표현 어휘력을 32.4% 설명하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구어청각적 과제인 단어목록 회상에서는 언어발달지연 아동들이 일반 아동과 비교할 때, 기억폭이 증가하면서 문장 어순의 이익을 얻지 못하고 무선 어순과 같은 양상을 보이는 등 이들이 본 과제에서 덩이짓기 능력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보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은 조건에서의 상호작용뿐 아니라 전반적 용량에서도 일반 아동에 비해 어려움을 보여 이들의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에서의 낮은 수행도는 덩이짓기의 어려움 및 작업기억 용량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비언어적이며 시각적인 과제인 대칭-비대칭 매트릭스 과제를 통해서는 전반적 기억 용량에서 언어발달지연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어려움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일반 아동의 경우 어휘 습득에 있어 구문 구조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으로 보이나 언어발달지연 아동의 경우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며 이러한 차이가 이들의 어휘력의 어려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를 아동의 언어 평가에 적용한다면 문장 따라말하기를 실시할 때 기존의 방식인 총점을 통해 볼 수 있는 전반적 수행도에 더하여 구문 구조에 대한 지식을 단기기억 수준에서 잘 활용하고 있는지를 조건 및 기억폭을 나누어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중재 상황에 적용하자면 아동이 스스로 알고 있는 구문구조를 순간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억폭만큼 덩이지어 인출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중재에 필요한 언어 자극을 이들의 활용가능한 단위로 나누어 제공하여 점진적으로 길이와 난이도를 늘려 나가는 방식의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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